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계속된 캠페인으로 기운이 음기때문에 음슴체를 쓰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1. 케리건은 쩌리? (+ 제라툴은 커플브레이커)</b></div> <div><br></div> <div>제라툴덕분에 중추석을 갖고 아몬을 이겨 은하계를 구하긴 했으나,</div> <div>결국 제라툴이 말했던대로 '케리건이 핵심'은 아니었음.</div> <div><br></div> <div>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우리를 구원할걸세"라며 케리건을 살렸으나,</div> <div><br></div> <div>결과론적으로 봤을때,</div> <div>자유의 날개에서 케리건을 죽였어도 아몬을 무찔렀을듯.</div> <div><br></div> <div>만약 자날에서 케리건이 죽었으면 참군인 '워필드'장군(워필드를 잃은게 테란자치령 입장에서 가장큰 손해아니겠습니까?)도 살아있었을 것이고, 아우구스트그라드의 수천만 시민들도 살아있었고.</div> <div><br></div> <div>게다가 일찍 여왕을 잃은 저그군단은 '짐승' (아바투르 曰 지배자가 없는 저그는 짐승보다 못 하다.)이었을테니 그냥 자치령과 프로토스가 순삭도 가능했을지도?</div> <div><br></div> <div>물론 아몬의 저그는 강력했겠지만, 어차피 여왕이 있으나 없으나 아몬의 저그는 존재했으므로 케리건의 생사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을듯 싶음.</div> <div><br></div> <div><br></div> <div>혹은 자유의 날개에서 케리건을 인간화 시킨 뒤, 군단의 심장에서 다시 칼날여왕으로 만들지 않았어도 상관은 없었을 듯.</div> <div><br></div> <div>칼날 여왕을 잃은 저그는 어디까지나 오합지졸. 물론 '자가라'같은 무리어미들이 군단을 통치했겠지만, 어디까지나 여러 분파로 갈린데다가</div> <div><br></div> <div>이미 프로토스에게 순삭당한 무리어미 '나파시'의 경우처럼 (나파시는 무리어미중에서도 강한편) 오합지졸의 저그는 칼날여왕 휘하의 저그보다 훨씬 약했음.</div> <div><br></div> <div>결국 이러나저러나 칼날여왕 케리건이 '굳이'필요했는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이것은 제라툴이 얻은 '젤나가의 유언'이 사실은,</div> <div><br></div> <div>"종족번식이 불가능한 <strike>고자</strike> 젤나가가 자신들의 후계자들을 뽑는 의식에 대한 예언"을 "아몬을 물리치기 위한 예언"으로 해석했기 때문인데,</div> <div><br></div> <div>애시당초 젤나가가 아몬이 우주에 위협이 될거라는걸 예측하고, 그에대한 방비까지 예언에 써넣었을 정도면</div> <div><br></div> <div>그냥 처음부터 아몬을 족치면 되는거잖아?</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div> <div><br></div> <div>젤나가와 케리건은 한게 없다.</div> <div>레이너는 연인이 없다.</div> <div><br></div> <div>system : 제라툴님이 커플브레이커 업적을 달성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2. 그래도 상당히 재밌습니다. + 개인적인 스타2 주제해석</b></div> <div><br></div> <div>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만 재밌는게 아니라, 그냥 결말 자체도 저는 마음에 듭니다..</div> <div><br></div> <div>자유의 날개에선 테란의 통일</div> <div>군단의 심장에선 저그의 통일</div> <div>공허의 유산에선 토스의 통일</div> <div><strike>그럼 남북통일은 언제?</strike></div> <div><br></div> <div>블리자드가 생각했던 핵심 주제는 "야이 아몬놈의 군단들아,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중추석을 끌고가서 네놈들의 아몬을 날려버리겠어!"</div> <div>보다는</div> <div><br></div> <div>"각 종족들의 화합"을 중심 주제로 보는게 맞지않을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오히려 "아몬척결"을 "화합"을 풀어내는 스토리 전개방식정도로만 보면 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듯.</div> <div><br></div> <div>(물론 "아몬척결"을 중심주제로 본다면, 공허의 유산은 게임만 스텐드얼론이 아니라 스토리까지 스텐드얼론이 돼어 조금 애매한 느낌.)</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 스타2의 진짜 주제는 "통일"이 아닐까? <strike>박** 曰 통일대박.</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3. 공허의 "유산"이란?</b></div> <div><br></div> <div>글쎄요.</div> <div><br></div> <div>공허에서 온 "젤나가"들이 뿌린 프로토스와 저그 종족을 유산으로 본 것일까요?</div> <div><br></div> <div>그렇다면 공허의 유산은 사실 "아몬의 유산"이겠군요. 오오 아몬 이시어!</div> <div><br></div> <div><br></div> <div>아니면 '공허'를 탐구하던 네라짐의</div> <div><br></div> <div>'제라툴'이 남긴 유산일까요.</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후자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div> <div><br></div> <div>제라툴은 죽어가면서 아르타니스에게 일종의 유산을 남겼고,</div> <div><br></div> <div>그의 유산이란 "진정으로 하나된 프로토스"인 것이죠.</div> <div><br></div> <div>결국 '공허의 유산' 전체를 관통하는</div> <div><br></div> <div>칼라이, 네라짐, 탈다림, 정화자 네 개 세력의 프로토스를 하나로 합치는</div> <div><br></div> <div>진정한 의미에서의 화합을 이뤄낸 것이 제라툴(공허로 상징되는 네라짐)의 유산이 아닐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이런 해석은, 스타크레프트 2 트릴로지의 중심주제를</div> <div><br></div> <div>"아몬척결"이 아니라 "각 종족들의 진정한 화합"으로 보는게 우선입니다.(이건 2에서 설명했죠.)</div> <div><br></div> <div><br></div> <div>왜 "진정한 의미의 화합"이 중요하냐면,</div> <div><br></div> <div>프로토스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진정한 하나"가 된 적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칼라"아래서 하나가 되어있었지만, 그 조차도</div> <div><br></div> <div>칼라를 신봉하는 칼라이와 칼라를 거부한 네라짐과 그리고 탈다림이라는 3개의 프로토스로 나뉘어있었죠.</div> <div>(정화자는 칼라이에서 파생되었지만, 어쨌든 대의회가 그들을 노예로 부렸고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프로토스는 지금까지 줄곧 4개로 나뉘어있었다고 봐야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결론. </div> <div><br></div> <div>'자유'의 날개가 맹스크라는 독재자를 죽이고 인간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어냄으로써 하나의 테란자치령이 되어가는 '테란의 통일' 이었고,</div> <div><br></div> <div>군단의 '심장'가 저그종족을 규합하고 '하나로 통일된 저그'였다면,</div> <div><br></div> <div>공허의 '유산'은 수세기간 갈등해온 칼라이와 네라짐을 (탈다림과 정화자는 덤) 하나로 규합하고자했던 제라툴의 깊은 뜻이 아니었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결국, 공허의 유산 표면상의 주인공은</div> <div><br></div> <div>아르타니스였으나</div> <div><br></div> <div>진실된 주인공은 제라툴아니었을지?</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