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적다가 너무 길어지는 감이 있어서 끊고 이어서 올리는 2탄? 입니다.
저번에는 기본적인 지향성의 특징과 그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살펴봤으니 이번엔 게임 내적으로 들어가서 지향성이 게임 플레이에 어떤 차이를 주는지 한번 적어 보고자합니다.
일단 앞서 설명했듯이 각각의 지향성마다 유닛의 특성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뿐만아니라, 사용되는 전략자원도 다르고 지향성마다 보너스를 얻는 것이 있고 페널티를 받는 것이 다르죠.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도 어떤 지향성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방법이 달라지고 싸우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일단 순수지향부터 우월, 조화 순으로 살펴볼텐데요.
설명하기전에 유닛의 간단한 종류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유닛으로 군인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군인입니다. 체스로 치자면 폰이고 장기로 치면 졸이죠.
그렇다고 무시하면 안되는게 이런 기본적인 유닛이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특이하거나 설명해 볼만한 특징은 전무한(...) 관계로 빨리 넘어갑니다.
두번째는 레인저 유닛입니다.
전작으로 치면 궁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원거리에서 타격을 줄 수 있는 유닛중 하나입니다.
물론 그대신 방어력이 현저하게 낮아서 근접을 허용할 경우 아주 쉽게 녹아내립니다.
따라서 군인 보다는 전략적인 운용이 필요한데, 거의 대부분 군인 후방에 배치해서 사격 지원을 해주거나 방어적으로 간다면 도시안에 들어가거나 해서 쳐들어 오는 적군을 쳐내는 식으로 사용들합니다.
군인과 마찬가지로 원거리 공격이 된다는 것 빼면은 상당히 기본적인 유닛이라 무시되기 쉽지만 지형적인 특성을 잘이용한다던지 하면 일당백은... 아니더라도 2에서 3은 가능한 유용한 유닛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으로는 기병대 유닛입니다.
말이 기병대지 전차나 다름없다고 생각되네요...;;
생긴것도 장갑차처럼 생긴 것이 문명시리즈의 기병 최종 테크를 바로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뭐 기병대니 만큼 기동력으로 승부를 보는 유닛입니다.
특히 지형이 언덕이 많다거나 산맥으로 가로막쳐 있는 등 일반 군인들을 운용하기 어려운 지대에서 활약합니다.
그 외에 적 진형을 우회해서 타격을 주는데도 특화되어 있어서 전쟁을 벌일때 아마 가장 중요한 유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군인과 조합했을 때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는 듯 하더군요.
다음으로 소개할 유닛은 대위성미사일입니다.
유닛이름은 공중으로 활약할 것 같은 이름인데, 실제로는 공성유닛이라 보시면 됩니다.
적 도시를 부수는데 특화 되어 있죠, 사거리도 우수한 편이라 도시에서 농성할 때도 자주 사용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기동이 느린 편이고 공격전에 만드시 원거리 공격설정을 해야 해서 1턴 동안은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마지 스타크래프트의 시즈탱크와 같다고나 할까요...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강력한 화력중심의 유닛이 될 수도 있고 기동성을 특화시킬수도 있으니 업그레이드 선택시 꽤 고민이 되는 유닛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해군 쪽 유닛인데...
둘다 한꺼번에 설명하죠
일단 해군전함과 항공모함이 있습니다.
해군전함은 말그대로 해상전을 책임지는 유닛이죠.
뿐만아니라 해안에서 적 도시를 포격하거나 지상유닛을 원거리로 제거 할 수 있는 유닛이기도합니다.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타입이고 사거리도 나름 긴편이라 다용도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은 직접 공격은 못하는대신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점을 주는데, 항공기를 태울 수 있죠.
덕분에 아군 도시와 먼 곳과 싸울 경우에도 항공모함을 통해 공중 서포트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투기와 지향성 전용 유닛이랑 궤도유닛이 남았는데...
전용유닛은 지향성을 설명하면서 같이 하도록 하고, 궤도유닛은 그 다음에 간단히 설명하도록 하죠. 지금은 전투기로 기본적인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전투기는 말그대로 전투기죠. 공중에서 빠밤빠밤 해댑니다...
덕분에 같은 전투기가 아니면 타격을 주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딱히 전투력이 높은 애들은 아니라서 주로 지원 폭격이나 적 공중유닛을 요격하는 용도로 사용되죠.
장점이라고 할지 공격범위가 꽤 넓은편이고 도시에 중첩해서 주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수비적인 운영을 할 때 전투기 몇대 준비해두면 적의 공격을 수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유닛 설명이 끝났고, 이러한 유닛들이 지향을 택함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고, 그에 따른 특전을 얻게 됩니다.
요 특전이 또 상당히 중요하죠.
