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서울에서 직장생활하고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div> <div> </div> <div>이번주에 회식이 있어 A라는 가게에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div> <div> </div> <div>인원이 많고, 평소에 예약을 잘 받아주지 않는 곳이라고 하여 지난주 초에 미리 전화를 했어요.</div> <div> </div> <div>인원이 20명정도되는 단체예약이라고 하니 '좌석은 확보해두겠다. 메뉴는 3/6까지 미리 정해서 알려달라.'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서 오늘 메뉴를 취합해서 12시쯤 전화를 했습니다.</div> <div> </div> <div>12시쯤 전화하니 바쁜시간이라 통화를 못한다고 두시에 다시 연락달라네요.</div> <div> </div> <div>그래요. 점심시간이 피크니까 당연히 다시 전화해야죠.</div> <div> </div> <div>그래서 2~3시경에 다시 연락을 드렸고, 취합한 메뉴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하니 그쪽에서 먼저 하는 말이</div> <div> </div> <div>'1인 15,000원 이상 아니면 예약 못받습니다.'라는 겁니다.</div> <div> </div> <div>당황스러워서, 그럼 왜 지난주에 예약할때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으니 '바쁘셨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저는 '이미 직원들에게 공지는 갔고, 정해진 예산으로 메뉴도 취합해놓은 상황이며, 회식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시면 당황스럽다.'</div> <div> </div> <div>라고 말하니, '피크 시간대에 가게 1/3을 차지하고 있어 단체손님때문에 회전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1인 15,000원 밑으로는 예약을 받기 어렵겠다'고 반복해서 얘기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미리 얘기를 안한 점에 대하여 다시 물어보니, 바빴다고만하고 역시나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바빴다는건 핑계 아닌가요?'라고 물으니 돌아오는 답은 '그럼 그렇게 생각 하시라.'는 말.</div> <div> </div> <div>결국은 주위에 급하게 예약할 곳이 마땅치도 않고 1인 15,000원 가까운 금액에 울며 겨자먹기로 예약을 했습니다만, </div> <div> </div> <div>저는 이 주인인지 매니저인지 하는 사람의 태도에 대해서 자꾸 곱씹어보게 되네요.</div> <div> </div> <div>제가 갑질을 했던건지, 여기가 배짱장사를 하는건지.</div> <div> </div> <div>혼란스럽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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