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아까 외출했다 돌아오면서 갑자기 저 기억이 퍼뜩 떠오르면서</div> <div>아 이건 오유 멘붕게에 올려봐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으므로 써보는 이야기</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둘과 큰 복합쇼핑센터 식당에서 밥을먹고있었음. 한 친구가 배가아프다며 화장실로 나감.</div> <div>약 5분후 나도 작은볼일이 생각나 화장실을 찾아감.</div> <div> </div> <div>화장실은 칸이 세칸이었는데 줄이 꽤 길게늘어져있었음. 쇼핑센터가 워낙커서 화장실이 이곳만 있지않을것이기에</div> <div>저 칸중 친구가 있을수도있고 없을수도있다고생각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불러보지는 않음.</div> <div> </div> <div>근데 내앞에 서있는 세명의 아줌마(약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 젊게꾸민)가 완전 크게 투덜거리는데</div> <div>"아 정말 저칸은 왜저렇게 안나와"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해줘야지"라는거임.</div> <div>보니 가운데칸이 오래걸리는모양임. 첫째칸에서 아이와 나오던 아줌마가 또 오지랖부리며 큰소리로 세아줌마한테</div> <div>"아직도 안나와요? 너무하네" 하면서 나감. 아줌마들 신나서 더 크게 떠듬.</div> <div> </div> <div>여기까진 그냥있었음. 저칸에 사람이 친구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고.. 이아줌마들 뭐야.. 하고있는데</div> <div>한 아줌마가 가운데칸을;;; 문구멍으로 들여다보는거임. 문까지 막 흔들면서. "저기요 뭐하는데 그렇게 안나와요" 하고</div> <div>나머지 두아줌마들은 깔깔거리며 떠들고. 여기서 확 올라옴. 그안에서 담배냄새가 피어오르는것도 아니고</div> <div>변비일수도있고 뭔가 문제가있을수도있는데 어이가 없음. </div> <div> </div> <div>아줌마들한테 "저사람이 오래있고싶어서 있는거겠냐 화장실에 좀 오래있을수도있지 오래있는다고</div> <div>이러는거 너무하는거아니냐" 했더니 자기들끼리 눈치보며 그건그렇지뭐하면서 수근거림.</div> <div>그리곤 문이 열렸는데 친구가 맞음. 친구는 얼굴이 벌겋게될정도로 화가나서 내가있는것도 못보고 나감.</div> <div>아줌마들은 더이상 별얘기없이 눈치만보다가 볼일보고 퇴장함. 일보고 다시 식당으로 들어가 얘기들어봤더니 더 가관임. 분명 친구나가고나서 </div> <div>나는 오분정도후에 나갔음. 그렇게 오래 기다린것도 아님.. 근데 한 몇분기다리더니 첨부터 문구멍으로 엿보고 뭐하냐고 쳐다보고 그랬다고함.</div> <div>친구는 배가아파서 그러고있는데... 정말 치욕스럽고 열받았다고함.. </div> <div> </div> <div>나도 이런 멘붕은 처음이었기에 기억에남음. 글을 써본적이 거의없어서 끝맺음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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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8/28 00:33:50 222.116.***.176 신들의황혼
368183[2] 2015/08/28 01:45:17 58.123.***.115 눈팅만합니다
584987[3] 2015/08/28 09:01:03 175.112.***.12 뽀룹뽀룹
546772[4] 2015/08/28 10:07:00 175.223.***.56 눈이시려
188294[5] 2015/08/28 14:33:22 222.236.***.40 츄우긔
284196[6] 2015/08/28 17:17:00 175.195.***.160 느아아아ㅏ아
655784[7] 2015/08/28 19:39:18 39.112.***.23 아라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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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47[9] 2015/08/29 16:22:12 121.145.***.116 노면습기
340055[10] 2015/08/29 20:40:34 124.56.***.52 생각하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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