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8월 4일 밤 10시 30분경.... <div><br></div> <div>회사 동료들과 문학경기장에서 간단한 벙개를 하고 중간 기착지인 김포공항역을 향해서 가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메이필드앞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 1차선으로 진입을 하고 있었죠..</div> <div><br></div> <div>그런데.....저 앞 차로 중간에 낯선 물체가 있더군요...</div> <div><br></div> <div>처음엔 앞차가 그냥 지나가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가까워 질 수록 물체가 똑바로 시야에 들어오던군요....</div> <div><br></div> <div>네...새끼 고양이 였습니다.......ㅠㅠ</div> <div><br></div> <div>부랴부랴 차에 내려서 상태를 살펴 봤죠... 휴~~~</div> <div><br></div> <div>다행이 살아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차에 태운 후 근처에 주차를 하고 동료들에게 물어봤죠...</div> <div><br></div> <div>'분명 어미가 이소를 하다가 놓친거다'라고 얘기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근처에 놔주기로 하고 메이필드 호텔쪽근처 어미가 지나 다닐만한 곳에 놔주고 왔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다음 날.....</div> <div><br></div> <div>저녘 회사 출근하면서 어제 그 새끼 고양이가 생각나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어제 놔준 곳에 가 봤습니다....없었습니다....."휴~ 다행히 어미가 물어갔구나 ^^"</div> <div><br></div> <div>그러는 찰나!!!</div> <div><br></div> <div>왠지 모를 느낌에 주변을 다시 돌아봤죠.....</div> <div><br></div> <div>헉!!!! 이럴수가!!!!</div> <div><br></div> <div>어제 그 새끼 고양이가 있습니다. ㅠㅠ</div> <div><br></div> <div>어제 그 자리에서 한 5m 정도 떨어진 풀숲에 숨을 헐떡이고 있더군요...ㅠㅠ</div> <div><br></div> <div>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집어 들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차에 있던 담요에 우선 감싸넣었지요....</div> <div><br></div> <div>문제는.....제가 출근길있었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김포공항에서 3교대 근무를 하는 정비사로 밤새 일을 해야해서 고양이를 돌볼 수가 없었죠..ㅠㅠ</div> <div><br></div> <div>할 수 없이 급한데로 주사기에 우유를 넣어서 먹인 후 담요에 싸서 락카에 넣어 놨습니다. ㅠㅠ</div> <div><br></div> <div>그리고 오전? 일과를 하고 점심? 시간 (새벽 1시)에 락카에 가보니.....다행히 잘 자고 있더군요... ^^</div> <div><br></div> <div>다시 우유 좀 먹이고 다시 락카행~~</div> <div><br></div> <div>아침 9시에 퇴근을 하면서 사람들이 무슨 고양이냐고 물어보길래...</div> <div><br></div> <div>지금까지 얘기를 해 줬더니.....다들 "운명이다!"라고 얘기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고양이는 사람이 고르는게 아니라 고양이가 사람을 고른다."라고도 얘기 해 주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서....집에 모셔? 왔습니다...</div> <div><br></div> <div>바로 병원에 가서 어디 이상 없나 진찰 받았는데...다행히 아주 깨끗하고 건강하다고 하던군요...</div> <div><br></div> <div>"역시! 살놈은 사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집에 와서 우선 때꾸정물 좀 빼주고? 분유 좀 타서 먹였더니 애교가 장난아니더군요...^^</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div> <div><br></div> <div>그 고양이는 집에서 쭈쭈 잘 먹고, 오줌도 잘 싸고, 황금똥도 싸고 잘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와이프도 처음엔 기겁하더니....지금도 옆에 끼고 살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고민이 생겼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직.....이름이 없다는 거죠....</div> <div><br></div> <div>성별도 모르고...인터넷에 나온 성별 조회법?을 봐서는....암컷인건 같은데.....</div> <div><br></div> <div>어울릴만한 이름 없을까요?? 귀에 쏙 들어오는 이름 있으면 좀 부탁드립니다. ^^</div> <div><br></div> <div>사진은 댓글로 올리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