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팩토리오의 켐페인 모드를 플레이 하면서 찍은 목적 달성 하기 전의 모습들입니다.
사진만 보셔도 감이 잡히겠지만 무려 공장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원재료 생산라인부터 시작해서, 용광로를 통해 1차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부품들을 제조생산라인에서 2차 가공하여 재료부품들을 생산해내고 그것을 또 재료로 써서 다양한 물품들을 제작하는 게임이죠.
중간에 자원이 소모되어 없어지면 먼 곳에서 원재료를 열차를 통해 운반을 하기도 하고, 후반 연구를 통해 물류로봇을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타 마인크래프트나 테라리아 같은 생존 크래프팅 게임과 궤를 같이 하면 서도 상당히 독특한 멋이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다른 비슷한 게임들은 조합을 하여 물품을 만들긴 하지만 일일히 수동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인크래프트의 경우에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자동으로 무언가를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기술이죠....
그러나 팩토리오는 이름에서 보다시피 주 컨텐츠가 공장 즉,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한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면 원재료가 완전히 동이 나지 않는 이상 무한하게 해당 물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을 하나 만드는게 오래 걸리는건 함정
물론 수동으로 여러 물품을 제작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시간도 오래걸리고 중간 생산품이 많이지면 많아 질수록 상당히 효율이 떨어지는 길이 됩니다.
여튼, 이러한 게임들이 그러하듯 초반 진입장볍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일단 생산라인을 만드려면 어느정도의 설계가 필요하고 효율적인 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좀 공돌이스러운 마인드를 가지고 게임에 임해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도 천생이 문과인지라..... 켐페인을 깨면서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만, 이마저도 주먹구구식으로 만들며 이걸 끌어다 저기쓰고 저걸 끌어다 여기 쓰는 방식으로 생산라인은 혹사 시켜서 솔직히 효율적인 공장을 설계했냐고 물으면 좀 자신이 없습니다 ㅋㅋ...
여튼 제가 위의 사진에 만든 공장단지는 그저 튜토리얼 수준이라는 거죠 ㅜㅜ....
만약 시스템 설계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저것 보다 훨씬 훌륭한 생산라인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은 개인적으로 강좌도 해주셨으면 바람이...
흠 하지만 뭘 만들고 저걸 만들고 하는 것고 결국 목적이 있겠죠.
해당 게임은 주 컨텐츠는 분명 공장설계이지만 거기에는 엄연히 목적이 있습니다.
켐페인 상으로는 외계 행성에서 살아남는 것이죠.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 몬스터가 습격을 해오고 그걸 막기위해 물품을 만들어내고 하는 겁니다.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외계행성은 아주 청정하고 자원이 풍부한 행성이지만,
안타깝게도 지구에서온 자연의 파괴자 인간이 불시착하게 되죠.
인간입장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이 행성에서 나가고 싶기 때문에 자신의 지식을 이용하여 공장을 만들고 재료를 만들어 여러 물품들을 제작합니다만,
외계생물의 입장에서는 평화로운 자신들의 행성을 파괴하고 자원을 수탈하는 약탈자가 되는 거죠.
물론 꼭 그렇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공장을 가동되어 해당 지역이 오염되기 시작하면 공격을 해오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날 수록 외계 생물은 진화하여 더욱더 강해지게 되고, 그에 따라 인간도 생존을 위해 더욱도 강력한 무기를 제작하게 되는 거죠.
어떻게 보면 외계 생물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인간도 불쌍 하기도 하고 그런 스토리입니다 ㅋㅋ...
어찌되었든, 그러한 이유로 인해, 외계생물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한 여라 물품들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사실상 후반으로 가면 최종테크가 방어로봇이나 포탑 혹은 탱크(!), 바주카포(!) 등을 제작하여 최대한 외계인을 몰아내는것이 목적이 되죠.
이쯤 되면 외계생물들에겐 묵념밖에는 도리가 없죠... 역시 공돌이는 어느 게임이든 무서운 존재인듯 합니다 ㄷㄷ...
그리고 뱀발이지만, 멀티도 지원 합니다.
할 사람만 많다면 여러 공돌이가 모여 공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싶긴하네요 ㅋㅋ...
이상 팩토리오의 간단한 소개글이었구요.
인디 게임이다 보니 가격은 그다지 비싸진 않더군요.
단지, 아직 한창 업데이트 중인 개발 게임입니다. 스팀에도 얼리엑세스로 올라왔죠.
이런 게임에 평소 흥미가 있으셨거나 하시면 한번 사보셔서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