전투의 방향을 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순수의 경우 업그레이드 특전들이 공통적으로 수비에 최적화 되있던지, 공격에 최적화 되있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조금 균형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유닛들이 튼튼합니다.
그래서 전투도 다른 지향에 비해 좀 단순한 편이죠.
쉽게 말하면 그냥 유닛을 뽑아서 싸우면 됩니다. 어디에 특화가 되었다기보단 기본적인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향 전용 유닛의 경우, 순수는 배틀슈트, 이지스, 공중부양 탱크, 공중부양 구축함이 있습니다.
배틀슈트의 경우 보병중에서 가장 강력한 보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스페이스 마린이라고나 할까요... 생긴게 비슷해서 자주 연상됩니다...
티타늄을 자원으로 소모하는데 다른 지향들은 주 자원(부양석, 파이락사이트, 제노메스를 말합니다)을 소모하는데 반해 이놈은 특이하게도 따로 자원을 소모합니다.
이지스는 배틀슈트와 마찬가지로 티타늄을 소모하는 유닛입니다. 단지 부양석도 같이 소모하는 낭비벽이 심한 놈이죠.
배틀슈트의 강화판인가 싶지만 일단 이족보행 병기류입니다.
특이하게도 이녀석은 원거리 유닛입니다. 공격력은 뭐... 강력합니다. 단지 원거리 유닛이다보니 동일 티어 근접 유닛과 싸우면 집니다...
이족보행 병기에 대한 로망이 무너지는 느낌이죠 ㅋㅋ...
공중부양 탱크는 유닛중 아주아주 희귀한 타이틀이 있는데 다름아닌 비욘드 어스유닛 중 유일한 '전차'유닛이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하시겠지만... 사실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마당에석유를 퍼먹는다고 볼 수 있는 무식한 괴물을 몇십 대씩 키우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앞서 말한 기병대도 전차라기 보다는 장갑차에 가까운 유닛들이죠.
따라서 전차와 같은 비효율적인 병기는 새로운 행성에서 개발되지 못할거라 여겨졌지만... 부양석이라는 새로운 자원이 발견됨으로서 행성 최초의 전차가 등장하게 됩니다.
일단 전차답게 원거리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맷집이 강력합니다.
공중부양 탱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지형에 패널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아주 유연한 전술을 구사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순수 유닛 최종테크라 볼 수 있는 공중부양 구축함입니다.
인류의 로망이 담긴 유닛이 아닌가 싶은데...
거의 공중전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체력도 높고 데미지도 높지만, 기동성은 좀 느리편이고 데미지에 무려 스플래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문명에 스플래쉬 데미지라니.... 무섭군요 ㄷㄷ...
단점이라면 대위성 미사일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원거리 공격전 설치하는데 1턴이 소모 됩니다.
업그레이드에 따라 이것을 보완 할 수도 있구요.
결론적으로 역시 인류 본연의 모습을 가장 잘지킨 지향성 다운 유닛들의 구성입니다.
우월 지향의 경우 일단 유닛들이 로봇이거나 사이보그거나... 둘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긴걸로 따지면 둘다 걍 로봇같지만서도... 여튼 이 지향의 경우엔 가장 큰 강점이 유닛이 밀집되어 있으면 있을 수록 강력해 집니다.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 특전에 아군유닛 인접시 20% 강해진다던지, 인접된 아군수당 8% 강해진다던지 하는게 많습니다.
효율을 중시하는 지향인 것 치곤 대물량전을 선호하는건가 싶기도 할텐데, 물량만을 중시한다기 보다는 진형을 짬으로서 극대화되는 효율성이 강력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두번째로는 부상당한 유닛에 대한 데미지 증가 특전이 붙은 유닛도 많습니다.
효율적인 타격을 가능하게 한다고 할까요? 물량많은 알보병들을 최전선에 내몰고 싸우는 사이 뒤에서 부상당한 유닛들을 뽑아먹는 재미가 쏠쏠한 편입니다. 마치 LOL에서 cs찾아먹는 느낌이라고 할지... 롤은 해본적이 없어서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여튼 특성이 특성이다보니 여럿이서 몰려다니는게 좋고, 좁은 산악지대 보다는 넓은 평야지대에서 더 잘싸웁니다.
기병대의 경우에는 특전 중에 ZOC무시를 고를 수 있어서 군인들이 진형을 짜 앞으로 진격할 때 우회전술로 기병대를 운용해서 적을 무찌는 등 전략적인 운용에 탁월하죠. 마치 말중의 말 적토마와 같다고 할까요...
결론적으로 타 지향보다 밀집된 진형과 조합을 구사하여 승리를 쟁취하는 유닛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용 유닛들도 이러한 특성이 잘 반영 되어 있는데
먼저 CNDR입니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일단 로봇입니다.
