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반드시 닥쳐올껍니다 <div><br></div> <div>대한민국에게 , 멀지 않은 훗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세계화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과는 별개로 국가라는 이름의 장벽은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세계가 당장이라도 모든 벽을 허물고 모두가 서로 하나가 될 것만 같은 분위기는 어느새 녹아 사라지고</div> <div><br></div> <div>지금은 서로 날카로운 대립각만을 세우고 있습니다 EU 러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동아시아까지..<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국가라는 거대한 장벽들을 세워놓고 말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지금 이렇게 도산검림과 같은 날카로운 세계 정세에, 그 이권과 분쟁의 단위는 '국가'입니다 개인이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아무리 한 국가내에서 능력있는 개인이라도 , 그 국가가 위험해 처한다면 전과 같은 기득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 한 국가의 수반, 유력 당수들도 예외는 없죠</div> <div><br></div> <div>그럴진데 일반 소시민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은 국가와 운명을 같이하게 됩니다 물론 앞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가혹하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이런 국가들의 세계에서 개인이 그 삶을 풍족히 영위하려면 개인은 당연히 그 자신이 소속되있는 공동체 , 국가를 올바르게 가꾸어야합니다</div> <div><br></div> <div>정의와 대의 뭐 이런 가치 이전에 자기 삶의 안전을 위해서요</div> <div><br></div> <div>개인이 자기 삶을 풍족하게 살기위해서는 , 네 솔직히 말하자면 이기적으로 사는게 훨씬 좋습니다 착하게 사는것보다</div> <div><br></div> <div>전자가 훨씬 이득이 많거든요 쓸 수 있는 수도 많고 , 잃을 것은 적어지고 얻을 것은 많아집니다</div> <div><br></div> <div>확실히 개인,과 개인의 대결이라면 , 이기적이고 부패한 자의 승리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국가와 국가의 대결이라면? </div> <div><br></div> <div><br></div> <div>한 국가의 훌륭한 경영과 풍요의 축적이 개인, 오직 스스로의 안위만 살필때와 같을까요?</div> <div><br></div> <div>만약 한 개인으로써 마땅치 않은 수단으로 국가의 최고 수장에 오른 자가 있다면 , 그가 이끄는 국가는 그 거대한 몸을 일으켜 적과 싸울 힘을 기르기 전에</div> <div><br></div> <div>스스로 붕괴해버리고 말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스스로 안위를 살피는 자들만이 있는 국가엔 , 혼자의 안위를 살필때 필요하지 않은 멀리 살펴보는 자세가 없고, 이게 결국엔</div> <div><br></div> <div>국민들의 상호간의 신뢰를 갉아먹고 애국심이 반토막 나고 종래엔 국가라 하기도 어려운 처지가 됩니다 서로 서로가 적이 되는거죠 .. </div> <div><br></div> <div>그리고 이게 얼마간 지속되면 아무리 강력했던 국가라 해도 그 동안 축적해온 모든 힘을 잃어버리고 무너지고 맙니다 , 그 이후로는 그냥 밥이죠 다른 국가들의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 한국이 이렇게 될까 너무 두렵습니다</div> <div><br></div> <div>좀 정정하자면 , 반드시 이렇게 될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국가의 형성과 그 유지에 제일 중요한 건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그 공동체에 대한 헌신입니다 그 헌신은 쉽게 유지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에요</div> <div><br></div> <div>국민들 모두가 멀리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div> <div><br></div> <div>아 물론 내가 지금 잘살려면 ? 