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매일아침입니다.</div> <div> </div> <div>인피니티워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후기도 많이 읽고,</div> <div>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면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다가</div> <div>감흥이 생생할때 적어보고자 이렇게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div> <div> </div> <div>영화 스토리 진행순서에 맞춰 후기를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로키의 죽음</div> <div> </div> <div>많은 분들의 완소캐 히들스턴님! 우리의 로키!가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는군요 믿기지 않았습니다. </div> <div>장난스런 얼굴로, 사악한 얼굴로~~ "훼이크였지롱~" 하면서 다시 일어나길 얼마나 바랬는지 모릅니다.</div> <div>영화 종반부에 건틀렛으로 전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날아가버릴때보다도 더 가슴아팠어요</div> <div> </div> <div>근데 좀 아쉬운건... 그렇게 아스가르의 참패 후 가오갤 멤버와 토르가 만나서 오고가는 대화가 </div> <div>너무 가벼운 느낌이었어요.</div> <div>퀼의 목소리 굵게내기 개그도 그렇고... 로키의 죽음이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았을텐데 </div> <div>토르의 너무나도 침착한 태도.... </div> <div>저는 이부분에서 마음 다스리는데 시간좀 걸렸었거든요 ㅠㅠ</div> <div> </div> <div>2. 습격당한 비젼</div> <div> </div> <div>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에이지오브울트론의 비젼'이 왜 저렇게 약해졌는지 납득하기 어려우셨을거에요</div> <div>저도 그랬습니다.</div> <div>그런데 이런부분도 마블 특유의 캐릭터 밸런스 맞추기라고 생각되고, 나름 괘안았다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타노스 부하의 창에 찔린것이 원인인데, 그부분이 절묘하다고 생각되요.</div> <div>그 창은 후반부에 '비브라늄'으로 구성된 비젼의 이마를 비집고 들어가</div> <div>왠만한 캐릭은 손에 들지도 못하는 '스톤'을 뽑아낼수 있는 강려크한 창이니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캡횽에게 털리고 도망갈때도 잊지 않고 챙겨갑니다. 창 하나에도 적절한 비중두기에 선방했다고 봅니다.</div> <div>그러한 무시무시한 창이기에 비젼이 당했죠.</div> <div> </div> <div>근데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div> <div> </div> <div>캡틴의 등장씬이에요 ㅠㅠ</div> <div>저는 나오는 눈물을 무지 참았습니다.</div> <div>열차뒷편에 서있을때....실루엣.... 등장 음악.... 하.....ㅠㅠ</div> <div> </div> <div>사실 인워 나오기전에 이번 인워에서 죽는 메인캐릭은 캡아일것이라는 설이 많이 돌았었죠.</div> <div>그래서인지 캡아 볼때마다 왜케 뭉클뭉클 한지 ㅠㅠ</div> <div> </div> <div>3. 타이탄에서의 타노스와 전투</div> <div> </div> <div>퀼의 뻘짓으로 건틀릿을 뺏지 못한 이유.... 수많은 후기에서 이런저런 시각으로 해석됬으니 생략하겠습니다.</div> <div>저는 그 뻘짓보다도...</div> <div>가오갤의 능력이 다른 히어로들보다 너무 낮아서 그게 불만이었습니다. </div> <div>이부분은 밸런스조정이 어려웠는지.. 아님 다른 의도가 있는건지....</div> <div> </div> <div>솔까 블랙위도우보다도 전투력낮아보이는 이 캐릭... 어찌해야 하나요... 너무 아쉬었습니다.</div> <div> </div> <div>4. 와칸다 전투</div> <div> </div> <div>많은 분들이... 그 대단한 기술력의 와칸다가 창에서 레이져 가끔씩 뿅뿅 쏘는거 말고는 </div> <div>암것도 못해서 중세시대식 전투를 벌이는것에 불만이 많았을겁니다.</div> <div> </div> <div>저도 그렇긴한데.... 저는 이렇게 이해했어요</div> <div>와칸다는 아프리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어딘가에 그동안 숨어살았습니다.</div> <div>국가간의 전쟁이란걸 할 필요가 없던 나라였죠</div> <div>그러니 대포나 미사일같이 규모있는 전투에서 효율적인 대량살상 무기는 당연히 준비되어있지 않은상태라해도 이상할것이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비젼의 스톤 분리과정에서 습격을 받을때... 저는 내심...</div> <div>슈트입은 킬몽거가 짠~~~ 하고 등장해서 도와주길 바랬는데 안나오더군요</div> <div> </div> <div>그리고!!</div> <div>방어벽 열고 개전을 알리며 양쪽 군세가 서로에게 달려들때...</div> <div>앞서 달리는 캡아와 블팬... 우리 캡아!!! </div> <div>블팬은 총이나 레이져도 막아주는 비브라늄 슈트라도 입고있지만... 우리 캡아는 맨날.. 맨몸으로 ㅠㅠ</div> <div> </div> <div>그런데도 항상 듬직한 우리 캡아 넘 좋았어요... 이부분에서도 저는 뭉클... 눈물 참기..ㅠㅠ</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div> <div> </div> <div>5. 영화의 구성 스토리 전개</div> <div>기존의 어벤져스 시리즈는 각각의 고유색이 짙은 독립된 캐릭과 영화의 주인공을 모아서 새로운 무대위에 올려놓았죠.</div> <div>하지만 이번 인피니티워는 각각의 고유색짙은 영화를 고대로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렇게 되면 하나의 영화속에서 부자연스럽지 않게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것이 어려울텐데,</div> <div>너무나 매끄럽게 진행되서 놀랐어요.</div> <div> </div> <div>이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 큼지막한 자막(지역)과 음악이었다고 생각해요.</div> <div>대표적으로 '와칸다' '스페이스' 요 두개만 보더라도 블팬과 가오갤의 느낌을 잘 살려서 어벤져스영화속에 </div> <div>통으로 들어와버렸죠. 그렇게 되니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 더 잘되더라구요.</div> <div> </div> <div>루소감독 칭찬해. 아주 칭찬해.</div> <div> </div> <div> </div> <div>쓰다보니 넘 길어져서.. 급하게 마무리합니다.</div> <div>여기까지... 캡아바라기 매일아침이었습니다.</div> <div>(얼마전 인기투표에서 우리 캡아가 3등이어서 며칠동안 시무룩했던건.. 안비밀)</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