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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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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786462
    작성자 : -아리아드네-
    추천 : 36
    조회수 : 2864
    IP : 211.246.***.137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1/23 10:18:44
    원글작성시간 : 2013/11/22 23:23:46
    http://todayhumor.com/?humorbest_786462 모바일
    (펌)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 1~3편
    *짱공유 무서운 글터 <a target="_blank" href="http://fun.jjang0u.com/articles/list?db=106&no=7219&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B%8B%89%ED%82%A8" target="_blank">http://fun.jjang0u.com/articles/list?db=106&no=7219&search_field=nickname&search_value=%EB%8B%89%ED%82%A8</a>  <div>에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져왔습니다. 2008년도 글이니까 오래되긴 했네요ㅎㅎㅎ 현실감 있어서 이분글 참 재밌게 읽었었는데,</span> <div><div>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잔인한 묘사나 그림, 동영상, 소리나는건ㅠㅠ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음, 어쨌든 글이 짧은 편이라 모아서 올려봅니다.</span></div> <div><br /></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1</div> <div>항상 눈팅만 해오다가 글 써봅니다. </div> <div><br /></div> <div>저 현재 22살이구 서울에서 대학다니고 있는데요 고등학교때까지 충주에서 살았습니다.</div> <div>충주 거의 외진곳이고 대학진학률도 거의 제가 제일 잘갔다 싶을정도로 고등학교에서 끝나는 곳에 살았어요.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고등학생이 전교에서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30명도 안되는 곳이었구요.</span></div> <div><br /></div> <div>우선 저희 외갓집이 무당이 많습니다. 증조모랑 할머니께서도 신내림 받으시고 그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무당집인데요.</div> <div>그때문인지 저도 어릴때부터 신기한 일들 많이 겪었구요. 서울 오기전까지 인생이 tv프로그램 처럼 겁나는 일도 많이 겪었어요.</div> <div>한 다섯번정도 기억에 뚜렷하게 남을정도가 경험이 있구요. 오늘부터 올려볼라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먼저 제가 9살때 겪은일 인데요. 마을 동네 어귀에 목장이 하나 있었어요. 소 50마리 정도? 제 기억으로는 그래도 큰곳이었는데요.</div> <div>제가 그집 아들하고 어릴때 같이 놀던사이인데요. 시골이라 놀친구들 그또래가 몇명 없었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여하튼 친했던걸로 기억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느날은 그집 목장에 놀러갔는데 소들 있는쪽에서 소들이 막 우는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때 목장구조가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집이 있으면 목장은 한 30m떨어진곳에 있었는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유럽처럼 울타리 처진곳이 아니라 시골인데 벽돌로 쌓아서 큰 집처럼 만든 형태였어요.</span></div> <div><br /></div> <div>소들이 울어서 그곳에 갔죠.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끔씩 소보러 들어가곤 했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거기에 어떤 할아버지가 소들 뿔을 잡고서 서있는겁니다. 제가 입구로 들어갔을때 뒷모습만 보였거든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그할아버지가 소 몸뚱아리쪽으로 손을 쑥 넣더니 소가 침을 흘리면서 쓰러지더라구요.</span></div> <div><br /></div> <div>제가 멀리서 봤는데 그 할아버지가 뒤돌더니 저를 보더군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그 생김새가 아주 끔찍하더군요 .. 지금도 꿈에 간혹 보이긴 하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뭐랄까 눈두덩이가 부어서 부패됬다고 해야되나? 지금에 와서야 비유를 자세히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물이 사람죽으면 부패된 시신 보셨습니까? 그런 모습이었어요.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 어린마음에 엄청 놀라서 집으로 도망갔죠.</span></div> <div><br /></div> <div>당시 친구집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부르면 나오곤 했는데 그날따라 없더군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집으로 가서 어머니 아버지한테 다 말했더니</span></div> <div>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군요.</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날 마을에서 소 죽은거에 대해서 얘기하는것 같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저희 할머니가 무당이라고 했는데 그땐 할머니가 무당일 그만하시고 계셨는데요. 