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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라면은 짜장라면의 영원한 2인자 "삼양 짜짜로니"입니다.
(그래도 중국에서 반응이 좋다고 하니 어쩌면 몇 년 후에는 짜파게티를 앞지를 지도...)
1985년에 출시된 이 라면은 원래부터 농심의 짜파게티를 베껴 만든 라면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94년 분말가루대신 액상짜장스프를 도입하면서 짜파게티와는 완전 다른 노선을 걷게 됩니다.
액상짜장스프 덕분에 조리법도 짜파게티와 굉장히 다르고 제법 까다로운 편입니다.
끓는 물에 면과 야채스프를 넣고 "뚜껑을 열고" 5분 30초를 끓이라고 되어 있으며,
끓인 후에는 물을 반컵 정도 남기고 액상짜장스프를 넣어 센 불에서 "1분 30초" 정도 볶아줘야 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조리법 때문인지 끓여 먹을 때마다 미세하게 다른 맛이 나며, 맛있게 된 날은 은근히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내용물은 면, 후레이크 스프, 볶음짜장소스가 들어 있으며, 건더기는 가격을 생각하면 그럭저럭한 양입니다.
다만 설명서에는 후레이크 스프를 야채스프, 볶음짜장소스를 액상짜장스프라고 표시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포장지와 설명서의 명칭을 통일해 줬으면 좋겠네요.
액상짜장스프를 넣어 볶아법는 조리법 때문인지 몰라도, 이것 저것 추가해서 먹을 땐 짜파게티보다 짜짜로니를 선호하게 됩니다.
오늘은 양파와 햄을 추가해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 돼지고기를 넣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냉장고에 햄밖에 없군요.
물을 끓이는 동안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햄을 볶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짜짜로니 1개당 양파 1/4개, 햄 50g 정도가 좋은거 같더군요.)
그리고 볶아진 양파와 햄에 면과 스프를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볶아줍니다.
이 때, 타지 않도록 물을 계속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실히 짜장라면과 양파의 궁합은 정말 좋습니다.
돼지고기까지 넣었더라면 더욱 완벽했을텐데, 아쉽네요.
사실 간편하게 먹는 라면의 특성상 이렇게 양파나 햄을 추가해서 먹는 건 분명히 번거롭긴 합니다.
하지만 면을 다 먹고 난 뒤에, 푸짐하게 남아있는 양파랑 햄을 숟가락으로 떠 먹어 보면 이런 수고가 헛수고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사 먹는 짜장면보다 더 맛있게 되는 날도 있으니, 이게 짜장라면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출처 : 타지에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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