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padding:0px;margin:auto 0px 0px;font-size:30px;font-weight:normal;letter-spacing:-1.5px;line-height:35px;font-family:'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br></h1> <div><font size="4">이제 대화를 통하여 변화로 이끌어야 할 단계입니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가족. 회사. 소집단. 사회에서 가득했던 <b><font color="#ff0000">갈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할 단계</font></b>입니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그건 우리가 시작해야 합니다.</font></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h1 style="padding:0px;margin:auto 0px 0px;line-height:35px;"><font face="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font-size:30px;font-weight:normal;letter-spacing:-1.5px;"><a target="_blank" href="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7030917114715114&outlink=1" target="_blank">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7030917114715114&outlink=1</a></span></font></h1> <div><font face="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span style="font-size:30px;font-weight:normal;letter-spacing:-1.5px;"><br></span></font></div> <h1 style="padding:0px;margin:auto 0px 0px;font-size:30px;font-weight:normal;letter-spacing:-1.5px;line-height:35px;font-family:'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심리학자들 "오늘내일 조심…'다름' 인정, 대화해야"</h1> <h2 style="padding:0px;margin:8px 0px 0px;font-size:18px;font-weight:normal;line-height:25px;letter-spacing:-.8px;color:#404040;font-family:'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朴 대통령 파면]"반대파 분노에 논쟁해선 안 돼… 시간 필요"</h2> <div class="info" style="font-family:'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div class="infobox1" style="overflow:hidden;line-height:18px;letter-spacing:-1px;color:#999999;margin-top:21px;"><span style="color:#666666;">머니투데이</span> <a target="_blank" href="http://search.mt.co.kr/?srchFd=N&kwd=%B1%E8%B9%CE%C1%DF&search_type=m" title="기자의 다른기사보기" style="text-decoration:none;color:#999999;" target="_blank">김민중 기자</a>, <a target="_blank" href="http://search.mt.co.kr/?srchFd=N&kwd=%C1%F8%B4%DE%B7%A1&search_type=m" title="기자의 다른기사보기" style="text-decoration:none;color:#999999;" target="_blank">진달래 기자</a> <span class="bar" style="padding:0px 8px;">|</span><span style="color:#666666;">입력 </span><span class="num">: 2017.03.10 11:29</span></div> <div class="infobox2" style="margin-top:8px;height:28px;border-bottom:1px solid rgb(217,217,217);"> <ul class="infotab" style="padding:0px;margin:0px;list-style:none;overflow:hidden;height:27px;border:1px solid rgb(217,217,217);"><li style="padding:0px;margin:0px;float:left;width:100px;height:27px;font-size:13px;letter-spacing:-.6px;line-height:27px;text-align:center;border-left:none;"><a target="_blank" href="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7030917114715114&outlink=1#" class="on" style="text-decoration:none;display:block;height:27px;color:#ef2222;" target="_blank">   기사   </a></li> <li style="padding:0px;margin:0px;float:left;width:100px;height:27px;font-size:13px;letter-spacing:-.6px;line-height:27px;text-align:center;border-left:1px solid rgb(217,217,217);"><a target="_blank" href="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7030917114715114&outlink=1#" style="text-decoration:none;display:block;height:27px;color:#4c4c4c;" target="_blank">소셜댓글(0)</a></li></ul><div class="function" style="width:61px;height:21px;"><strong style="float:left;overflow:hidden;width:21px;height:21px;text-indent:-9999px;">폰트크기</strong><span style="font-size:0px;line-height:0;">크게</span><span style="font-size:0px;line-height:0;">작게</span></div> <div class="function_2"><a title="기사공유 레이어 열림"><img src="http://menu.mt.co.kr/common/button/btn_atl_share2.gif" alt="기사공유" style="border:none;vertical-align:middle;" filesize="1692"></a></div> <div class="cboth" style="clear:both;overflow:hidden;padding:0px;margin:0px;font-size:0px;line-height:0px;"></div></div></div> <div class="article_view" style="margin-top:30px;font-family:'맑은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table style="border-collapse:collapse;width:640px;"><tbody><tr><td style="padding:0px;"> <div class="view_text" align="justify"> <div style="font-size:16px;line-height:28px;letter-spacing:-.4px;color:#333333;"> <table class="article_photo center" style="border-collapse:collapse;margin:0px auto 20px;width:100px;"><tbody><tr><td class="img" style="padding:0px;"><img src="http://thumb.mt.co.kr/06/2017/03/2017030917114715114_1.jpg" alt="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9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진=임성균 기자" style="border:none;vertical-align:middle;max-width:560px;" filesize="95077"></td></tr><tr><td class="desc" style="padding:7px 15px 8px;background:#ebebeb;line-height:16px;letter-spacing:-.5px;color:#747474;">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9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진=임성균 기자</td></tr></tbody></table>서울에 사는 A씨는 미국에 사는 아들 내외의 한국 방문에 들떴다가 이틀도 안돼 집안 싸움을 겪었다. 집에 묵던 손자가 TV를 보더니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왜 열리는지 할아버지에게 물으면서 일이 시작됐다.<br><br>A씨 남편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부당하다는 관점에서 설명하니 옆에 있던 아들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반발했다. 그러자 남편과 아들은 심하게 다퉜고 급기야 아들 가족은 집에서 호텔로 거처를 옮겼다.<br><br>우리 국민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냈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다. A씨처럼 수많은 의견 충동과 갈등을 겪었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제 사회적 갈등을 조금씩 치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한다.<br><br>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일단 오늘(10일)과 주말을 조심해야 한다"며 "큰 싸움이 벌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br><br>박 대통령 탄핵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대부분 시민은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겠지만 일부 시민들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당장 '혁명'을 언급하며 반발한다.<br><br>곽 교수는 "이들이 분노를 나타낸다고 같이 논쟁 등을 하면 불에 기름을 붇는 격"이라고 조언했다. 당분간 시간을 가지며 감정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천천히 스스로 현실을 받아들이도록 사회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게 곽 교수의 제안이다.<br><br>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상담가)도 '기다림'을 강조했다. 황 전 교수는 "가뭄이 들면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상황과 비슷하다"며 "갈등이 격화했기 때문에 근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br><br>황 전 교수는 근본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을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 때라고 지목했다.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돼야 비로소 모든 사람이 현실에 순응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황 전 교수는 "인공 강우를 뿌리는 방법이 있긴 하다"며 "박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극단적 행동을 멈추라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반면 최근의 사회적 갈등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나진경 서강대 심리학과 교수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80%가 박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고 20%가 반대하는데 현대사회에서 이 정도 비중은 어느 정도 통합된 의견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br><br>나 교수는 "어느 사회나 소수 의견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들을 어떻게 통합해야 할까 아니라 이들과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도 "현재의 사회적 갈등을 당연한 현상으로 인정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주체들이 모여야 성숙한 사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br><br>이런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을 정 교수는 '법'이라고 말했다. 법과 법조인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니 시민들이 법보다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사회의 '준법 의식'이 이번 탄핵 사건을 계기로 한층 개선되길 기대했다. <br><br>정 교수는 "탄핵 사건은 우리가 법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 큰 경험이고 사회적 자산"이라며 "이후 혼란까지 우리가 잘 극복하면 사회 구성원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div></div></td></tr></tbody></tabl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