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091109000029
[밀물 썰물] 베를린 장벽
간종교 기자 부산일보 2009년 11월 09일
월스트리트저널은 급작스러운 장벽 붕괴가 해외여행 간소화 조치를 발표하려던 동독 공산당 정치국원의 말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날 동독 공산당 정치국 대변인 샤보브스키는 기자회견에서 동독인들의 잠정적인 여행 자유화 조치에 대해 발표하기로 돼 있었지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몰랐다.
조치의 발효 시점과 서독 여행에도 적용되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당황한 샤보브스키는 "지체없이 즉각 시행된다"고 말해버린 것이다.
ㅡㅡ
정치인의 말한마디는 수천만을 죽이거나 살립니다.
물론 대부분의 실수는 그걸 정정할 기회를 가지지만 역사적인 순간은 그러한 기회를 항상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