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p>오이도로 엠티를 다녀왔습니다.</p> <p><br></p> <p>다 늙은 몸이라 후배들 노는 데 끼기 조심스럽지만</p> <p><br></p> <p>삼겹살에 소주와 과자로 때우는 불쌍한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따라붙었습니다.</p></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198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3HByyzkDgX7RkDTOL8IDLDwg7ZFsrFQ.jpg"></div> <p><br></p> <p>저녁 고기는 보쌈입니다. 바베큐가 불가능한 숙소를 잡은 점도 있고... 방안에서 고기 굽기 귀찮기도 해서 곰솥 하나 들고 가서 수육을 삶았습니다. </p> <p><br></p> <p>물에 쌈장, 생강, 마늘, 통후추, 월계수잎, 감초 넣고 1시간 정도 삶았습니다.</p> <p><br></p> <p>나중에 저기에 순대도 삶고 라면도 삶습니다. 라면 30개쯤 동시에 삶을수 있는 거대 솥입니다.<br></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199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3CFG3G7ieDjduLvLWfgapnIpdQZ.jpg"></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p>포실포실하게 잘 익었네요. </p> <p><br></p> <p>숙소에 있을 칼이 미덥지 않아서 제 칼을 가져갔습니다.</p> <p><br></p> <p>아예 칼이 없더라구요... 가위로 다 썰뻔함...</p> <p><br></p> <p><br></p> <p><br></p>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199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4PBX65ufZcB8l6ig69EnwZRaE41.jpg"></div> <p><br></p> <p>나머지 상차림은 단출합니다. 이것저것 차리기에는 귀찮기도 하고 수육은 원래 김치정도만 있으면 충분하니까...</p> <p><br></p> <p><br></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199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4SrgCXFg1fWdLuFX2FQ7hO.jpg"></div> <p><br></p> <p>애들이 두점 세점씩 집어먹길래 그냥 두껍게 썰어줍니다. 잘 먹네요. 두당 400g씩 먹었습니다. 제가 조금만 먹었으니 어떤 녀석은 한 근을 먹었을 겁니다.</p> <p><br></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200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4dU9jDt5KLwZegkUbLDEv82qygRaY.jpg"></div> <p><br></p> <p>순대 2kg입니다. 업장에서 쓰는 제품인데... 저거 한 덩어리에 6000원 정도입니다. 분식집 기준으로 10접시 정도 나올겁니다. 더 나올수도 있고...</p> <p><br></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20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5Wzo1ymMIP.jpg"></div> <p><br></p> <p>순대 맛은 괜찮네요. 내장을 안 산게 좀 아쉽지만 내장 포장단위가 너무 커서 어쩔수가 없었습니다.</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200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54bNWY93mzDgFG3W.jpg"></div> <p><br></p> <p>처음부터 끝까지 맥주만 먹고 있습니다. 역시 맥주엔 감튀죠. 슈스트링보다 웨지가 맛있지만 슈스트링이 빨리 튀겨지니까 조리사의 편의에 따라 저걸로 갑니다.</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201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5h82gbTsLwMs.jpg"></div> <p><br></p> <p>치킨을 부르짖는데 치킨은 좀 귀찮거나 비싸거나 둘 중 하나라서 너겟으로 했습니다. 맥너겟이랑 비슷한 맛이 나네요. </p> <p><br></p> <p>튀기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p> <p><br></p><br><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class="chimg_photo" alt="SAM_202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28570646P9eOnS5CtRgv.jpg"></div> <p><br></p> <p>최종 보스 연어입니다. 반마리 1.7kg을 다 먹었습니다.  </p> <p><br></p> <p>케이퍼를 깜빡하는 만행을 저질렀지만</p> <p><br></p> <p>홀스래디시는 있으니까...</p> <p><br></p> <p><br></p> <p><br></p> <p>여기까지 꾸역꾸역 먹여서 사육하고 보니 정작 술은 얼마 안 먹었더라구요.</p> <p><br></p> <p>역시 안주가 좋아야 됩니다. 술만 많이 먹여서 죽여봐야 좋은게 없어요.</p> <p><br></p> <p>체중증가가 최곱니다.</p> <p><br></p> <p>인간이 더 많았다면 더 다채로운 메뉴가 가능했겠지만 이번엔 열명 조금 넘는 정도라 저걸로 끝입니다.</p> <p><br></p> <p>생각해보니 과일젤리푸딩, 후르츠칵테일, 사이다로 만든 화채가 있었는데 그거는 안찍었네요. 젤리 맛있었는데...</p> <p><br></p> <p>다음번에는 더 많은 메뉴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