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 <div> <div>이 글에는 얼.불.노 5부 드래곤과의 춤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드라마 시청자 분과 5부 정독 이전이신 분들께는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div> <div><br /></div> <div><br /></div></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 <div style="font-family: Gulim; line-height: 21px"><br /></div></div> <div>이번글의 주제는 무관심이 만든 또라이 입니다.</div> <div><br /></div> <div>주인공은 조프리 바라테온 입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8613AOjYKQa3nVuvemlJqsjkbhfHp.png" width="528" height="351" alt="조프리.pn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모든 분들이 공통일 듯 합니다.</div> <div><br /></div> <div>조프리란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은 아마도 없겠죠. </div> <div><br /></div> <div>왕좌의 게임은 철왕좌를 향한 가문들의 전쟁이기에 내가 응원하는 이들이 지더라도 상대방을 미워 할 순 없겠지만</div> <div><br /></div> <div>이 조프리란 캐릭터는 엄청난 미움을 받고 있죠.</div> <div><br /></div> <div>인기많은 가문의 인물을 죽여서도 아니고 싸움 방식이 비열해서도 아닙니다.</div> <div><br /></div> <div>그냥 정신나간 또라이고 그 행동이 눈살 찌푸릴 정도로 잔인하고 어이가 없기 때문입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 정신나간 또라이가 극중에서 차지하는 포지션이 너무나도 중요 합니다.</div> <div><br /></div> <div>선왕 로버트의 장남이며 철왕좌의 주인이죠.</div> <div><br /></div> <div>그럼 한 번 조프리에 대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조프리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2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납니다.</div> <div><br /></div> <div>로버트 사후 왕위 계승자가 되죠.</div> <div><br /></div> <div>그리고 로버트와 막역한 사이였던 에다드 스타크의 딸 산사와 약혼합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8674SeIRDd5hQNRya.jpg" width="500" height="281" alt="산사조프리.pn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단순한 포지션으로는 나쁘지 않죠. </div> <div><br /></div> <div>하지만 조프리에겐 치명적인 문제가 두가지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혈통과 성격에 문제가 있었던 거죠.</div> <div><br /></div> <div>표면적으로는 로버트 바라테온의 장남이었지만 사실 자이메와 세르세이의 근친으로 인한 사생아 였던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성격이야 뭐 굳이 설명안해도 될 정도로 개차반 이구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조프리의 혈통은 많은 문제를 불러 일으킵니다.</div> <div><br /></div> <div>그 사실을 알게 됐던 핸드 존 아린을 죽게 만들죠.</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87227ogpYnWSEL1AxKlYs.jpg" width="480" height="270" alt="존아린.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그리고 다음 핸드로 에다드 스타크가 임명됩니다.</div> <div><br /></div> <div>에다드 스타크 역시 조프리가 로버트의 친자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위기에 몰린 세르세이는 수를 써 로버트를 죽게 만들고 에다드를 반역죄로 체포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왕위에 오르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조프리가 친자가 아니란란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죠.</div> <div><br /></div> <div>조프리가 왕이란 걸 인정하지 못한 삼촌들은 서로 왕임을 선포하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여동생 구출을 위해 북부가 일어섭니다.</div> <div><br /></div> <div>왕국이 혼란에 빠지자 발론도 끼어들죠.</div> <div><br /></div> <div>왕국에 다섯왕이 생긴 것이죠.</div> <div><br /></div> <div>왕국이 혼란에 빠지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조프리가 사생아라는데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조프리가 사생아로 태어나길 원한것은 아니었지만 말이죠.</div> <div><br /></div> <div>다섯왕 발발 초기 조프리의 포지션은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div> <div><br /></div> <div>조프리가 사생아란 사실이 널리 퍼졌고 자신의 세력도 취약했죠.</div> <div><br /></div> <div>바로 지척에 렌리와 스타니스가 있었고 자신의 우호세력은 롭 스타크에게 박살나고 있었으니까요.</div> <div><br /></div> <div>하지만 하늘이 조프리를 돕습니다.</div> <div><br /></div> <div>스타니스와 렌리가 서로 반목한 것이죠.</div> <div><br /></div> <div>사실 초기에 이 둘이 힘을 합했다면 게임 끝입니다. 조프리는 끝장났겠죠.</div> <div><br /></div> <div>결국 렌리가 멜리산드레의 마법에 죽고 스타니스는 렌리의 세력을 흡수합니다.