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전 국토 어디든 [금연구역]으로 지정합시다.</p><p><br></p><p>대신에 흡연구역을 많이 지정하면 됩니다.</p><p><br></p><p>제가 일본 유학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드릴께요.</p><p><br></p><p>일본은 기본적으로 모든 장소가 금연입니다.</p><p><br></p><p>대신에 흡연구역이 많습니다.</p><p><br></p><p>1. 관공서에는 반드시 있습니다.</p><p>2. 대형 쇼핑몰, 상가 같은 경우에는 각 층마다(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근처)에 있습니다.</p><p>-. 식품 코너 및 푸드코드에는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거)</p><p>3. 편의점 앞은 기본적으로 흡연구역입니다. (그 편의점에서 물건을 안 사도 됩니다.)</p><p>4. 담배가게 앞도 기본적으로 흡연구역입니다.</p><p>5. 특별히 금연구역 지정이 없으면 길거리에서는 흡연해도 됩니다.</p><p>-.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개인용 재떨이 사용, 제자리에서, 주위에 비흡연자가 없을 것, 주변 건물에서 이의가 없을 것.</p><p>6. 기차 및 장거리 버스 등에도 간혹 흡연실이 있습니다. 정말 간혹입니다. 버스는 흡연차량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p><p>7. 술집은 기본적으로 흡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금연타임"-일정 시간동안(최소 3시간 이상) 금연-이라는 것을 운영합니다.</p><p>8. 유료 흡연부스도 있음.</p><p><br></p><p>담배를 피고 싶다? 그럼 찾으면 됩니다. 주위 150m 이내에 반드시 흡연구역이 있습니다.</p><p>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다 금연입니다. 그러나 흡연시설은 반드시 존재합니다.</p><p><br></p><p>한 때 성인남성의 80%가 흡연자였던 일본입니다. 흡연자의 권리가 상당히 강하지요.</p><p>그리고 흡연에 대해 관대합니다. 술집에서 비흡연자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도 그냥 담배 핍니다.</p><p>물론 형식상 양해는 구하죠. 비흡연자가 "담배 싫어해요"라고 말하면 밖에 나가서 피고 오지만 대부분 "피세요"라고 합니다.</p><p><br></p><p>- 유아를 안고 담배피는 경우도 봤습니다.</p><p>- 길가다가 흡연자가 담배 한대 피고 가자고 하면,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흔쾌히 기다려줍니다. 물론 많이 떨어져서...</p><p><br></p><p>일본 담배값이 한국의 약 2배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세금이 다 어디로 가냐구요?</p><p>흡연시설 만드는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흡연자의 건강검진비로도 사용되지요.</p><p>그래서 일본은 담배값이 올라도 크게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 흡연자에게 돌아오는 돈이니까요.</p><p><br></p><p>일본을 아무리 싫어해도 좋은 것은 따라합시다.</p><p><br></p><p>지금의 대한민국은 실내/실외 다 담배는 안되는 추세입니다. 다 안 되는데 담배는 왜 파는지 모르겠네요.</p><p>흡연구역이 많으면 흡연자도 할 말 없고, 비흡연자도 좋습니다.</p><p><br></p><p>요약 : 기본적으로 실내외 금연. 대신 흡연구역을 많이 만들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