정확하게는 드론 병사들인데, 우월 지향성 답게 떼거지로 모이면 엄청나게 강해집니다.
주로 몸땡이가요.
그래서 보통 이 유닛을 운영하면 다국 도시 주변에서 수비적으로 운영하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SABR입니다.
우월 기본 대위성 미사일은 데미지가 상당히 약합니다.
하지만 이 유닛을 뽑는다면 데미지를 걱정할필요가 없죠.
대위성 미사일중에서는 탑급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유닛입니다.
업그레이하면 사거리가 4로 적도시 화망 바깥에서 운용이 가능하니 공성유닛으로는 이만한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대신... 기동성은 많이 포기한 모양입니다. 이동력이 1입니다... ㄷㄷㄷ;;
너무 느린탓에 빠른 전술을 구사하실 계획이라면 이 유닛은 되도록 안뽑는게 좋겠죠... 수비적으로 운용하시거나 느긋하게 원정을 다닐 여력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CARVR입니다.
그러고보니 우월 전용유닛들은 다 영어 약자들이군요.... 새삼스럽지만 언급해야 될거 같아서 ㅋㅋ...
이 유닛은 일단 순수의 이지스와 같은 이족보행 병기입니다. 생긴건 좀더 로봇스럽게 생겼는데...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지 컴퓨터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네요.
이즈스와는 다르게 근접형 유닛입니다.
공격력도 우수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스펙은 괜찮은 편이지만 이렇다할 특징은 별로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테크유닛인 ANGEL입니다.
천사라... 이 괴물을 천사라고 부르는 우월 지향 인류는 도대체 어떤 머리를 가지고 있을까요...
생긴건 마치 프로토스의 거신을 보는 느낌입니다. 협곡이나 연안은 그냥 무시하고 다닐 정도로 큰 모양입니다.
공격력은 최종테크유닛 답게 무시무시합니다.
특이한 점은 근접유닛이긴 한데 공격판정은 원거리 판정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때릴때는 아무런 데미지를 입지 않으면서 맞을때도 아무런 패널티가 없는 무시무시한 병기입니다 ㄷㄷ;;
마지막으로 조화 유닛들을 설명하고 이 글을 끝마치도록 하죠....
조화 유닛들의 전체적인 특성을 보자면... 혼자 있을 때 쎕니다. 그리고 지형에 대한 이동력 소모가 적습니다.
마치 베어그릴스 같은 유닛들이죠... 혼자서 다니면서 생존하고 숲이든 언덕이든 쌩쌩 달리고....
그리고 가장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독기에 데미지 및 방어력 보너스를 받습니다.
독기 타일은 보통 유닛이 그 자리에 있을경우 -10데미지를 입는 방사능? 같은 타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조화 지향의 경우 의 경우 독기에 면역이 될뿐만아니라... 회복보너스를 얻으며, 데미지, 방어력 보너스 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유전자 변형을 통해 독기에 적응을 한 결과 인듯싶은데 이걸 인류라고 불러야 할지 참....
따라서 조화를 우선해서 플레이 할 경우 독기 타일은 당신의 적이 아닌 든든한 아군입니다.
적 도시에 원정가다가 독기 타일을 발견한다면 나만의 요새가 저기 있구나 하면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연구중에서도 독기를 일부러 뿌릴수 있는 연구기술이 존재하는데 바로 이 조화 지향한테 쓰라고 있는 겁니다.
나중가면 온 도시 전체가 독기 전치가 되는 놀라운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죠...
심지어는 적도시에 독기를 뿌리고 전쟁하기도 합니다 ㄷㄷ...
조화 전용 유닛으로는 제노군집, 제노기병대, 록토퍼스, 제노타이탄이 있는데.. 제노는 행성에 사는 토착 외계 생물들을 통틀어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외계 생물들을 군사적으로 이용한 형태의 유닛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마치 지구에서 박쥐나 돌고래를 군사적 목적으로 훈련 시키는 것 처럼요... 다른점이라면 성공적인 전투능력을 보인다는 점일까요?
일단 제노 군집부터 살펴봅시다.
이름이 좀 특이해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계종 군단이라 보시면 됩니다.
현실로 따지면 코끼리부대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죠... 실제 모습을 보면 여러 외계종들이 모여 있고 그 안에 조련사가 빼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제노군집은 설정상 여러 외계종을 조합해서 현대의 강력한 기계들 못지 않은 전투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물들이 철이나 그보다 단단한 금속으로 이루어진 기계유닛들을 상대로 1:1로 싸운다면 지겠죠...
그래서 그런지, 전투력은 동급 티어 고유유닛들보다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대신, 가격이 더 싼편이고 자폭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죽으면서 인접타일 적유닛에게 피해를 입힐수 있습니다.
