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무성-권영세, 검찰에 고발하겠다"
"김무성 해명은 그야말로 '짜깁기 수준'의 변명"
출처 - 뷰스 엔 뉴스
민주당이 27일 지난해 대선직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입수한 의혹을 사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무성 의원이 지난해 12월 14일 부산유세에서 너무나 많은 말씀을 꼼꼼하게 남겨주셔서
원문과의 대조가 생각보다 쉬웠고, 정문헌 의원 발언 등을 짜깁기 했다는 김무성 의원의 해명은
그야말로 ‘짜깁기 수준의 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힐난하며 "새누리당도 국가기밀자료
유출이 너무나 분명한 사안인 새누리당 국정원 비선라인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의원과 권 대사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 기록물관리법 위반을 비롯한 몇 가지 법률위반 사항에 대해
검토 중이고, 이 법률검토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두 사람을 고발할 방침"이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정상회담 원문 전격 공개 행위가 이전의 불법행위를 덮기 위한 후속범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모조리 드러난 만큼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것을 보인다"며
두 사람을 고발키로 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아래는 김무성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폭로 녹취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