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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omin_568232
    작성자 : 손톱나초냄새
    추천 : 4
    조회수 : 307
    IP : 121.130.***.224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1/29 14:03:53
    http://todayhumor.com/?gomin_568232 모바일
    뚱뚱한 사람들 자기 관리 글 읽고서..

    뚱뚱한 사람들 자기관리를 못한다..이런 글 읽고 나서 예전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중3때 키와 체중이 180에 110키로 였죠...

     

    그렇게 고등학교 올라가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부쩍 외모에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근데...아무리 제 나름대로 멋을 부리려고 해도 몸무게 때문에 태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때 처음 다이어트를 했는데 식사는 아침 1끼 먹고 점신 굶고 저녁 사과나 과일 종류 먹고 하루 2시간씩 운동을 하면서

     

    5개월 만에 70키로 까지 감량....

     

    왜 진작에 살을 빼지 않았나 할 정도로 그 전에 삶과는 180도 달라 집니다...

     

    일단 자신감이 생긴다는게 최고고..자신감이 생기면서 건강한 육체도 따라오게 되더군요..

     

    그리고 주의 사람들이 저한테 하는 태도도 많이 바뀝니다...특히 이성...장난 일지는 모르지만 그때 당시 절 친구로만 생각했던

     

    이성친구가 이제 니가 남자로 보여...ㅎㅎ이런 말도 하고 실제로 고백도 몇번 받게 되더라구요...

     

    옷을 싸이즈 먼저 확인하고 입었던 지난 날과는 다르게 디자인 먼저 확인하고...부모님도 절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진짜 인생이 달라지는 구나..이 부분을 몸소 체험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살빼는거 보다..유지하는게 더 어렵더라구요...온통 음식이 칼로리만 보이고 고기..과자..음료수 아이스크림..

     

    뭐 살찌는 음식은 처다도 안보고...운동중독이 아닐까 할 정도로 운동에 대한 집착이 생깁니다..

     

    하루 운동을 안하면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 아냐...? 하면서 운동못 한 날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구..

     

    심한 스트레스와 저 칼로리 식단으로 인해 탈모와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이때 기억나는게 제가 힘들어 하는게 보이니깐 어머니가 하루는 꽤 고가의 비타민 제와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상을 차린적 있는데

     

    먹지 못하겠더라구요..그 당시로 돌아가는 거 아닐까 하는 극심한 불안감 때문에...

     

    뭐 그때  어머니와 함께간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체계적인 다이어트 방법과 함께 제 몸에 맞는 식이요법을 듣게 되고 나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였죠...10년 정도 지난 지금 180에 74키로 정도의 몸을 유지하고 있는데... 지금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진짜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사람이 제일 부럽더라구요..ㅡㅜ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하신 과체중 여러분들 진짜 다이어트 하세요...다른거 다 떠나서...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수적인 것들은 자동적으로 따라오니.. 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 글 읽고 게신 분들 중에 분명히 필요 하신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번은 다른 삶을 사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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