제가 할머니한테 말하니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머니가 저한테 아이구 손주 너도 신기가 있나보구나 하고 할머니랑 아버지랑 소 축사에 갔는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머니가 보시더니 이집 할아버지가 무덤자리가 안좋아서 화풀이 한다고 무덤 가보자고 했죠.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마을 어른들 다 무덤에 갔는데요.</span></div> <div>글쎄 농수로쪽에서 물이 새서 그집 할아버지 무덤으로 스며든겁니다. 그냥 봐도 땅이 온통 축축했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른들끼리 나중에 무덤옮겨드리기까지 한 3마리 더 죽더군요. 그 짧은시간에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옮긴후에 할머니가 잘했다고 말해주시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데 부모님들은 저보고 그때 걱정 많이 하셨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얘도 신받으면 어떻게 살까 하구요.</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2</span></div> <div><div>우선 오늘은 이야기가 그다지 재밌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div> <div>저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외증조모와 외할머니께서 무당이신 관계로 오늘은 그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div> <div>출처는 할머니구요.</div> <div><br /></div> <div>우리나라 무당중에 몇%가 진짜라고 생각하세요?</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머니께서 그러시는데 진짜 신받은 사람은 무당100명이 있으면 3명정도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릴때라 제대로 기억은 안나는데 저정도가 맞을꺼예요.</span></div> <div><br /></div> <div>그런사람들은 사람들한테 집에 우환있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다시 온다면서 사람들 등처먹는거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런사람들은 사람들 등처먹다가 악귀가 붙어서 고생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span></div> <div><br /></div> <div>아 잡설이 길었군요. -_-; 위까지는 전혀 쓸데없는 이야기 였구요.</div> <div><br /></div> <div>때는 1930년대로 할머니께서 꽃다운 나이였을때 였습니다. 일제가 지배하던 시기였죠. </div> <div>증조모께선 무당이셨고 증조할아버지께서 젊을때 돈을 좀 모았는데 증조할아버지 친구분이 독립운동가셔서 자금을 대주셨다고해요. </div> <div>그런데 독립활동을 하는줄 모르시고 돈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주신거죠.</div> <div>그런데 그만 일이 터진게 일제가 대대적인 독립운동가 색출작전이 국내에서 있었다고 해요.</div> <div>(정확한 사건은 모르겠는데 여하튼 그렇게만 말씀해주셨던 ;;)</div> <div><br /></div> <div>당시 할머니가 살던 마을엔 독립운동가랑 관련된 인물들이 하나둘씩 잡혀가고 있었고 할아버지 친구도 결국 순사에게 잡혀가게 되었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외증조께선 내내 불안해 하셨죠. 그러다 결국 일이 터진겁니다. 순사들이 잡으러 온다는 소리가 들린거죠. </div> <div>순사들은 저희 증조부께서도 독립운동을 하시는줄알고 잡으러 온거죠.</div> <div><br /></div> <div>가족들은 짐도 챙기지 못한채 도망가기 시작했죠. 그렇게 몇일간 추적을 당하고 결국 할머니의 아버지 어머니는 잡히게 되었죠.</div> <div><br /></div> <div>할머니는 혼자 도망가기 시작했죠. 일본순사들이 끈질긴게 계속 추격을 했더라고 해요. </div> <div>어느날밤은 낯선마을 어느집 창고에 숨어서 자고있는데 밖에서 순사들이 수색을 하기 시작했죠. 막 창고에 들어오려던 찰나에 </div> <div>순사들이 겁에질린듯 뭔가를 보더니 집에서 도망을 가더랍니다. 그래서 보니깐 증조모 증조부가 흰옷에 피를 철철흘리면서 가엾다는듯이 </div> <div>할머니를 보았다고 해요. 할머니께선 그때 안거죠.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요.</div> <div><br /></div> <div>결국 할머니께선 그렇게 떠도시다가 제가 살았던 충주에 정착하셨고 조상신중에 한명을 신으로 받아서 무당이 됬다고 하네요.</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3</div> <div><div>3편입니다. 저번에 이어서 할머니가 무당되었다... 라고 끝내니 그 전에 많은 일이 있었기에 좀더 써볼려고요;;</div> <div>자 그럼 시작할께요.</div> <div><br /></div> <div>할머니께서 증조부 증조모를 보신후에 또다시 떠돌이 생활을 시작하셨어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그때부터 신기때문에 고생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느땐 아무 이유없이 몸이 아프다거나 헛것이 보인다거나 하는식으로요.</span></div> <div>그래도 그때는 그 횟수가 많지 않았다고 해요. 한달에 한번쯤 그런식으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머니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해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워낙 밥도 많이 못먹고 고생도 많이 하셔서요.</span></div> <div><br /></div> <div>당시 십대 소녀가 홀몸으로 떠돌면서 산다는게 쉽지 않았죠. 게다가 당시 일본의 통치가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div> <div>식량수탈이 심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할머니께선 이곳저곳 전전하시다가 결국 사람많은 경성까지 왔다는군요.