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차 밑에서 갑자기 나타나 야옹거리며 절 졸졸 따라온 이 아이. 사람 손을 많이 탄 것 같아요. 손만 가져다 대도 얼굴 부비부비~ 쓰다듬으면 갸르릉거리는 애교쟁이입니다. 코리안숏헤어구요, 치즈태비와 고양이태비가 예쁘게 섞인 삼색 냥이입니다. 암컷이구요, 중성화 여부는 모르지만 아마 안시켰을 것 같아요. 제가 키우고싶지만 부모님이 완강히 반대하시고, 개강하면 기숙사에서 살아야해서 형편이 안되요.. 최소한 고양이에 대한 상식은 어느정도 아시는 분이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애교가 많은 귀여운 아이에요. 사람을 참 좋아하고,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아요. 앉아있으면 옆에 쪼르르 따라와서 발랑 뒤집어져서 쓰다듬어달라고 해요. 간단히 결정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결정해주세요. 일주일이나 한두달 키우다 버리시려면 애초에 고민도 하지 마세요.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사료값, 모래값등 고정 지출도 나가고, 초기 비용도 좀 들어요. 한번 아프면 보험도 안돼서 돈 많이 들어요..ㅠ 가능하면 한번이라도 고양이를 키워보시거나 지금 키우고 계시거나(고양이는 한마리 키우나 두세마리 키우나 크게 다르지 않아요. 오히려 서로 잘 놀며 에너지 쏟느라 손이 덜든다고 하더라구요) 최소한 고양이에 대한 지식을 잘 아시는 분이였으면 좋겠어요.. 장소는 전남 광주 서구구요, 제가 곧 개강해서 수원쪽으로 올라갑니다 ㅠ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자주 확인하겠습니다~ Posted @ 오유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