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게시판을 이용해야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딱히 조언을 구할 만한 곳이 없어서 오유인님들께 풀어봅니다.
일단 저희 어머님 이야기인데.
평소 연락이 거의 없던 이모부께서 어머니께 밤 늦은 시각 전화를 하셔서
갑자기 생년월일을 물어보더랍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일단 생일이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농담으로 "생일 챙겨주게요..?" 했는데
대답이 시원치 않았었고.. 뭐.. 알겠다고 일단 알려줬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는 이번에는 집 주소랑 주민번호를 다 알려달라고 했답니다.
집 주소도, 구 주소, 새 주소 상세히 물어보구요.
일단 집 주소는 불러줬는데.. 어머니, 아버지까지 모두 주민번호를 요구하니까
이상해서 못 알려주겠다고 하니까.. 이모부 왈, 이모가 취업을 하는데 필요하다고 말을 얼버무렸답니다.
아니, 이모가 취업을 하는데, 언니(어머니)에 처형(아버지) 신상까지 필요하다는게 무슨 말인지요...
어머니랑 저는 이게..
무슨 다단계에 빠진건 아닌지.. 신상을 이용 해 무슨 계약이라도 몰래 하려는건 아닌지..
의심만 커 가고 있습니다. 이모 본인께 직접 물어보려고 해도 지금은 전화도 받질 않구요..
이거 무슨 상황일까요. 대체...??
세줄요약.
1. 평소 연락이 드물던 이모부가 어머니께 늦은 시각 전화 함.
2. 다짜고짜 생년월일 요구.
3. 이모 취업에 필요하다며 집 주소, 주민번호까지 추가 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