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큰 선거만 마치면 여기다 일기를 쓰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p> <p>지난 대선 직후에도 출근해서 멍한 맘에 아침부터 여기다 글 적었던 기억 납니다.^^</p> <p>글을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해들은 마시길 바랍니다.</p> <p> </p> <p>출근 전 자칭 전교조 백두혈통 제 와이프는 밤샌 것도 모자라 </p> <p>아직도 PK 중도의 배신과 안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을 또 봐야된다는 것에 대한 분노로...</p> <p>너무 무섭습니다.^^</p> <p> </p> <p>여당 정부 상황이 아닌, 야당의 자격으로 이번 선거는 개인적으로 압승 중의 압승이라고 봅니다.</p> <p>코로나 때 절대적 안정과 보호 받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 지난 총선과 달리, </p> <p>아무리 정부가 뭣 같다고 해도 동 정부의 우산 없이, </p> <p>수박 없이 이재명님과 적어도 뜻이 같은 사람들과 이만큼 해 낸 것에 </p> <p>정말 다행이고, 투표한 모든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조국님은 천군만마 이구요.</p> <p> </p> <p>제 고향은 대구지만, 부산은 어릴 때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부산으로 이사, 청년 시절까지 보낸 사실 상 제 고향입니다.</p> <p>디비진다는 말에 보수가 역결집 한 것도, 한번 디벼 보자고 끝까지 맞선 것 모두 맞지만, </p> <p>무엇 보다 부산과 주변 위성도시 양산 등은 이제 더 이상 정치와 본인의 삶을 대입하지 않는, </p> <p>기본 생계형 시민들이 사는 도시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p> <p>대구가 기간 산업이 일찌감치 무너진 상태에서 노년층만 계신 도시 라면, 부산은 그나마 상황이 대구보다 양호했었는 데,</p> <p>이젠 부산도 그런면에서 대구화 되어 가고 있는 거란 느낌입니다. 무늬만 도시인 농어촌 지역처럼 되어 가는 곳입니다. </p> <p>그렇기 때문에 제일 뜨거웠던 지역임에도 투표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p> <p> </p> <p>저도 이번에 꽤 투표 독려로 사부작 거리긴 했지만, 사실 범야 200석은 절대 안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p> <p>국힘 몰빵 지역 제외하고 거의 전국 전 지역을 이겨야 달성 가능한 수치인 데,</p> <p>오히려 범야 190석(?) 수준이 개인적으론 더 감사한 상황입니다. 결국 대선으로 가는 3년.</p> <p>만약 200석으로 역풍이나, 그간 뭐했냐는 반론이 제기될 것 보단 나을 것 같습니다.</p> <p>콘크리트 층에서 확인했 듯, 200석으로 무리하게 개헌 진행 했다가 대선 때 콘크리트의 슈퍼 역결집도 우려되는...</p> <p>우리 대통령과 우리의 200석을 만들어 3년 뒤 개헌들을 착착 진행하는 초석을 쌓아가길 바랍니다.</p> <p> </p> <p>그리고, 전체의 생각은 아니겠지만, 180,190,200석 숫자의 의미보다, </p> <p>이를 두고 벌써부터 해석하는 국힘을 보고 대선에 대한 희망을 조금 보았습니다.</p> <p>전혀 총선 결과에 대한 우선순위를 잘 모르는 듯 합니다. </p> <p>결과에 따른 벌써부터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걱정과 민주당이 양보하라는 얘기. </p> <p>개헌 저지선 확보에 대한 국민의 지지로 해석 등을 애기하는 걸 보고, </p> <p>아...대통령과 여당이 총선 결과에 대부분 모두 이렇게 받아들이고 지금처럼 그대로 행동해 주길 바랍니다.</p> <p> </p> <p>마지막으로, 지난 번 처럼, 이번에도 범야 의원 수가 정말 많습니다.</p> <p>어떤 조직이든 사람이 많아지면 그 중 몇 명이 반드시 개인적인 금품 수수 사고나, 어딘 가에 휘말리게 됩니다.</p> <p>제발 이번 회기에는 이런 분들이 나오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p> <p>국힘과 다를 게 뭐냐는 소리 듣기 제일 좋은 먹잇감입니다. </p> <p> </p> <p>다시 큰 선거가 하나 끝났습니다. </p> <p>본인과 가족 그리고 국가의 위기를 바로 잡고자 여기 오유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p> <p>비록 어제 18시 TV앞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던 만큼은 아니었지만.. </p> <p>뭔가 줬다 다시 가져가는 것 같은...하지만 개인적으론 충분히 만족 합니다.^^</p> <p> </p> <p>또 오늘 부터 다들 일상으로 돌아가시겠지만, 또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살면서 좋은 소리 싫은 소리 하면서,</p> <p>궁극적으론 이재명,조국님을 응원하며 3년을 같이 보내 보시죠. </p> <p> </p> <p> </p> <p> </p> <p>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