옆에 사람 뒤통수 쳐먹고 살면 됩니다 </div> <div><br></div> <div>관광온 외국인들한테 막 삥뜯고 , 다시는 안올거같은 손님한테 바가지씌우고, 범죄 저지르고 도망치고</div> <div><br></div> <div>나보다 좀 앞서는거같으면 모함해서 조져버리고 , 이럼 됩니다 자기 혼자서 잘살려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국가 전체 , 자기의 미래까지 그 풍요로운 미래가 지속될까요 ? </div> <div><br></div> <div>답은 명확하죠 </div> <div><br></div> <div>모든 국민이 저렇다면 국가는 얼마못가 무너져버리고 저런 사람도 예외없이 깔려 죽고말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숲에 여우와 토끼 두마리만이 있다면 얼마안가 여우가 토끼를 잡아먹을 겁니다 , 그런데 이게 반대로 집단을 이루고 국가를 형성케되면 토끼가 여우를 쫓아내 버립니다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집단에서 오는 압도한 힘을 가지고서요</div> <div><br></div> <div>지금 이 강대국이 몰려있는 대한민국의 지형 위치상 , 우리가 살려면 국민 모두가 뭉쳐야합니다 , 토끼가 되어 서로를 믿으며 살아야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어쩌나요 우리는 여우입니다 옆에 토끼 잡아먹는건 크게 안어려운데 수천리밖 몰려오는 적에겐 발톱한번 못써보고 죽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우리 국가의 정치인들 , 지역의 유지 , 거대 기업의 소유자 , 다 여우입니다 , 어느 하나도 멀리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자기 앞에 떨어진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고 정신적 가치를 챙길 자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우리 사회가 , 멀리보는 사람들을 다 잡아먹었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모두 다 어릴땐 멀리보죠 , 그리고 자라며 꿈을 갖으며 점점 더 멀리봅니다 그런데 사회에 들어오고나서는 점점 자기 몸 이외를 바라보기가 힘들어지고 , 가정을 갖고 잃을게 많아질 즈음이면 멀리보기는 커녕 , 지금 내 앞에 나한테 먹이가 되어줄 그 무언가를 찾기에 바쁩니다</div> <div><br></div> <div>우리 사회는 이게 정말 심합니다 ,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 자체가 </div> <div><br></div> <div>멀리보는 사람들을 다 잡아먹어버리는 병1신같은 역사 앞에서 한번 좌절하고 멀리보는 사람을 잡아먹는게 비단 역사만이 아닌 지금의 현실이란걸 알고 망설이고</div> <div><br></div> <div>멀리 보는 사람은 항상 잃는 다는 걸 알고는 마침내 뒤돌고 맙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미국은 말이죠 소방관 경찰 군인등 국가를 위해 자기를 헌신하는 국민들에 대한 예우가 끝내줍니다 말도 못할정도로요</div> <div><br></div> <div>과연 미국이 병1신이라서 그럴까요 ? 미국은 정말 실리적입니다 자기 국익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것 같으면 무엇이든 제거합니다</div> <div><br></div> <div>만만한 나라같은 경우엔 그냥 대통령 목을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자기 입맛에 맞는 놈을 앉히고 , 지배하죠 남미나 중동 , 아프리카는 뭐 .. 미국 땅이죠</div> <div><br></div> <div>우리나라 같이 국력이 되는 나라는 이렇게는 못하지만 , 대충 노리는 바는 비슷합니다 접근하는 방식이 좀 다를 뿐이죠 ..</div> <div><br></div> <div>잠시 말이 좀 엇나갔습니다만 ,</div> <div><br></div> <div>이런 미국이 병1신이라서 이럴까요 ? 우리나라에서 저러자고 했으면 당장 장차관들이 저 또라이 집어 던지라고 그랬을겁니다</div> <div><br></div> <div>보는 관점이 다를뿐입니다 </div> <div><br></div> <div>미국은 멀리보고 , 우리나란 발 밑만보고 걸어갈뿐이죠 </div> <div><br></div> <div>미국은 아는 겁니다 , 저렇게 공동체에 대해 헌신하는 사람에 대한 예우가 좋아질 수록 , 국민이 공동체에 헌신하는 마음이 높아지고 , 이게 미국의 진짜 힘이 된다는 걸 말이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우리나라는 ..? 군인 월급 조금 더 주고 여건 개선해 주는게 당장 조금만 , 조금만 더 멀리봐도 가져올 이익이 어마어마한데 당장의 손실때문에 다 집어 던져버립니다 , 소방관도 마찬가지고 , 독립투사나 민주투사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진짜 '용감한 사람들'도 다 집어던져 버립니다</div> <div><br></div> <div>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느 국민이 국가에 애국심을 가지겠습니까 ?