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얼마전 일본의 기록 화가가 그린 임진왜란 당시 전투 그림이 공개되었죠.</P> <P> </P> <P>상당한 크기(162 * 130) 와 더불어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P> <P> </P> <P>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왜군와 조선군의 갑옷끈 묶는 방식까지 다르게 그릴정도로</P> <P> </P> <P>디테일이 대단하다고 하네요.</P> <P> </P> <P> </P> <P>그림이름은 조선역해전도.</P> <P> </P> <P>판옥선 한척에 작은 왜선 여러척이 달려들어 덤비고 있고 그 옆에 조선군 소속으로 보이는 작은 협선 한척이</P> <P> </P> <P>지원하러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d9b9bba055148045be0cbc2087b828a0.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거대한 판옥선의 돛대위에 李 라고 쓰여진 검은색 깃발이 당당하게 펄럭이고 있죠. </P> <P style="TEXT-ALIGN: left"> </P> <P> 아마도 이순신 장군이 직접 타고있는 대장선이거나 그에 준하는 선박으로 추정됩니다.</P> <P> </P> <P>디테일을 살펴볼까요</P> <P> </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5af098c12ced8e0bf0b6cf0ac6a7d8ab.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전체그림입니다. 가운데 거대한 전함이 판옥선, 그에 달려드는 작은 선박들이 왜군의 주력 전함이었던</P> <P> </P> <P>세키부네입니다. 덩치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왼쪽 구석에 지원하러 오는 조선군 협선이 보이네요</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b0e3522d5f078c285ec004b197f525a3.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파란옷 입은 조선군 병사가 대형 신기전 화살을 겨누고 있습니다.</P> <P> </P> <P>발사되면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뿜어내겠군요.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76ae88c0ea198d157e419774e0675763.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병사들이 사람만한 대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천자총통으로 보이는군요</P> <P> </P> <P>천자총통은 사거리가 수 km 단위이고 일단 맞으면 내구력이 약한 왜군 전함들은 바로 침몰당했습니다.</P> <P> </P> <P>* 참고. 왜군의 조총은 사거리 110m</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39d37458de854fd38a3c9066e6931c8f.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붉은 옷을 입은 병사가 붉은색 통을 가지고 갑니다.</P> <P> </P> <P>불을 붙여서 던지는 수류탄 개념의 무기입니다. 왜군 전선 한복판에 던지면 대폭발을 일으키겠군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45975cfec886887985c531def73d898c.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병사들이 수인노를 겨누고 있습니다.</P> <P> </P> <P>이른바 연발 화살입니다. 오늘날의 기관총같은 개념이죠. 지렛대와 간단한 기계장치를 이용해 화살을</P> <P> </P> <P>목표물에 화살을 연발로 쏟아부어버립니다.</P> <P> </P> <P>위에 보이는 나무상자가 탄창이죠.</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4311c9da4cf390c5e6172d302c132306.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갑옷을 잘 갖추어 입은 왜군 사무라이가 돌격해 들어가고 있습니다.</P> <P>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dd34c95004a235d387ec26574c4501ce.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왜군의 근접공격을 조선군 보병이 방패와 칼을 들고 방어하고 있습니다. </P> <P>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1/571c2a6d255c192e559f9523d53e7a0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P> <P>기관총으로 잔뜩 무장한 조선군 협선이 판옥선을 공격하느라 정신없는 왜군의 뒤로 돌아가고 있네요.</P> <P> </P> <P> </P> <P> </P> <P> </P> <P> </P> <P> </P> <P>판옥선이 왜군과 저렇게 치고받으며 근접전을 펼친 전투는 임진왜란에서</P> <P> </P> <P>명량대첩이 가장 크고 격렬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포격전으로 원거리에서 쓸어버렸죠.</P> <P> </P> <P>그리고 그 명량대첩에서 가장 선두에 서서 싸운 판옥선 두척은</P> <P> </P> <P>중군장 안위의 판옥선과 사령관 이순신의 판옥선 이었죠.</P> <P> </P> <P> </P> <P>아마도 명량대첩에서 선봉에서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을 그린걸로 추정됩니다.</P> <P> </P> <P> </P> <P> </P> <P> </P> <P>덤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조선군의 무장형태. 즉 웨이터 옷에 벙거지쓰고 삼지창 포크들고 와리가리하는 </P> <P> </P> <P>어리버리 포졸들은 완전히 허구이고 잘못된 상식입니다.</P> <P> </P> <P>그림에서 보았듯이 조선군은 전원이 두꺼운 갑옷을 두르고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P> <P> </P> <P>수적으로 압도적인 왜군에 맞서 용감히 싸웠습니다.</P> <P> </P> <P> </P> <P> </P> <P>왜 우리나라 드라마들은 일본만도 못한 고증을 보여주며 자국민에게 자신들의 조상이 약했다는</P> <P> </P> <P>인상을 심어주고 있을까요?? 오히려 일본이 더 디테일하게 보고 있다는게 참 유머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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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1/11 12:01:55 165.229.***.74 엄청손시렵네
352347[2] 2013/01/11 12:04:43 121.142.***.73 조금만더
120458[3] 2013/01/11 12:05:32 1.223.***.100 나하나쯤이야
103978[4] 2013/01/11 12:05:40 211.232.***.58 곰먹는푸우
285609[5] 2013/01/11 12:14:13 210.205.***.180 언젠간생겨
348458[6] 2013/01/11 12:15:19 121.174.***.215 은재
97093[7] 2013/01/11 12:17:48 110.70.***.160
[8] 2013/01/11 12:37:28 128.134.***.62 젊은아이
258761[9] 2013/01/11 12:59:49 125.142.***.220 문득름이구다
290386[10] 2013/01/11 13:26:58 180.65.***.38 나는야퉁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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