이 특성은 조화 보병유닛에도 있는 능력인데, 조화유닛을 맹독충으로 맹그는 무서운 능력이죠....
그외에 독기타일에 40%강력해지는 특성도 있어서 독기타일에 존재한다면 상위티어 병력들과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노 기마대입니다.
전 글에서 말한 내용인데 게임 내의 지구에서는 현재 말이 멸종한 상태입니다 ㄷㄷ...
따라서 기마대라는 용어는 역사속에서나 볼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조화 지향은 그런 상식을 깨고 새로운 기마대를 창설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외계종 유닛중에 랩터벌레라는 종이 있는데 기병대와 같은 유닛이죠.
제노기마대는 다름아닌 이 벌레를 타고다닙니다...
다른 기병 유닛들이 장갑차를 타고 부릉부릉 할때 이 무슨 선사시대 기병인가 싶으시겠지만, 의외로 물건입니다.
기동력이야 기마대이니 만큼 여타 기병대에 꿀리지 않는 능력을 보여주고 오히려 지형 이동 패널티를 무시하는 기본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일반 기병대에 비해 더 우수한 기동력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강력한 데미지와 독기타일에 보너스를 얻는 다는 점을 포함하면 최종테크 유닛들도 독기타일의 기마대에게 함부로 못대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록토퍼스인데...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자세하게 설명하긴 좀 힘들지만, 아는 걸 토대로 설명해보죠.
일단 배경설정을 보자면, 조화 지향이 창조한 새로운 외계종이라는 설정입니다.
부양석을 이용해서 궤도에 떠있을 수 있는 유일한 생물이긴한데... 뭔가 뮤탈리스크스러운 설정이군요.
생긴건 걍 오버로드 인데...
일단 궤도유닛이 뭔지 살짝 맛보기로 설명하죠...
말그대로 궤도에 떠있는 유닛인데, 어느정도 연구가 되면 도시마다 궤도유닛을 띄울수 있게됩니다. 궤도 범위는 도시마다 일정하게 주어지는데 추가 연구나 건물을 지음으로서 이 궤도 범위를 늘릴수도 있습니다.
일단 띄우고 나면 궤도유닛은 그곳 공중에서 일정 턴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활성화된 궤도유닛은 자신이 위치한 타일과 그 인접 타일에 버프를 주거나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록토퍼스는 이 궤도 유닛중 하나인데, 특이 한것은 생물이라 도시에서만 쏘아올릴수 있는 여타 궤도 유닛과는 달리 자기 스스로 움직여서 궤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뭔소린고 하니 다른 궤도 유닛들은 한번 띄우고 나면 전혀 움직일 수도 없고 일정 시간이 끝나면 추락합니다.
하지만 록토퍼스는 생물인 관계로 죽지만 않는 다면 무한히 궤도에 존재 할 수 있고 10턴이 지나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니 궤도를 어느정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궤도상의 능력은 일단 궤도 효과 범위 안에 있는 유닛에게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고...
타일아래로 독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상당히 유용한 특성이기는 합니다만, 단지 유일한 단점이 무지 느리다는 게... 이동속도가 1입니다. 자신이 띄울 위치가 멀면 멀수록 운용하기가 엄청 힘들어진다는 거죠.
게다가 한번 궤도상에 진입하면 10턴이 지나기 전까진 마음대로 내려올 수 없으므로 꽤 제한적인 운용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으니, 초반에는 그렇게 유용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이점을 보완해주는데, 하나는 이동력 +1이고 하나는 궤도상에서 마음대로 오르락 내리락 할수 있는 능력입니다.
둘다 무지 유용해서 가능하면 둘다 고르고 싶을 정도죠.
여튼 업글 하고 나서야 유용한 측면이 생기는 유닛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노타이탄이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대한 '생물'입니다.
이놈도 인공적인 창조물인데... 자연과 조화롭게 산다면서 인공생명체를 만드는 걸 보면 정말 조화를 추구하는 건지 의심스럽군요 ㄷㄷ...
여튼 이 생물체는 생물임에도 엄청나게 강력합니다.
일단 공격력이 더럽게 쎕니다.
왠만한 근접유닛는 체력 1깎고 자폭합니다...
게다가 회복력도 죽여줘서 이자식 죽이려면 군인이 몇기가 필요할지 모를정도로 맷집도 단단합니다.
단지 유일한 단점은 기동력...
이동력이 고작 2인 녀석이라,
이놈을 제대로 쓰려면 도로 정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로서 마지막이군요.
지향에 따른 유닛특성과 기본적인 유닛 특성에 대해서 적어봤는데 예상외로 글이 길어졌네요....;;
사실 적고 싶은건 더있는데 더적으면 무슨 소설 읽는 기분이실까 싶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번 다뤄 보도록하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