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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유저님들의 노고, 그리고 운영자님의 고민과 고생하시는거 다 알고는 있습니다.
근데 요즘 들어 조금 회의감이 드는 부분이 있는게, 운영자님의 경우에는 양쪽의 말을 다 들어야
한다는 것에 강박관념이 있으신건지 지금 공격을 막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보다는
오히려 공격해서 엮어내려는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특히 차단하는 행태만 봐도 일베라면 차단이라고 하는 두리뭉실한 기준을 내세우시고.
오유에는 특별한 게시판 규정도 없고 그냥 클린유저의 판단에 의해 해결하도록 위임을 해놓으셨습니다.
이거 무책임한 행동아닙니까? 지금 오유가 이렇게 지켜지고 있는것은 그나마 사람들이 정의감을 가지고
불의에 맞서왔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물론 정의감이 너무 앞서가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 어긋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희생아닌 희생을 해왔기 때문에 지켜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오히려 공격해오는 병신들보다는 운영자님의 행보에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물론 누가 시켜서 하는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하는것이며,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일이고, 해야할것 같아서 하는 일이고 알아달라고 하는일도 아니니까요.
근데 문제는 말이죠. 언제까지 시게가 이런 방패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입니까?
네, 물론 클린유저님들도 스스로 자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시고 계신 노고 인정합니다.
그것도 역시 희생정신이고 정의감이죠. 그거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근데 시게는 시궁창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노력해주심에도 불구하고 개씹판입니다.
욕처먹고 비난당하고 똑같은 놈들 취급당하고, 사실 그런건 상관이 없긴 합니다.
근데 운영자님의 광장을 만드려는 의지와 여러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철학 덕분에
시게가 휘둘리고 정작 중요한 이야기들 보다는 병신같은 박정희 타령과 종북 좌빨 타령만
몇년째 하고 계신줄 아십니까?
물론 규정을 너무 엄격하게 하여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면 문제가 있겠지만
최소한 걸림돌이 되거나 악의적 목적을 가진것이 분명해 보이는 사람들은 빨리 처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놔두면 나중에 달라질수도 있으니 놔둬라? 그렇다면 그 시기에 당하고 있는 사람들과 막으려고
노력한 사람들은 뭐가 되는겁니까? 니네가 쟤좀 치유해주라 이겁니까?
그리고 시사게시판에 관심없는 대다수의 유저 여러분들께도 묻고 싶습니다.
먼저 말하겠는데 알아달라고 때쓰는거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그래도 오해하신다면 별수 없지만요.
하여간 시게는 지금 오유뿐 아니라 어떻게 보면 인터넷 전반에 걸친 공격(네이트 제외)를 맨몸으로 몇명의
유저가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데 관심도 없으시죠. 그러니까 막는새끼들은 개싸움 해가면서 알아서 처막으면 되는거고
자기들은 유머자료나 보면서 희희낙낙 하면 된다는겁니까? 물론 때로 몰려와서 시게에 상주하며
병신들과 맞서 싸워달라는건 아닙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공론화 되는 자료에는 관심을 가지고
일단 오유에 시사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좀 생각을 하고 여론에도 관심을 가지셔야죠.
국개론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있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국정과 관련된 중대 사안에는 관심을 가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타인에게는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개같은 소리는 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들에도 쥐뿔만큼도
관심들을 안가지니 하는 말입니다.
저는 병신같이, '지금 시국이 이런데 니들은 웃고 떠드는것에만 치중하냐? 이병신들아?' 하는 말을 하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당연히 유머싸이트이고 유머에 대한 내용 보러 오신분들의 뜻을 존중해야죠.
그래도 관심이 이렇게 없을수 있냐 하는겁니다. 노고를 알아줄 필요는 없어도 최소한
여러분 생활과 직결되고 미래와 직결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관심이라도 주셔야죠.
동물의피 님이 나액면가 님을 까는게 아니라, 그냥 네임드가 되었으니 보지도 않고 추천하고 가는 사람들 분명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게 시사에 관심있게 되는 것입니까? 네임드라서 추천하고 그냥 기사 같으니 추천하고.
정작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없고 자극적인것만 찾고. 이짓꺼리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오늘 보니 시게가 예전의 모습을 찾는것 같아서 한편으론 기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결국 이런것을 또 반복해야 하는겁니까? 공격해오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시게 사람들은
자기 맨탈 훼손해가며 개처럼 물어 뜯고 싸우고. 인신공격을 당해도 같은놈으로 엮일까봐
의연하게 대처하고, 그래도 똑같은 놈들 취급당하고 시게 없애자는 말이나 나오고.
심심하면 와서 정신승리하고 가는 새끼들부터 물타기에 분열조장과 여론조작, 씨발 이제는 하다못해 국정원까지
달라붙어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걸 막고 있기도 하구요. 답답합니다. 시게가 최전선에서 이렇게 버티는거
언제까지 해야되는 겁니까? 클린유저가 일 똑바로 안한다는게 아니라, 왜 병신새끼들이 뻔한것도 그냥
놔두는겁니까? 그리고 그새끼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나서야 대응을 하시는데, 그 동안 처맞고 있는 시게와
시게 유저들은 상관이 없다는 건가요?
시게는 섬같습니다.
오유에, 인터넷에 그냥 둥둥떠서 병신들의 먹잇감이 될 뿐이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버티고만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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