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ebyNIUsOeVY"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br></div> <div>원래 시사게시판을 많이 보는것도 아니고, 시사에 대한 깊은 지식도 없으며</div> <div>정치스테이터스도 어느쪽도 아니.. 라고 생각하는 일본에서 대학다니는 청년입니다.</div> <div>저번 박대통령이 당선된 선거에서 선거 사무원으로 한국 대사관에서 일했을 그때부터</div> <div>정치의 그 본질보단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연구하려고 현재는 정치사회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제목에도 써 놨듯이..</div> <div>국정 교과서와 함께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한 청년의 의견입니다.</div> <div><br></div> <div>아이들은 스펀지와 같습니다. 어른이 주는 모든 영향과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이지요.</div> <div>그리고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해 나가면서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합니다.</div> <div>그리고 청소년이 되면, 자신이 구축해 놓은 그리드를 따라서 받아들인 정보와 지식을 애널라이징 하게 되면서</div> <div>자신만의 주장이라는 것을 같게 됩니다.</div> <div>그렇다면, 영상에 나온 앞의 3-4분의 잡설은 정말 완전 관심없습니다.</div> <div>까스통할배들이 나와서 서로 부둥부둥 대못잃 민못잃 한다는데 누가 뭐라 합니까.. 이젠 지겨워서 에휴 그려려니. 합니다.</div> <div>제가 이 글을 일부러 쓰게 된 이유는 아이들에게 한 짓을 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해서 입니다.</div> <div><br></div> <div>제가 저번 세월호 사건때에도 4일을 잠못자고 인터넷으로 방송틀어놓고 정보를 수집하고</div> <div>제발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div> <div>그리고 그 이후, 제가 속해있는 대학 내 그룹에서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리려고 노력해 왔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그저, 내 동생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식어가는데 아무것도 하지 못한 (하지 않은에 가까운) 것에 끝없는 비통함을 느꼈습니다.</div> <div>외국에 살아보니 한국이 얼마나 어린 사람들을 천대하고 무시하는지 알겠더군요.</div> <div>이 영상에서, 아이들이 목소리를 드높여서 부르고 있는 노래의 가사가 너무나도 경악에 가까웠습니다.</div> <div>잘못된 역사임은 두말할것도 없고, 왜 갑자기 할렐루야나 아멘이 나오는 것이며 (저는 크리스천입니다만 이해가 불가능합니다)</div> <div>왜 반공 = 발전 임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는 것인지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div> <div>70-80대 할배 할매들이 나와서 합창으로 저런 노래를 부르면 그냥 저는 넘어갑니다.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div> <div>그러나 애들은 다릅니다. 정말... 울분이 차오르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하고싶은 말은 단 하나입니다.</div> <div>아이들은 냅둬주세요.. 어른들을 못살게 굴어도 못살게 구세요. 제발 애들만은 진짜 그런 반인륜적인 짓만은</div> <div>그만둬 주세요라고 간절히 무릎꿇고 부탁하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 국정교과서도 그렇고 수능전쟁도 그렇고 왜 이나라는 애들을 못살게 굴지 못해서 안달인지 정말...</div> <div>요즘 일본에 살면서 제일 크게 느끼는것은,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게 산다는 점입니다.</div> <div>아무것도 모르며, 그래서 더욱이 자유롭게 익히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는 점이</div> <div>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우리 한국의 아이들도 공부 못해도 좋고, 대학 잘 안가도 좋으니,</div> <div>니가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커도 된다는 말을 가슴펴고 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일본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조금 다릅니다.</div> <div>적어도 아이들에겐 그것을 " 강요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라는 점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div> <div>사회교사가 되고싶은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대해서 물어봤던 적이 있습니다.</div> <div>확실히 그렇게 씌여 있지만, 대부분의 일본의 역사 교사들이 너무 많이 나간 부분에 대해서는</div> <div>자체적으로 검열하면서 가르치며,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로 많이 다루지 않는다고 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일본이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다만, 체제에 따른 결과를 어떻게 개선해 나가는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방향성에서 일본은 대단히 선진국적인 면모를 발휘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나라도 이와 같이, 나쁜 체제를 베이스로 하는 교육 위에서도, 그 결과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것인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생각해 나가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부모님이 많아진다면, 우리나라의 아이들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커갈수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아이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확률은 제로에 가까우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 아이들이 적어도 최악의 환경에서 커나가는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므로, 아이에게 어른의 흉악한 감정을 강제로 떠안기면서 선물이야 라는 추잡하고 더러운 웃음짓는</span></div> <div>저런 사람들은, 신을 말할 자격조차 없는 것이 아닐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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