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광주시민으로서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div> <div><br></div> <div>인상적이였던 부분 위주로 의식의 흐름대로 타이핑하고자 함.</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역대급 고증</div> <div><br></div> <div>지금껏 5.18관련 여러영화가 있었지만 고증만큼은 단연 돋보인다.</div> <div><br></div> <div>금남로, 구시청, 그 날의 광주에 정말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div> <div><br></div> <div>군인들의 살상장면의 재연에는 소름이 돋았다. </div> <div><br></div> <div>실제로 남아있는 사진을 같은 앵글에서 그대로 재연해낸 씬이 정말 많다.</div> <div><br></div> <div><br></div> <div>2. 신발의 의미</div> <div><br></div> <div>닳고 닳아 맞지 않게 된 딸의 신발. </div> <div><br></div> <div>총살 당하는 시민들과 나뒹굴고 있는 주인없는 신발.</div> <div><br></div> <div>아들걱정에 맨발로 병원까지 오신 어머니. 신발을 챙기는 아들.</div> <div><br></div> <div>싸늘하게 식은 류준열. 벗겨져 있는 한쪽 신발을 다시 신겨주는 송강호.</div> <div><br></div> <div>좋아할 딸을 상상하며 처음으로 구입한 딸의 새 구두.</div> <div><br></div> <div>실제로 518기념관에 가면 당시의 주인잃은 신발들이 전시되어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3. 주먹밥과 국수</div> <div><br></div> <div>음식이라는것이야 말로 사람의 정, 그 자체가 아닐까.</div> <div><br></div> <div>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분노를 유발하는 거짓뉴스와 뜬소문이 그치질 않는 도중에 </div> <div><br></div> <div>묵묵히 흘러나오는 국수먹는 소리가 너무나도 대비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4. 외신보도가 성공하기까지.</div> <div><br></div> <div>주먹밥을 나누던 처자.</div> <div>(실제로는 더 많은 우리의 어머님들이 시위하는 학생들과 시민을 위해 쉴새없이 음식을 제공했다)</div> <div><br></div> <div>공짜로 넣어주던 기름.</div> <div><br></div> <div>서울번호판을 확인하지만 그냥 보내주던 군인.</div> <div>(눈여겨보면 31사단 부대마크를 달고 있다. 31사단은 광주에 있는 보병사단.)</div> <div><br></div> <div>돈벌이를 포기하고 시위에 가담한 광주 택시기사님들.</div> <div><br></div> <div>직분을 잊지 않고자했던 국내 소수 언론인들.</div> <div><br></div> <div>그리고 김사복님. 위르겐 힌츠페터님까지.</div> <div><br><br></div> <div>5. 역사적 의미</div> <div><br></div> <div>37년이다. 강산이 네번 바뀔 수 있는 기나긴 세월.</div> <div><br></div> <div>아직도 광주는 빨갱이 동네 소릴 듣는다.</div> <div><br></div> <div>아직도 전두환은 국민의 세금으로 신변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있다.</div> <div><br></div> <div>이런 영화들이가 지속적으로 투자/개봉되어야만이 </div> <div><br></div> <div>어린 친구들이 역사적 무식자가 되지 않고 올바른 마인드를 갖게 될거다.</div> <div>(잔인함을 줄여 15금으로 개봉한 것은 좋은 선택이였다고 봄)</div> <div><br></div> <div><br></div>
전두환 개갞끼. 이놈만큼은 절대 편한 죽음을 맞이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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