</div> <div><br /></div> <div>렌리의 처가였던 티렐가문은 빠지죠.</div> <div><br /></div> <div>한편 자신의 우군인 티윈은 롭에게 계속 털리는 아주 위태로운 상황에 처합니다.</div> <div><br /></div> <div>조프리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합니다.</div> <div><br /></div> <div>스타니스는 로버<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트의 반란 당시 엄청난 수성 능력을 보여줬고 해전에서 그레이조이 해군을 대파한 명장 중의 명장이었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 명장 스타니스가 대군을 이끌고 킹스랜딩으로 쳐들어 오고 있었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억세게 운 좋은 조프리는 외삼촌 티리온의 작전과 급히 티렐가문과 연합하여 회군한 티윈덕에 전쟁에서 승리 합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9052PbmskBrBlPjggoHQsC5ZjPFebf.jpg" width="400" height="225" alt="블랙워터.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강력한 바라테온가의 힘은 너덜너덜 해졌고 티렐가문은 아군이 되었죠.</div> <div>이제 철왕좌와 북부군의 대결로 압축됩니다.</div> <div><br /></div> <div>비록 전투에서 전승한 북부군이지만 순식간에 포지션이 엉망이 되었으며 테온에게 본진을 털리며 결국 내부 분란으로 롭이 죽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위기를 극복한 조프리가 철왕좌를 수성합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9091PEBefQKnFpGfFvN5KVUwIisw3bf.jpg" width="800" height="410" alt="조프리2.jpg" id="image_04425614015199244"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 <div>사실 조프리의 혈통보다도 더 문제인 것은 성격이죠.</div> <div>성격 더러운 또라이면서 머리도 나쁩니다.</div> <div><br /></div> <div>조프리의 혈통이 문제의 근원 이었다면 그의 성격은 단순한 산수 문제를 미.적분 문제로 바꿔버리는 촉매 역할을 하죠.</div> <div><br /></div> <div>결정적 사건은 역시 에다드의 참수사건 입니다.</div> <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8791KfBwI7MyptrGvxDYyXtpgmQ.jpg" width="740" height="495" alt="네드참수.jpg"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 <div>에다드 스타크는 선왕의 막역한 친구이자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공신이었고 명망높은 북부의 영주였습니다.</div> <div><br /></div> <div>사실 뇌가 있다면 에다드를 참수 시켜선 안되는 거였죠. 관례상으로도 그렇구요.</div> <div><br /></div> <div>뭐 어쨌든 조프리는 왕이었고 백성들 앞이었기에 무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결국 네드가 참수 당하고 북부의 참전을 야기 시킵니다.</div> <div><br /></div> <div>네드를 참수하지 않고 월로 보내야 하는게 상식을 가진 이들의 판단이었죠.</div> <div><br /></div> <div>그랬다면 북부는 롭이 잘 이끌었을 테고 조프리는 산사와 결혼하며 북부를 달랠 수 있었죠.</div> <div><br /></div> <div>이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죠.</div> <div><br /></div> <div>에다드는 핸드 였고 선왕의 친구였기에 조프리의 혈통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고 결국 스타니스와 렌리의 명분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또한 북부라는 강력한 적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었죠.</div> <div><br /></div> <div>즉 뇌가 없는 조프리의 즉흥적인 결정은 북부의 참전을 불러옵니다.</div> <div><br /></div> <div>정작 고생하건 라니스터 군이지만요.</div> <div><br /></div> <div>최종 승자가 된 라니스터가문이기에 잘 드러나진 않지만 그들의 피해도 상당하죠.</div> <div><br /></div> <div>다섯번의 전투에서 패하며 병력과 자원의 손실을 봤고 롭은 서부까지 진출하며 홈그라운드의 피해도 있었고 많은 인물들이 사망하죠.</div> <div><br /></div> <div>또 하나의 큰 피해라면 차기 라니스터 가문을 이끌 유력자인 자이메가 오른팔을 잃은 것이죠.</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91955l1JJiBLQ7yq.jpg" width="640" height="360" alt="자이메팔.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자신의 가장 든든한 우군에게 피해만 끼쳤군요.</div> <div><br /></div> <div>조프리의 또라이짓은 이게 시작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명망높고 명예로운 킹스가드 였던 바리스탄 셀미를 해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하운드를 킹스가드에 임명하기 위해서죠.</div> <div><br /></div> <div>젊은시절 명성을 떨쳤던 바리스탄 셀미로선 어이 없을 수 밖에 없죠. 또한 많은 이들이 경악합니다.</div> <div><br /></div> <div>이 사건은 티윈이 티리온을 핸드 대리로 임명하는 계기가 되죠.</div> <div><br /></div> <div>바리스탄 같은 명성을 지닌이가 적군에 서있다는건 여러모로 그들에게도 손실이었죠.</div> <div><br /></div> <div>약혼녀였던 산사를 괴롭히는 장면은 가히 또라이 짓의 결정판 이라고 할 수 있죠.