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SIZE: 11pt">박근혜 하야, 박근혜 탄핵, 새누리 해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이런 구호와 이런 마인드로는 아무것도 될 수 없습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만약에 시대가 원하고 역사가 거부하며 흐름이 그렇다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누군가 수를 쓰지 않아도 알아서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게 모든 인과율과 경우의수에 의한 선택이라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운명이란 그런것이죠.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게 있단 말입니다.</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하지만 누군가가. 그것도 힘없는 몇몇이, 게다가 그렇게 힘이 없음에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컴플렉스를 느끼고 그에 대한 반발로 자신의 판단에만 의지하여 개수작을</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부리려는 몇몇이. 물을 흐린다면 그 뜻대로는 되지 않을겁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이건 역사를 바꾸는 일인겁니다. 그게 개인과 소규모 집단의 분노만으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절대로 불가능하죠. 오만한 발상입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역사를 바꾸고 싶으시면 그에 맞는 일을 하세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단순하게 국정원이 수작을 부려서 박근혜가 당선이 된게 아닙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새누리가 돈을 처바르고 여론조작을 해서 박근혜가 된게 아니에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지금의 흐름이 그렇고 대한민국의 수준에 맞는 대통령이 당선된겁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수작을 부리고 여론조작을 하고 언론 장악을 해도 만약에 이 나라 이 국민들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것을 거부하였다면, 조금 더 알고자 하였다면 그것은 그들의 뜻대로 이뤄지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않았을겁니다. 오히려 그러한 거대한 세력에 맞서서 문재인씨와 안철수씨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상당히 선방해줬습니다. 아주 잘해주신거죠.</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하지만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분들의 뜻이 올바름에 기반하였기 때문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함부로 남을 비난하거나 헐뜯지 않고 어떠한 뜻이 되었던 존중하며,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리고 </SPAN><SPAN style="FONT-SIZE: 11pt">무엇보다도 조국과 국민을 위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런 마음으로 </SPAN><SPAN style="FONT-SIZE: 11pt">출마했고 그런 열망으로 힘을냈기에 그정도 득표를 한겁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시대의 선택과 역사의 흐름앞에서 그렇게 고생하고 피를 흘려서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정도의 결과를 내놓은 것이라구요.</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러니까 여러분들의 응석을 부리는 용도, 혹은 단지 울분을 표출하는 용도로</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탄핵이나 하야라는 단어, 내란죄라는 단어를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았으면 </SPAN><SPAN style="FONT-SIZE: 11pt">좋겠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혁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혁명은 숭고하고 고귀한 것입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혁명의 아침을 맞이하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자신을 갈고 닦으세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피와 희생이 없는 혁명은 없습니다. 키보드와 모니터 앞에서 이뤄지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혁명은 세상 천지에 없습니다. 집회 몇번 참여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아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세상사람들이 우리의 뜻을 몰라줘서 답답하십니까? 배척당하는거 같으세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런 세상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 조차 없으신분들이,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어찌 타인을 이해시키고 </SPAN><SPAN style="FONT-SIZE: 11pt">납득시키려 하십니까?</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저는 그런의미에서 지금 이어지고 있는 우발적이라고 봐도될 시위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별로 달갑지는 않네요. 오히려 기득권의 껀수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을 뿐입니다.</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이런말을 하면 또 저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생기겠죠.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제 말과 의견에 반대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너 따위가 생각하는 그런 싸구려 감정이 아니라고 열변을 토하실 분들 계실겁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달가운 말로 들리지만은 않을것이라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의혹을 가지는거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 누구보다 이 세상이 바뀌길 원하고 내 조국이 바로잡히길 원한다고 말이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리고 그러한 열망이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 할 수 있습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경쟁을 해도 눈물없는 경쟁이 이뤄지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사회를 바랍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비참함에 눈물로 밤을 지세우며, 화내고 싶지 않아도 화를 내게 되는 그런 마음아픈 일들이</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를 나눌때도 기분좋게 나눌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칭찬할 줄아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야만 가능한 일들이에요.</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근데 그게 분노로서 이뤄지는건 아닙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분노와 악감정과 싫어하는 마음으로 되는게 아니에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내 마음은 그렇지 않다. 나는 국가를 위해 하고있는거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렇게 말씀하실 분들 많으시겠죠.</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럼 국가를 위해서라면 목적이 탄핵이나 하야가 되어서는 안되는겁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목적은 나라를 바로 잡는게되어야 하는거죠. 탄핵은 그저 수단에 불과하며,</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기에 대국민적 지지를</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못받는거에요. 그렇게 귀찮은일 안해도 수정이 가능한 일이니 말이죠.</SPAN></P> <P> </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조금 더 깊이가 있어졌으면 좋겠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 11pt">자극적인것만 찾고 눈에 들어오는것만 찾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쉬운것만 생각하고 조금만 길어도 어렵다고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런 세상이 올때 이 나라는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서울역 앞에서 회군하려고 해도 국민들이 그것을 원치 않게될 것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다시한번 총칼 앞에서도 깃발을 들고 독립을 외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우리는 현명해져야하며, 겸손해져야 합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그래야만 내일이 달라질 것입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