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기전 500명이나 되는사람이 간판위로 다 올라와도
선박의 크기를 봤을땐 뛰어내릴 엄두도 못낼꺼 같네요(여기서 문제점은 비상사다리라던지 탈출루트의 존재여부가 좀 궁금..)
배가 기울기 시작하면 선장은 빨리 판단해서 승객들을 내릴지 말지를 결정해야 되는데
차가운 바다에 뛰어내리라고 결정내리는게 쉽지는 않았을꺼 같음(아마 정확한 판단이 안섯는듯 배가 가라앉을지 말지)
뛰어내리라고 했는데 어느정도 기울다 말면 내가 책임을 뒤집어 써야한다라는 갈등을 가지고 있었을수도 생각해 볼수 있지만
배가 안가라앉는다 쳐도 배가 기울고 있음을 감지한 순간부터 배가 뒤집힌다는 가정을 하고
최대한 맨밑바닥 승객부터 안전한 곳으로 올라오도록 유도를 했어야 했을꺼 같은데
선내에서 대기하라는 최악의 선택을 했고 자기는 살아났다는거에 정말 분통이 터지네요
물이 들어오면서
배가 기우는 속도는 점점 빨라졌을테고
45도 이상 기울어졌다면 계단을 이용하는건 거의 불가능 해졌을테고
계단이 양쪽끝 가운데 있다고 쳐도 배가 크기 떄문에 기울어 졌다면 지하 3~4층 깊이, 지상 3~4층 높이에 있을테니
꼼짝없이 방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밖에 안됬을듯
선장이 운행경험이 베테랑이면 뭐합니까 이런 재난 경험은 신입일텐데...
모든 참사가 날때마다 그렇지만 책임자들이 대피유도교육을 얼마나 받았을지 참 안타깝네요
항상 사고 후 대처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