</div> <div><br /></div> <div>킹스가드를 시켜 산사를 때리고 (왕은 여자와 아이들을 때려선 안된다라고 세르세이가 가르침), 참수당한 에다드의 머리를 억지로 보게하는등</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9336LM3ErZBohhoNbUboxSRou6KRNkOuDpl.jpg" width="420" height="236" alt="산사학대.jpg"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70937JvvIH2vYs74mak.jpg" width="550" height="309" alt="산사모욕.jpeg"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border: none" /></div><br /></div> <div>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짓을 합니다.</div> <div><br /></div> <div>힘없는 여자아이를 때려야 하는 킹스가드가 이일을 당연히 좋아하진 않겠죠.</div> <div><br /></div> <div>산도르 마저도 이 일을 싫어했으니 다른 이들이야 말 할 것도 없네요.</div> <div><br /></div> <div>또한 많은 신료와 백성들이 왕의 이런 짓을 보고 좋아할리도 없죠.</div> <div><br /></div> <div>이미 로버트가 정신나간 왕을 폐하고 자신이 왕이 된 선례가 있었는데 조프리가 똑같이 그 짓을 반복하고 있으니 말이죠.</div> <div><br /></div> <div>즉 자신이 잔인하고 난폭하고 성질더러운 왕이다 라고 신료들에게 보여주었고 신망을 잃게되는 결과를 불러옵니다.</div> <div><br /></div> <div>많은 사람들이 왕의 재목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만들죠.</div> <div><br /></div> <div>조프리의 이런 행동을 결국 티렐가문 여자들과의 자리에서 산사가 그녀들에게 이야기 하죠.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69898PZl9LwXB7mBpzjw83.jpg" width="740" height="412" alt="산사.jpg" style="border: none" id="image_0.6051186912227422" /></div><br /></div> <div>그러면서 진심으로 마가에리를 동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이 이야기를 들은 마가에리도 시집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죠.</div> <div><br /></div> <div>또한 아무도 몰랐겠지만 이는 머리좋은 야심가의 코털을 건드리는 결과가 됩니다.</div> <div><br /></div> <div>예나 지금이나 케틀린을 사랑하는 페티르는 그녀의 가장 닮은 딸 산사가 그 지경이 되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았죠.</div> <div><br /></div> <div>결국 페티르는 자신의 야심을 위해서도 산사의 구출을 위해서도 조프리 독살을 실행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나마 로버트가 살았을때는 나름대로 통제가 되었으나 로버트 사후 그를 통제할 인물이 없어집니다.</div> <div><br /></div> <div>티리온이 그나마 제대로 된 삼촌 노릇을 하지만 티리온을 무시하기만 하던 조프리는 후일 그에게 모욕만을 주죠.</div> <div><br /></div> <div>죽으면서 까지도 티리온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라니스터 가문을 혼돈속으로 몰아 버립니다.</div> <div><br /></div> <div>*여담이지만 티윈이 불쌍하네요. 젊어선 미친왕의 핸드였는데 늙어선 그를 능가할 또라이 조프리의 핸드라니 말이죠.</div> <div><br /></div> <div> 본인은 참 유능하지만 주군 복이 없네요. 안타깝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 밖에도 많은 일화가 있죠.</div> <div><br /></div> <div>로버트는 왕의 자리를 여러번 때려 치우려고 했죠. 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그만두면 조프리가 왕이 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러지 못했습니다.</div> <div><br /></div> <div>티렐가문의 식량봉쇄로 킹스랜딩이 식량난에 허덕이자 백성들이 몰려왔는데 그들을 강경진압하려다가 폭동이 일어납니다.</div> <div><br /></div> <div>그 와중에 산사를 내팽게 치고 산도르가 구해오죠.</div> <div><br /></div> <div>티리온이 이 폭동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백성들을 모두 죽이라고 하죠. 화가 난 티리온은 조프리의 귓방망이를 후려칩니다.</div> <div><iframe width="640" height="360" src="//www.youtube.com/embed/dSXhZItSVpI?feature=player_embedded"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div> <div>스타니스가 쳐들어 올때 주댕이만 나불거리다가 막상 전쟁이 시작되자 엄마품으로 도망가기도 합니다.</div> <div><br /></div> <div>아리아와의 갈등에서도 나타났지만 정말 비열하기 까지 하군요.</div> <div><br /></div> <div>롭 스타크가 죽자 대신들이 다보는 데서 롭의 머리를 요리해서 산사에게 먹이겠다라고 하죠.</div> <div><br /></div> <div>조프리를 끼고 돌던 세르세이 마저 경악하게 만든 발언이죠.</div> <div><br /></div> <div>정말 보통 미친놈이 아니군요.</div> <div><br /></div> <div>산사와 티리온이 결혼해서 산사가 외숙모가 되었어도 그의 결혼식날 그 둘을 모욕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렇다면 이 불행한 혈통을 가진 조프리가 이렇게 또라이가 된 이유가 뭐 였을까요.</div> <div><br /></div> <div>태어날때 '나는 커서 미친놈이 됩니다' 라고 써 붙이고 태어난 건 아닌데 말이죠.</div> <div><br /></div> <div>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불행한 가정사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지 않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div> <div><br /></div> <div>로버트와 세르세이의 결혼생활은 별로 좋지 않았죠. 둘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였구요.