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풍토를 조장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상대방을 일베의 분탕질 종자라고

매도하며 본인 스트레스 풀기의 장으로 전락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베 애들을 걸러내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병신같이 개나소나 붙잡고 일베니 알바니 코스프레니 하지 말라는 것이죠.

일단 아래의 리플을 봅시다. 저 이외의 분들은 닉네임은 가려드렸습니다. 아래의 글은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어떤 분께서 여권인사들은 강간 토막살인을 하고 무죄를 받는다며 흥분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누가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순수하게 물어볼수도 있죠? 근데 저기에 대고 닥치라느니 뭐같다느니 하며,

사람을 몰아가면서 비난하고 계십니다. 이게 올바른 대응행위입니까?

일단 근본적으로 알바타령같은게 정착되어 버리면 암묵적인 룰이 형성이 되어버립니다. 조금이라도 알바라고

의심되거나 의혹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맹비난을 하여도 그 비난하는 사람이 우대받고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된사람은 더 비난을 받게 되는것이죠.

이것이야 말로 게시판 우경화, 나아가서는 오유 전체의 우경화로 이어지는 일이 되어 버립니다.

이것도 파시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무분별한 일베, 알바, 코스프레 타령은 자중해달라는 것입니다.

걸핏하면 알바니 뭐니 하며 이제는 정직원에 국정원 타령까지 나오는데, 정상적인 대응이 아닙니다.

지금 이러한 분위기가 심화되면 저도 본격적으로 공론화를 하여 의견을 모아서 대응하는 쪽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여긴 여러분이 상대방 까면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여러분 욕구나 풀고 자기 하고 싶은걸 징징대라고 만들어놓은게

아니에요. 물론 커뮤니티 활동이라는게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 하여

그런 만용이 용서가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이 미처 날뛰는것과 반대로 여러분의 의도와 생각보다는 사람들은 훨씬더 냉정하고 현명하게 판단할

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흥분하여 뭐눈에 뭐만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여 다른 사람들도 모두다 그럴것이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흥분하여 날뛰는 분들만 눈에 띄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큰것 같아 보이지만

다들 조용히 계실뿐 이러한 행태에 불만과 이의를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그런의미에서 다시한번 무분별한 알바, 코스프레, 일베 타령에 대해 자중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여러분 부디 현명하진 않더라도 냉정하게라도 생각해주시고 정도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