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청산되어가곤 있지만 막 엄청 생활이
나아진건 아니라서 ㅋㅋㅋㅋ
이번달에도 이거저거 해결좀 하고 나니
수중에 남은돈이 생활비보다 못한 수준(2만원ㅋㅋㅋ)
월급까진 열흘이 넘게 남았는데 쿠팡야간이라도
뛰어야 하나 고민하던 그 때...

"멀리살아서 밥먹을 기회도 없구나.
내 밥한번 산 셈 칠테니 없는돈 쪼개
소주사먹지 말고 이 돈으로 와우 계정 끊어서
와우하고 남은돈으로 밥사먹거라"

하며 용돈을 보내 주셨습니다...

2011년 쯤 와우 길드에서 만나 레이드에서
가진 똥을 다 싸는 저를 갈구던 형에게서
저를 실드쳐주고..(그분이 누나의 현 남편 ㅋㅋ)

시간나서 놀러갈 때 마다 집가서 먹거라 하며
반찬 싸주시고 맛있는거 사서 먹여주고
절 차버린 여자들 욕을 하며 이년들을 잡아죽이마
하고 몽둥이 들고나갈 기세로 같이 화내주고

사실상 엄마입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 은 형이랑 하시고 그냥 좋아하고요...
나 진짜 돈 많이 벌어서 누나랑 형 모실게요...

나 식당차리면 형이랑 누나는 프리패스야.
먹고싶은거 다 먹엉... 
근데 오유 닉 왜 안가르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