</div> <div><br /></div> <div>부모의 싸움이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빵점자리 부모들입니다.</div> <div><br /></div> <div>또한 아버지인 로버트는 자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죠. 하지만 조프리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대신들과 업무를 보는 과정에서 티윈에게 '우리 아버지가 망치 한 자루로 왕위에 오르는 동안 할아버지는 캐스틀리 락에 짱박혀 있지 않았냐'</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70828gGVkuvsLfei7XyB9bFz4kdtDHnCdOpdk.png" width="626" height="352" alt="조프리티윈.pn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라는 말을 하죠. 조프리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을 잘 보여주죠.</div> <div><br /></div> <div>아리아와의 갈등 과정에서 보여준 조프리의 모습도 아버지에게 못난 모습을 보였다는 자책감이 아니었을까 하구요.</div> <div><br /></div> <div>그가 다른 사람을 대할때 남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며 자신을 과시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사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주변에서 간혹 보이는 스타일이죠.</div> <div><br /></div> <div>브랜이 불구가 된 사건에서 로버트가 불구가 되느니 죽는게 낫다 라는 말을하자 브랜 암살을 시도한 것도 조프리 였죠.</div> <div><br /></div> <div>즉 저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했던 그의 삐뚤어진 그의 욕구가 상대를 무시하고 자신을 과시하는 형태로 발전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해 봅니다.</div> <div><br /></div> <div>티윈에게 자신이 왕임을 강조해야 하는 왕이라면 진정한 왕이 아니다 라는 일침을 듣지만 죽는 순간 까지도 깨닫지 못한듯 합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12/1387870856tkyNygVRgf3ytK.jpg" width="624" height="352" alt="티윈일침.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요약하자면 영웅이었던 아버지를 동경하여 그에게 인정받고 싶었지만 인정받지 못해 점차 삐뚫어진 인물이라 보여지네요.</div> <div><br /></div> <div>거기다가 그는 아버지와 네드처럼 돈독하게 지낼 친구도 없었죠.</div> <div><br /></div> <div>또한 로버트가 아버지로서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면 삼촌들이라도 잘했어야 하지만 그 마저도 되지 않았구요.</div> <div><br /></div> <div>스타니스도 전쟁 영웅이었지만 워낙 무뚝뚝한 인물이었고 렌리는 로버트와 유사한 성격이었죠.</div> <div><br /></div> <div>티리온은 난쟁이였고 신체적 결함으로 영웅의 길과는 거리가 멀었고 자이메는 킹스가드 였으며 자신의 친부였기에 거리를 두었죠.</div> <div><br /></div> <div>즉 그는 어떤 가이드를 제시 받을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친구도 없는 아주 고립된 상황이 아니었을까 합니다.</div> <div><br /></div> <div>결국 그를 감싸준 건 어머니 세르세이 뿐이었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세르세이의 성격도 온화한 편은 아니었고 무차별적인 감싸기로 그를 망치는데 기여했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왕좌의 게임에서 모두에게 미움받는 악당 캐릭터인 조프리는 이처럼 주변의 무관심과 방치로 만들어진 인물입니다.</div> <div><br /></div> <div>로버트가 조금만더 가정적이었다면 조프리를 바른길로 이끌었더라면 그의 삼촌들이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었다면</div> <div><br /></div> <div>로버트와 네드처럼 롭, 산사등 또래 친구들이 주변에 있었더라면 그가 그렇게 되었을까요.</div> <div><br /></div> <div>악인이라 할 수 있는 조프리도 결국 영웅이라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이기에 씁슬하게 다가 옵니다.</div> <div><br /></div> <div>또한 우리의 무관심이 얼마나 사람을 망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되기도 하구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조프리라는 캐릭터가 극에서 가지는 의미는 실로 크죠.</div> <div><br /></div> <div>존재 만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지위 였으며 그의 실책으로 정세가 급변합니다.</div> <div><br /></div> <div>더욱 재미있는 전개가 펼쳐지게 되었으며 전쟁의 승자들이 마냥 승자가 아닌 상황이 되죠.</div> <div><br /></div> <div>조프리가 성군의 자질 이었다면 아마도 2차전이 일어나진 않았을 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렇더라도 다시는 마틴옹이 조프리 같은 캐릭터는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램지 볼튼이 있네요..ㅠㅠ)</div> <div><br /></div> <div>또한 평소 무관심했던 주변에 조그만 관심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번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div> <div><br /></div> <div>여러분 모두 원하는 이들과 즐거운 성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혼자 보내지 않아요 ㅋㅋㅋ)</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