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샘 전화받는 사이에 올리러 옴..</P> <P>근데 공게 글쓰면 원래 이런거임?..</P> <P>하루건너 쓴것도 아니고 ... ㅠㅠ </P> <P>걍 신기한 일들 겪은거 같이 나누고 싶어서 ㅠㅠㅠㅠ 올리는데..</P> <P>한가할때마다 와서 쓸라고 했는데</P> <P>그냥 오늘 휘리릭 다 쓰고 고만써야겠음</P> <P>하..이런 거친 사람들...☆</P> <P> </P> <P> </P> <P> </P> <P> </P> <P>아까전에 언급했던 그 여자귀신 있잖음?</P> <P>그건 내가 남이를 만나기 전의 일이었음.</P> <P>1에 보면 원래 내 방은 거실을 개조한 미닫이문이 있는 방에서 살았다고 써놨었음.</P> <P>맞음.. 내방은 그랬음..ㅠㅠ</P> <P>침대 머리쪽이 베란다고 발쪽이 미닫이문이었음..</P> <P>그래서 엄마가 맨날 빨래널러 내방을 통해서 다녔음</P> <P> </P> <P>한창의 풋풋한 여고생에게 그건 정말 짜증이 아닐수 없었음</P> <P>불투명 미닫이 문이라서 </P> <P>안이 훤히 비치는건 아니지만</P> <P>그렇다고 또 안비치는것도 아니고..ㅡㅡ</P> <P>문도 못잠굼.. 하..</P> <P> </P> <P>여자귀신님을 봤을 때 나는 매우 눈이 나빴음</P> <P>지금은 라섹했음 호호호호호ㅗㅎㅎㅇ 짱아픔</P> <P>여튼 그래서 그땐 , 활동할땐 소프트렌즈를 끼고</P> <P>집에 와서는 안경을 쓰는 그런 패턴이었음</P> <P> </P> <P>난 누가 내방을 왔다갔다 하는게 싫었기에</P> <P>비록 비루한 미닫이문이지만</P> <P>언제나 문을 끝까지 꼬옥~ 닫고 잤음.</P> <P> </P> <P> </P> <P>그러던 어느날이었음</P> <P> </P> <P>괜히 그런날 있잖음?</P> <P>악몽을 꾼것도 아닌데</P> <P>잘~ 자다가</P> <P>갑자기 그냥 눈만 또록!!!!1 하고 떠진거임..</P> <P> </P> <P>갑자기 딱 떠지니까 멍~ 했음.</P> <P>우리집은 13층이어서 햇빛,달빛이 되게 잘들어옴</P> <P>글고 내 머리맡이 베란다라 하지 않았음?</P> <P>그래서 새벽에도 달빛땜에 되게 어슴프레함</P> <P> </P> <P>눈은 떠졌고.. 핸드폰으로 시계보니 새벽쯤이었음</P> <P>시간은 잘 기억이 안남</P> <P>2~4시 사이었던 것 같음.</P> <P>핸드폰을 다시 놓고 자려고 하는데</P> <P>거슬리는게 있는거임.</P> <P> </P> <P>그러하다.</P> <P>내방의 문이 아주 살짝 열려있었던 것이었도다.</P> <P> </P> <P> </P> <P>말했듯이 방이 좀 환하기 때문에</P> <P>금새 알아차렸음</P> <P>정말 문이 손바닥만큼 열려있었음.</P> <P> </P> <P>난 안경을 벗으면 바로 앞의 사람 얼굴도 안보이는</P> <P>끔찍한 눈이었음</P> <P>그냥 내겐 일자로 까만색 줄이 그어져있는걸로 밖엔 안보임.</P> <P> </P> <P>그래서 그 열린 문틈을 한참을 바라보며 다시 잡생각에 빠짐</P> <P> </P> <P>'아, 저걸 일어나서 닫을까</P> <P>아 그냥잘까 냅두고.</P> <P>엄마가 열어놨나?</P> <P>내가 안닫고 잤나? 그럴리가 없는데</P> <P>아 귀찮다</P> <P>일어나면 잠 깰것같은데' 등등</P> <P> </P> <P>님들 이런적 없음?ㅋㅋㅋㅋ난 되게많음</P> <P>귀차니즘이 쩌나봄...</P> <P> </P> <P>그렇게 그 틈에 시선을 맞추고</P> <P>1~2분간을 고뇌에 빠짐</P> <P> </P> <P>그러다가</P> <P>그래, 일어나서</P> <P>부엌가서 물한잔 딱 마시고</P> <P>문 딱 닫고</P> <P>딱 들어와서</P> <P>딱 자자!!!