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의 늑대의 의미는 그저 늑대의 죽음은 그 늑대가 상징하던 스타크의 죽음이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했죠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스타크의 늑대는 상징하는 스타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스타크 가에서 제일 먼저 죽은 산사의 늑대는 산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거죠 ..
그리고 산사는 얼마 안있어서 조프리에게 시집을 가게될 위기에 놓였다가 무산되고 그후에 티리온에게 시집을 가죠.. 어쩄든 산사의 늑대는 죽었지만 산사는 죽지 않았음 단 시집을 가게되면서 스타크라는 이름을 버리게 되는거죠 ? 원레 외국은 남편의 성을 따라가니까..
그외에 아리아의 늑대는 리버랜드 어딘가를 떠돌게 되죠 이를 아리아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이것도 맞는이야기지만 작중 아리아의 행적에 대해 찾아보면
작중 신분을 숨긴 채 떠돌아다니다보니 별명이 많고, 가명도 여럿 된다. 윈터펠에 있을 때는 발에 채이는 아리아(Arya Underfoot)
[14] 또는 말대가리라 불렸다.
나이트 워치 신병과 함께 할 때는 남자 행세를 하려고 아리(Arry)라는 가명을 사용했고, 요렌이 제멋대로 깎아놔서 개판이 된 머리 때문에 lumpyhead(불룩머리)란 별명도 얻었다. 하렌할에서는 족제비(Weasel)란 이름을 썼고 타이탄의 딸 호에서는 솔티(Salty)라는 가명을 사용했다. 브라보스에서는
캐틀린 스타크의 애칭인 캣(Cat)이라는 이름을 썼다. (나무위키 아리아 스타크 항목 )
라는걸 봐서 아리아가 떠돌면서 여러가지의 이름을 사용하게되고 최근 들어서는 스타크라는 이름을 버리고 다면신을 섬기려고 하고 있죠
이걸 봐서는 아리아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긴 했지만 아직도 아리아의 내면속 스타크의 정체성이 남아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을듯.. 어찌됬던 늑대가 죽은것 은 아니니까요 ..
그리고 제가 늑대를 스타크로써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만약 그 늑대를 키우던 스타크가 죽었어요 근데 그 스타크의 정체성이 살아있다면 뭔가 앞뒤가 안맞게 되는거죠 .. 그렇다고 늑대가 죽으면 그 스타크가 죽었냐 이렇게 말하면 산사라는 반증이 생기구요
늑대가 죽은건 죽음을 나타내기 보단 정체성의 상실?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