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대한민국의 흔한 27세 흔남입니다.
제가 지금 고민거리가 있어 이렇게 오유 게시판에 함부로 타자좀 만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고민거리는 예전 부터 친하게 지내던 5살 많은 형이 있습니다.
저도 형이없고 형도 남동생이 없어 정말 친하게 지내던 사이 입니다.
5~6년 알면서 서로 추억도 많고 개인적인 속사정도 말하며 허물없이 지내던 사이이죠..
서울에 살던 형이 원래 자기가 살던 부산으로 내려가 회사에 취직해 평범하게 일하며 지내고 있었구여..
이야기의 처음은 9개월 전... 형이 자기가 부산 내려와 알게된 동생이 자동차를 사게 되었는데
돈은 없고 해서 자기가 보증을 대신 서게 되었는데 그 동생이 잠수를 타 그 돈 모두 자기가
갚게 된 판국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저에게 100만원만 빌려달라고..하더군요..
전 속으로 자동차 보증도 있나...하면서..평소에 돈 빌려달라고 한적도 없는 형이 얼마나 급했으면
나한테 도음을 청할까...하는 마음에 100만원을 빌려 주었습니다..
100만원 크면 큰돈이고 작으면 작은돈이다. 생각하며 형 그 돈 때문에 우리사이 멀어지거나
벽 같은거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안 갚아도 되니깐 지금 처럼만 지내자고..
말하며 멀지만 전화나 카톡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속적으로 연락은 했습니다..
그러던 오늘 형이 전화를 하더군요...
지금 경찰서에서 조서 쓰고 왔다고...내용인 즉슨 자기가 대포차를 하나 샀는데
밤에 일하다 차타고 간식거리를 사러가다 다른 자동차와 충돌사고가 났다고 하더군요.
상대방 자동차에는 4명이 타고 있었는데 네명 모두의 합의금과 자동차 수리비 병원비 다 합처서
한 700정도 나올거 같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대포차를 몬 혐의는 피해자와 합의가 되면
벌금형 정도 나올거 같은데 합의를 못한다면 실형을 살거 같다고...
그러면서 저에게 또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군요...아직 전에 빌려준 돈은 한푼 받지 못한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러면서..형..지금 제가 너무 바쁘니 이따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하고 전화를 끊고..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들에게 물었습니다...이거 어떻해 하면 좋을거 같냐고..하니..
그냥 돈 받고 연락 끊어라...이 의견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더군요...
그 말을 들어보니 틀린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그리고 모를 그 형님의 대한 의구심도 들고...
지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돈때문에 사람을 잃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잃지 않으려면
돈을 빌려줘야 하는건지....정말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게시는 분들...
저에게 조언 한만디 씩 만 해주십쇼....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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