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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20826
    작성자 : aeio
    추천 : 114
    조회수 : 9731
    IP : 182.210.***.17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5/03 01:59:47
    http://todayhumor.com/?military_20826 모바일
    고문관 선임이야기 후편.
    <P> </P> <P>그렇게 사고를 치고 다니던 그도 어느새 상병을 달게 되었다. 풀린 군번이었기에 상병을 단지 얼마 안되서 고참들보다 </P> <P>후임들이 많은 그였지만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다. 남은 고참들에겐 아직도 욕을 먹기가 일쑤였고 자신과 몇달 차이</P> <P>안나는 후임들은 은근히 그를 무시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만만한게 일이등병 이었고 일이등병들을 괴롭히는게</P> <P>그의 유일한 취미생활 이었다. 그나마도 다른고참이 보면 너나 잘하라며 타박했기에 고참들 없을때 몰라몰래 일이등병을 </P> <P>모아놓고 갈구곤 했다. 당시 일병 중 제일 선임이었던 나와는 마주치는 일이 많았고 그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잦았다. </P> <P> </P> <P>연대전술을 앞둔 어느날이었다. 당시 우리가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했던게 철조망 치는 연습이었는데 하필이면 난 재수없게도</P> <P>그와 한조가 되고 말았다. 셋이서 한조가 되어 둘은 항타기를 치고 한명은 바닥에 u자못을 박았는데 내 임무는 u자못을 박는</P> <P>일이었고 그와 다른고참이 항타기를 치는 일을 맡았다. 하지만 이 또한 제대로 될 리가 없엇다. 두사람 호흡이 잘 맞으면야 </P> <P>수월하게 끝날 일이지만 호흡이 안맞으면 힘은 힘대로 들고 제대로 박히지가 않았다. 당연이 호흡이 맞을리 없었고 자기가</P> <P>박자 못 맞추는건 생각도 안하고 같이 항타기를 치는 후임을 갈구기 시작했다. 참다못한 그 고참이 그에게 대들기 시작했고 </P> <P>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그가 내린 결론은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었다. 뒤로 돌아 내무실쪽으로 향하던 그 고참의 옷에 </P> <P>철조망이 걸렷다. 철조망 끝은 갈고리 모양으로 생겨서 옷이나 장갑이 걸리면 흔들어서 빼지 않는이상은 잘 빠지지 않았다. </P> <P>그의 전투복과 k2 멜빵끈에 철조망이 걸렸고 다른곳을 보고 있던 그는 후임이 자기를 잡았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P> <P>그대로 물러서기엔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지 그는 저음의 목소리로 '놔라' 라고 말했다. 다른 고참과 나는 저건 또 뭔 지랄인가</P> <P>싶어 아무말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차마 돌아보지 못하고 몇번을 노라고 얘기하던 그는 갑자기 분노가 치밀었는지 </P> <P>"놔라고 뒤진die쉐키야!" 라고 외치며 거칠게 몸을 앞으로 내밀었고 철조망에 걸려있던 멜빵끈 탓에 말려 올라간 k2손잡이에</P> <P>목젖을 가격당하고 뒤로 자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셀프 레리어트를 날린 그는 그대로 철조망 위로 넘어졌고 온몸 구석구석에 </P> <P>철조망이 걸린채 그물에 걸린 물고기처럼 한참동안을 퍼덕거려야 했다. 겨우 그를 끌어냈을땐 이미 그는 검수지옥을 지나 온</P> <P>듯한 몰골이 되고 말았다. </P> <P> </P> <P>그 일 이후로 후임들조차도 그를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히스테리가 시작됐다. 걸핏하면 일이등병들을 </P> <P>고참들 몰래 보일러 실로 모아다 갈구기 시작했다. 이미 보일러실은 그에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었을 것이다. 그러다 그 광경을</P> <P>고참이 목격했고 결국 소대원들 전부를 모아놓고 앞으로 그에게 고참취급 해주다 자기한테 걸리면 그사람도 가만 안두겠다는 </P> <P>엄포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나 역시 그에게 쌓인 앙금이 많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그가 안쓰러워 보였다. 엄석대 같은 녀석.. </P> <P> </P> <P>그렇게 힘든 군생활을 보내던 그도 어느덧 전역을 앞둔 병장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가는 길까지 순탄치 않앗다. </P> <P>제대를 얼마 앞두고 근무를 나갔다 복귀하는 차 안이었다. 그날도 끝자리에 앉아 그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근무지에서 </P> <P>뭘했는지 정신 못차리고 잠을 자고 있었고 부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이었다. 비포장 도로길을 달리다 차가 덜컹거렸고 </P> <P>그 순간 그의 고개는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그대로 총구에 박치기를 하고 말았다. 오센치만 옆으로 비켜갔어도 그는 한쪽 눈을 </P> <P>새 시대에 선사할 뻔했다. 그의 이마엔 동그랗게 총구모양으로 멍이 들었고 그 멍은 제대하는 날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P> <P>그렇게 그는 우리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제대한 후 나는 왓치맨이란 영화를 보았고 그 영화에 나오는 닥터 맨하탄이란 </P> <P>캐릭터를 보다가 문득 그를 떠올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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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3 02:01:52  119.71.***.7  김재즈  32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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