</div> <div><br /></div> <div>할머니께선 경성에 있는 어느 부잣집(일본 관료직에 연줄이 다아서 잘 살았다나 보네요.)에 일하는분으로 들어가셨는데요. </div> <div>아마 애기들 볼 여자아이가 필요했나봐요. 시장에서 일하시다가 주인집 소개로 들어가셨데요.</div> <div><br /></div> <div>그렇게 일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일을 시작한지 몇달후에 신기한 일을 겪으셨다고 해요.</div> <div><br /></div> <div>어느날 밤에 그집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더랍니다. </div> <div>그때 집에 주인내외는 나가있으셨고 거기 밥해주시는 아주머니랑 할머니 둘이서 아이를 보고 있었다고 해요. </div> <div>당연히 나이가 어린 할머니께서 문을 열어주러 나갔는데 아무도 없더랍니다. </div> <div>그래서 잘못들었나 하고 문을 닫았는데 또다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해요.</div> <div><br /></div> <div>할머니께선 문을 다시 여셨는데 왠 일본군복입은 청년 둘이서 문밖에 서있었죠.</div> <div><br /></div> <div>한청년은 손에 보자기를 들고있었데요.</div> <div>그런데 그 청년중 보자기를 든 한명이 아무말 없이 할머니를 보더니 여기 주인 있으시냐고 묻더래요.</div> <div>할머니께선 주인내외 나갔다고 말씀드리니깐 그 청년중 한명이 기다리겠다고 말씀하셨데요. 주인어른 꼭 뵈야된다면서요.</div> <div><br /></div> <div>주인내외 기다리겠다고 할머니께 말하고선 들어가도 되냐고 묻더래요. </div> <div>그래서 손님접대하는 곳으로 안내하고 차를 주려고 하는데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마침 주인내외가 들어오더래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할머니께선 차 두잔하고 주인내외 차 두잔해서 내갔는데 주인어른이 왜 차 4잔이냐고 하니깐 할머니는 당황해서 있었지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한분 어디갔냐고 하니깐 그 보자기든 청년이 무슨소리냐고 자기 혼자왔다고 이러는 거예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고 주인내외한테 이렇게 말했데요. "종길이가 중국인들한테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span></div> <div><br /></div> <div>이러면서 보자기를 푸니깐 거기에 유골함이 있더래요.</div> <div>그러니깐 주인내외가 막 통곡을 했다고 하네요. </div> <div>알고보니 그 종길이란 사람은 일본에 유학을 갔다가 장교로 중국에 갔던 주인내외의 큰아들이었다는군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놀라운건 예상하셨겠지만 할머니께서 본 그 두 청년중 한명이 바로 종길이었다는거죠.</div> <div><br /></div> <div>주인내외가 막 울면서 "종길이가... 종길이가... 내년 봄이면 집에 오겠다고 그렇게 편지를 했는데..." 이러시면서 흐느끼셨다네요.</div> <div><br /></div> <div>할머니는 너무 놀랍기도하고 겁나기도 하셨다는군요. </div> <div>그 후에도 계속 그집에서 한동한 일했는데 밤마다 꿈속에서 그 종길이란 남자가 나와서 매일 집으로 들어와서 흐느끼는 꿈을 꾸셨다고 하셨어요. </div> <div><br /></div> <div>그런데</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후부터 이상한일이 자꾸 생기게 되었어요. 밤에 접시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지를 않나 아이들이 밤새도록 울어댄적도 있고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또 비가 올때마다 우는소리가 자꾸 들리는가 하면 집에 걸어둔 사진들이 온통 떨어지는일도 있었다고 해요.</span></div> <div><br /></div> <div>그래서 주인어른이 결국 무당불러서 굿을 하게 되었는데요. </div> <div>늙은 무당이 왔는데 집을 둘러보더니 여기 아들이 갈길을 못가고 여기 와있다고 하면서 굿을 하더래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굿을 하게 되었는데 무당이 굿을 하는데 처마에서 청년이 나오더래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그게 할머니 눈에만 보였나봐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청년이 무당 몸속으로 들어가더니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머니 아버지 하면서 우니깐 무당이 같이 울기시작했나봐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렇게 주인어른과 사모님하고 말을 나누고 그 무당이 하는말이 "이 불효자 어머니 아버지보다 먼저 갑니다" 하면서 무당이 쓰러졌죠.</span></div> <div><br /></div> <div>그런데 이 무당이 쓰러지고나서 주인내외가 고맙다고하면서 우리 할머니한테 무당님 쓰러져 있는동안 집안일 해드리라고 보냈데요.</div> <div><br /></div> <div>그렇게 무당집에 가서 무당 시중을 드는데 무당이 하는말이</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가야 너도 종길이 그 귀신이 처마에서 나오는거 봤지?" 이러시더래요.</span></div> <div>할머니는 너무 무섭고도 신기하기도 해서 그렇다고 대답하니깐 그 무당할머니가</div> <div>"아가야 너 신을 받아야되 안그러면 스무살 못넘기고 죽어.. 애야 나따라서 신내림 받고 무당되자." 이렇게 말씀하셨데요.</div> <div>결국 그 무당이 나중에 주인내외 한테 찾아가서 말씀드리고 할머니 데리고 충주까지 와서 신내림 받게 해줬다는 군요.</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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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3 00:23:48  112.207.***.43  다비친강민경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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