</div> <div><br></div> <div>미국 군인들은 죽음에 대해 용감합니다 국가가 자기의 가족과 자기의 명예를 무엇보다 더 많이 생각해 줄것을 알기때문이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우리나라 군인은 </div> <div><br></div> <div>네 장례보조비 팔천원 주고 끝날겁니다 팔천만원 아닙니다 팔천원입니다</div> <div><br></div> <div>어느 누가 용감히 자기의 목숨을 바치고 싶겠습니까 ? 지금까지 역사가 그러고 현실이 그러했던 것을 뻔히 아는데?</div> <div><br></div> <div>전 진짜 이게 대한민국의 가장 큰 약점이고</div> <div><br></div> <div>언젠간 이게 한국의 발목을 크게 잡아 한국을 송두리채 날려버릴 것이라 확신합니다</div> <div><br></div> <div>프랑스는 나치 청산을 정말 철저하게 했습니다 그걸두고 드골 대통령은 이제 다시는 자기 국민들 중에 민족을 배신할 이가 없을 거라 단언했고</div> <div><br></div> <div>지금 프랑스 민족의 그 자신감 중에 하나가 전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 친일청산 .. 하나하나 말하면 또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안쓰겠습니다 ..</div> <div><br></div> <div>전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위험이 이제 여기서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진짜 좆될껍니다 일제 침략과 같은 민족의 위기가 다시 한번 더 온다면</div> <div><br></div> <div>진짜 좆될껍니다 역사와 현실이 그런데 , 나가 목숨버릴 이는 별로 없을겁니다 서로 자기의 안위만 챙기겠죠 , 이 대한민국의 땅 위에 아비규환이 펼쳐질겁니다 </div> <div><br></div> <div>근데 이 서로의 안위만 살피는 이 상황이 .. 점점 지금도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이라도 바뀌어야합니다 , 조금 늦은 감이 많이 있지만 </div> <div><br></div> <div>행한다면 늦은건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사회의 용감한 사람들을 대접해주고 , 비겁한 놈들은 뿌리를 뽑아버려야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너무 그 길이 머네요</div> <div><br></div> <div>너무나 힘들어서 어디서부터 손보아야할지조차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전 사실 유럽의 정치선진국을 볼때마다 정말 부러워서 미칠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국민들이 , 다른 건 보지 않고 오로지 정책과 자기의 신념대로 투표해 그게 그대로 정치인들의 권력 현장에 반영되고 ,</div> <div><br></div> <div>국민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는 1당이 저 밑으로 추락해버리고 , 국민의 마음을 잘 알아챈 소수정당이 1위정당으로 급부상하고 ..</div> <div><br></div> <div>국민의 마음이 바로바로 그대로 반영되 나타나는 , 그러한 국가는 백년까지도 그 위세가 당당할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작 진영싸움에 휘말려 국민의 의지는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div> <div><br></div> <div>민생을 위한? 거기에 국민의 요구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하면 좋아하겠지'라는 정치인들의 생각만이 있을뿐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이게 이 대한민국을 망쳐버릴게 정말 확실히 드러나 이빨을 드리밀고 웃고있는데</div> <div><br></div> <div>해결될 기미도 , 방향도 안보이고 심지어 더 심해져만 가는 이 상황에 너무나 답답해 이런 글을 써봅니다</div> <div><br></div> <div>월래 열자 이내로 끝마칠려했는데 .. 글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졌네요 ..</div> <div><br></div> <div>부족한 글 보임에 죄송합니다 할일이 많아 퇴고도 몇번 못했네요 .. 죄송합니다</div>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즐거운 편지 - 황동규 -
운주사 와불님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 풍경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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