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중동은 우리의 대한민국인이 이해하기엔 너무나 많은게 얽혀있는 복잡한 곳입니다.</p><p>이스라엘의 징병제 역시 그러하죠.</p><p><br></p><p>1. 이스라엘 국민들은 모두 군대를 갈까?</p><p><br></p><p>가장 큰 오해가 이스라엘 국민들이 모두 군대를 가는가 하는 점입니다.</p><p>대한민국이라면 [비록 남성만이지만] '국민'에게 징병의 의무가 주어지지만 이스라엘은 여기에 하나가 더 붙습니다. </p><p>'종교'죠.</p><p><br></p><p>이스라엘에서 징병의 대상이 되는건 '유대교도'입니다. </p><p>무교,이슬람,개신교,천주교 기타등등은 의무가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서만 입대가 가능합니다.</p><p>유대교도도 모두 징병 대상인건 아닙니다. </p><p>'하레딤'이란 정통 유대교도의 경우 경전공부를 공부하는 동안 병역연기가 가능합니다.</p><p>병역은 사실상 면제가 되는거지요. [그런데도 정부로부터 지원이란 지원은 다받는 중]</p><p><br></p><p>예외적것 중 하나가 '드루즈교'입니다. 소수민족인 드루즈인들의 종교인데, 남성에 한해 병역의 의무가 부과됩니다.</p><p>드루즈인들로만 이루어진 부대도 있으며 이들은 유대인들과 함께 이스라엘의 수많은 전투를 함께해왔죠.</p><p>종교에 따라 병역의 의무가 있고 없고, 우리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들어요.</p><p><br></p><p>2. 유대교도들은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까??</p><p><br></p><p>이스라엘 건국초기라면 모르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다른 이야기가 되었지요.</p><p>2007년 LA타임즈 기사를 인용한다면, 그 전 5년간 이스라엘의 병역 기피율은 남성 25% 여성 43%입니다.</p><p>이스라엘은 병역을 기피할 방법이 많은 국가입니다. 여성의 경우 대표적인게 결혼이죠. 그래서 일찍 결혼하는 커플도 많습니다.</p><p>더하여 입대를 하더라도 전투병과를 피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 들을 하곤 합니다.</p><p><br></p><p>손쉽게 병역을 피할 수많은 방법이 있는 국가에서 분쟁이 끝없이 벌어져 목숨은 위태롭고</p><p>게다가 많은 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병역의 의무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마음이 흔들리는것도 이해할만 하지요.</p><p><br></p><p>게다가 양심적병역거부자는 이스라엘에도 있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요.</p><p><br></p><p>3. 이스라엘의 노력</p><p><br></p><p>이런 현실이다보니 이스라엘 내부에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하는 이들의 불만이 폭발하기에 이르렀죠.</p><p>그래서 양식있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평등한 징병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p><p></p><p>앞서 말했던 정식유대교도인 하레딤 부터가 대 반발하고 나섰죠.</p><p>그러자 세금 받아가는 주제에 의무도 수행하지 않는다면 다른 유대인들이 맞서서 감정이 격화되기에 이릅니다.</p><p><br></p><p>이슬람계열도 평소엔 이등국민 취급하더니 의무만 부과한다고 분노중입니다.</p><p>그래서 개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p><p><br></p><p>논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 개혁이 실패하면 이스라엘의 징병제 자체가 사라질거다라고 분석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p><p><br></p><p>4. 결과</p><p><br></p><p>이스라엘도 사람사는 곳이고, 게다가 우리보다 종교때문에 더 복잡하게 꼬여서</p><p>우리 이상으로 고민하고 투닥거리는 나라라는거지요.</p><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