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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발음으로 까는게 좀 웃긴게, 영어는 R과 L을 구분하고 장/단 모음 정도만 제대로 발음해준다면,
의사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정도만 잘 구분해도 무슨말인지 다 알아 듣거든요.
우리나라는 아메리카 컴플렉스가 있어서 엄청나게 R을 넣고 굴려야 영어 존나 잘하는줄 아는데.
의사 전달만 되고 얼마나 Formal 한가, 격식을 어떻게 차리느냐가 영어 수준을 판가름 짓습니다.
묵음이고 지랄이고 뭐고 그런거 어차피 양놈들도 상황에 따라 구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다 교육의 문제에요. 그냥 막 굴리고 굴리고 굴리는것만 중요시 생각하니 말이죠.
그렇게 백날 천날 그럴듯하게 굴려봐야 정작 중요한 요소를 빼먹으면 오히려 병맛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외국인이 한국말 존나 잘하는척하면서 말하는데 내용은 못알아 처먹겠으면,
그게 보기 좋을까요? 되려 꼴깝떠는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이게 일본형 주입식 영어교육과
미국 매체를 너무 강요받아서 잉글리쉬의 원국인 잉글랜드를 쌩까다보니 생긴 주객전도입니다.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격조있는 단어와 문법을 통해 의사를 표현하고 또렷한 발음으로 하는게 중요하죠.
공식단상은 국내용(미국용)이라해도 인터네셔널 입니다. 미국 대통령들도 굴리기 보다는 똑바로 발음
하고 상하원 국회 여는거 보면 그냥 또렷하게 하는데 주의하죠. 발음도 각양각색이에요. 걍 격식만 갖추면
된다는 말입니다. 그 말 풀어쓰는게 참 힘드네요 ^_^
반기문도 박근혜도, 심지어 까이고있는 김대중도 그다지 못한편은 아닙니다.
어차피 연설문도 있고.. 모국어도 아닌데 뭐 어떤가요. 영어를 써야할 자리에서
영어를 썼을 뿐입니다. 뭔 발음까지 트집을 잡고들 계신지. 이딴건 논란거리로 만들면 안되요.
차라리 까려면 내용을 까세요. 그것도 독재자의 딸이 어쩌구 하면서 까기보다는 그녀 자체의 행적을
곰곰히 짚어보며 까시길 바랍니다. 단지 싫어서 싫어하기 위해서 싫어하는거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리고 영어로 연설한게 못한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한것도 아니에요.
잘한건 잘했다고 해주라는데 영어로 말해야할 자리에서 영어로 말한게 잘한겁니까?
박근혜씨 그렇게 잘한게 없어서 이딴것도 잘했다고 빨아줘야 해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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