</P> <P> </P> <P>마음을 먹고</P> <P>안경을 씀 (항상 침대위에 놓아둠)</P> <P> </P> <P>그리고</P> <P>3초쯤 후에 기절한것 같음.</P> <P> </P> <P> </P> <P> </P> <P>내가 안경을 썼을 때 날 맞이한건</P> <P>열린 문틈 사이로 보이는 여자의 얼굴이었음.</P> <P>그것도</P> <P>얼굴은 땅바닥에 붙다시피</P> <P>굉장히 밑에 있었음</P> <P> </P> <P>주온인가 뭔가에 나오는 그 여자귀신이랑 싱크로율이 90퍼쯤 됐음</P> <P>모르겠음..그냥 까만 머리..긴머리..큰눈.. </P> <P>단편적으로밖엔 기억이 안남..</P> <P> </P> <P>그것을 보자마자</P> <P>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면서</P> <P>온몸이 얼었음</P> <P> </P> <P>하지만 그것을 본 충격때문에 기절한게 아니었음</P> <P> </P> <P>눈이 마주치자 마자 번개같이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음.</P> <P> </P> <P> </P> <P> </P> <P> </P> <P> </P> <P>아........</P> <P>나.. 1,2분간......</P> <P>저거랑 계속 눈을 마주치고 있었겠구나......................</P> <P> </P> <P> </P> <P> </P> <P>그 생각이 미치자 마자</P> <P>정신을 잃었던 것 같음</P> <P> </P> <P> </P> <P>아침 햇살에 눈을 떴고</P> <P>내 방문은</P> <P>내가 새벽에 본 딱 그만큼</P> <P>손바닥만큼 문이 열려진 그대로였음....</P> <P> </P> <P>그때부터 난 이 동네를 싫어하기 시작했음..</P> <P> </P> <P> </P> <P> </P> <P> </P> <P>아참 그리고 전편에 말한 그 전신거울있잖음?</P> <P>그게 뭐가 문제냐면</P> <P>내생각엔.</P> <P>그 거울때문에 이렇게 된것 같기도 함.</P> <P> </P> <P>왜냐면</P> <P>언니는 전신거울이 있어서 항상 부러워햇는데</P> <P>난 없었음</P> <P> </P> <P>근데 어느날 학교갔다 오는길에</P> <P>경비실에 보니까</P> <P>완! 전! 새! 거! 로</P> <P>전신거울이 빠방하게 있는거아님?</P> <P> </P> <P>거기다 내 방 가구들과도 색이 똑같았음</P> <P> </P> <P>이건 하늘의 계시라 여겨 그대로 난 그걸 지고 우리집으로 온거임</P> <P>글고 내방에 뒀음.</P> <P> </P> <P>지금 생각해보니</P> <P>거울은 함부로 가져오는것도 아니거니와</P> <P>완전 새거였는데 왜 경비실앞에 있었을까.</P> <P> </P> <P>글고 원래 가구같은거 버릴때 뭐 붙이지 않음? 스티커처럼.</P> <P>그런것도 없는 걍 가구점에서 막 가져온듯한 새거였음.</P> <P> </P> <P>그래서 괜히 불길함 . 내생각엔 전신거울 탓도 있는것같음.</P> <P> </P> <P>그거울?</P> <P>아직도 내방에 있음. ㅋ..</P> <P> </P> <P> </P> <P> </P> <P>욕안먹을라고 길게씀</P> <P>눈치보여서 나중에 또옴...</P> <P>제발 더운여름 이걸로 더위 잠시라도 가셨기를 바람!!</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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