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중간 물류 거점을 마련하라.
게임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이제좀 교역권 있는 도시도 많고 사업체도 어느정도 되고 선단도 몇개 되는데도 돈 벌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지겹도록 말하지만 '판매처'가 없기 때문이다. (제국주의 시대에 열강들이 식민지를 만들기 위해 눈이 뻘개지도록 돌아다닌 심정이 이해가 간다) 수요는 한정되어 있는데 물량은 계속 나오고 팔데는 없고, 기껏있는 판매처는 너무 멀어서 효율이 좋지 않고...
예를 들자면 비단은 콘스탄티노플, 삼순, 카파에서만 생산되며, 다른 도시로 가져가면 공급은 없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많이 팔아 먹을 수 있다. 또 베니스에서 생산되는 레몬은 아테네와 콘스탄티노플 근처에서 잘팔린다. 그렇다고 베니스에서 레몬 실고 콘스탄티노플까지 가서 팔고 비단사오고 이런 짓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멀어서 효율이 떨어진다. 바로 이럴때 중간 물류 거점이 필요하다.
필자는 주로 코로니, 시라쿠사, 콘스탄티노플을 중간 물류 거점으로 삼는다. 일단 그림을 보면 대충 감이 올것이다.
느낌이 오지 않는가? 베니스 지역에서 남는 레몬과 삼등을 코로니에 떨구면 다른 선단이 와서 아테네 근방에 팔고 다시 남는건 콘스탄티노플에 떨구면 다시 다른 선단이 모은 비단을 콘스탄티노플에 떨구고 레몬을 다시 주워다가 삼순등에 파는것이다. 비단의 경우는 반대의 루트로 베니스까지 운반되고.
이런식으로 선단을 운용하면 판로가 없어서 망하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필자가 계속 강조하지만 라오베는 생산게임이 아니라 상업 게임이다. 얼마나 잘 팔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캠페인을 진행시에는 주의 해야할게 시라쿠사를 너무 키우면 나중에 매우 힘들수 있다는 점이다. 스토리상 시라쿠사를 베니스쪽으로 끌어오기 위해 번영도를 40까지 떨어뜨려야 하는데, 항구 봉쇄를 오래 하고 있으면 제노바에서 막강한 선단(전투력 140 이상의) 막 보내기 때문에 버티기가 힘들다.
마지막은 전투편이 될거 같네요. 나중에 시간 날때 다시 올리겠습니다.
유럽판 대항해시대 라이즈 오브 베니스 초보&중수를 위한 팁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