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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102287
    작성자 : 신림동프리덤
    추천 : 6
    조회수 : 1315
    IP : 116.126.***.52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6/10/07 23:54:02
    http://todayhumor.com/?diet_102287 모바일
    탄수화물중독은 담배보다 무섭습니다.
    옵션
    • 창작글
    저랑 같은 직장에 일하는 착하고 귀엽고 디게 사랑스러운 여동생이 하나있는뎅, <div>성격이 디게 좋아요. 저랑 다르게 낙천적이고 싹싹하고, 그래서 친구도 많고,</div> <div>주변사람들도 그 아이를 좀 많이 통통하긴 해도 밝고 인상이 좋은 아이라고들 하죠.</div> <div><br></div> <div>그 아이가77사이즈를 입는데, 제가 엄청 살쪘을때와 비슷한 사이즈를 현재 입고있어요.</div> <div>그 애는 제가 살쪘을 때 부터 저와 일했고, 15kg을 뺀 절 부러워하면서</div> <div>자신도 다이어트를 하고싶다고 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아는 선에서 식단도 알려주고 운동도 알려주공, 정보도 알려주었어요.</span></div> <div>하지만 이 동생은 탄수화물 중독과 폭식하는 성향이 있는 아이라, 참 어렵더군요.</div> <div><br></div> <div>저도 한 때 탄수화물 중독을 끊기 어려웠고, 폭식하던 버릇이 있던 터라</div> <div>다이어트 한약을 좀 먹어보면 어떠냐고 하면서 제가 먹었던 한약을 몇개 주었는데</div> <div><br></div> <div>그 동생이 한약이랑 어지간히 안맞는 체질이더군요.</div> <div>먹자마자 머리가 핑~돌고 잠도 못자고 심장이 벌렁벌렁 뛴다고 하대요.;</div> <div><br></div> <div>아무래도 한약이라는게 모든 사람의 체질에 맞는 것도 아니고,</div> <div>저는 한약이 좀 잘받는 체질인지라 부작용없이 먹어왔던 다이어트 한약이었기에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깜짝 놀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저는 그 동생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하거나 권유하진 않았어요.</div> <div>그냥 그 애가 다이어트를 하고싶다고 했고 방법을 물어봐서 알려준건데,</div> <div><br></div> <div>다이어트 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야 몸에 탈없이 뺀다는 것을 저도</div> <div>다이어트 중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을 겪어가며 배웠기에 무어라 말을 못하겠지만...</div> <div><br></div> <div>운동도 싫어하고, 그렇다고 식단도 탄수화물로만 폭식하는 아이다보니, </div> <div>다이어트 알려주는 것도 쉽지가않네요.</div> <div><br></div> <div>운동이 싫으면 탄수화물을 3끼중 한끼로만 딱 줄이고 점심 저녁을 비타민+단백질 위주로 먹어보라고</div> <div>권유도 해보았지용. 그래도 그 동생은 탄수화물을 못 버리겠다고 합니다.ㅡㅜ... </div> <div><br></div> <div>전 세상에서 제일 끔찍하고 무서운 중독이 담배와 술이 아닌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생각해요.</div> <div>전 과거에 담배를 폈다가 끊었어요. 금단증상이 잠깐 있었지만 버틸만했고 결국은 금연에 성공했죠.</div> <div><br></div> <div>그런데 말이죠. 탄수화물 중독은 진짜 끊기 힘들더군요.</div> <div>탄수화물로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이 세상엔 너무나 많거든요.</div> <div><br></div> <div>빵, 과자, 볶음밥, 피자, 치킨 등등  너무나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모두 비만의 원인이 되는 탄수화물 폭탄입니다.</div> <div>하지만 저는 정말 너무나 절실히 살을 빼고싶어서, 이런 맛있는 탄수화물 덩어리들을 일주일에 하루만 먹는걸로 제한하고</div> <div>주 6일간 단백질과 비타민위주로 식단짜서 먹고 이악물고 운동을 해서 살을 뺐는뎅.</div> <div>주변에선 저보고 아주 독하다고들해요. 그 맛있는 탄수화물을 어떻게 돌처럼 보면서 살을 뺴냐고 말이죠.</div> <div><br></div> <div>그게 뭘 의미하냐; 담배, 술 보다 사람을 미치게하는 살찌게만드는, 무서운 탄수화물은 끊기 어려운 중독 물질이라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살을 빼고싶다면 탄수화물은 일주일에 하루만으로 제한, 3끼중 1끼만 건강한 현미밥으로 대체하면 되는데,</div> <div>이런 일이 참 세상에서 매우 어려운가봅니다.</div> <div><br></div> <div>다이어트를 하고싶어라하는 직장 동생이 탄수화물 중독을 극복하고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기를 기원할 수밖에요</div> <div>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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