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SKwu4BPK3jk" frameborder="0"></iframe><br></div> <div><br></div>안녕하세요 독일 뮌헨에서 거주하고있고 독일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배우고있는 학생이자 프리랜서 가이드입니다.<br>저 스스로 여행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돌다나니는 것들을 좋아하다보니 어학원 다닐때부터 차를 사서 막 돌아다니며 여러곳들을 구경하곤 했답니다. <div>굳이 자동차를 강조하는 이유는 정말 깊숙히 그리고 자세히 유럽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저도 뭐 유럽에 그렇게 오래산놈은 아니지만 유럽에 오래 살 예정이고 이곳을 사랑한답니다.</div></div> <div>그래서 여러분들과 여행의 의미가 뭔지 토론해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보는데요.</div> <div><br></div> <div>여러분들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여행을 해보셨고 여행이란 정의를 어떻게 내리시나요?</div> <div><br></div> <div>유럽에 돌아다니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당연히 한국인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span style="font-size:9pt;"> 유럽의 특성상 그리고 20대 중반이라는 제 나이대 때문인지 제 주변친구들도 많이 오는 바람에 제가 늘 루트 짜는걸 도와주곤 한답니다. 그 친구들을 도와주다보면 </span><span style="font-size:9pt;">하나같이 한번 와서 뽕을 뽑자고 1달 일정에 </span><span style="font-size:9pt;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체코-그리스-어쩌고-저쩌고 해서 </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현지인 입장에서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정이라는 일정을 소화하고 가더군요.<br></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br></span></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이란 단어와 관광이란 단어로 사람들을 두가지로 나누는데요. 두가지 의미가 너무 궁금해서 사전에 검색해보니 사전적 의미는 똑같답니다. 그런데 어떤 책에서 보니 여행은 떠나는데 의미를, 관광은 보는데 의미를 두더군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한번 더 풀어서 말하자면 여행은 우선 떠나서 보는걸 정하는거고 관광은 떠나야할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떠날 수 있는 것이고요.</font></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이렇게 생각했을때 제가 봤던 한국인들 중에 진정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몇 없더군요.<br><br>출발 수개월 전부더 목적을 정해야하고 도착 이후엔 꼭 정해진 규칙을 행해야하며 아파도 끝없이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그런 멋진 '관광!'<br></font><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그래서 그런지 이곳 사람들은 관광과 여행을 꼭 분리해서 말하더군요. 독일말로는 투어, 라이젠 이라고 하는데 딱 그곳에 도착했을때 투어는 중국인 한국인 일본인 바글바글... 라이젠은 대부분 현지인이고 동양인은 눈씻고 찾아도 찾아볼 수 없는 곳들이죠.</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실제로 과거에 독일인들의 여행지가 어느순간 물밀듯 들어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다시는 찾고싶지않은 관광지가 되버린 곳들이 많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여행객 이라고 표현하고싶습니다. 현지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당장이라도 떠날 수 있는 차가 있다는 것 이 두가지 이유때문에 앞서 언급한 여행의 정의를 실천할 수 있는데요. 저도 초반엔 관광이라는 느낌으로 어딜 꼭 가봐야하고 예약은 꼭 해야하고 뭐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그것들이 다 무슨의미가 있냐고 그날 내가 떠나는 그길 자체가 나에게 행복이고 도착지에서 만나는 우연한 멋진것들은 조금씩 내 카메라에 담아가고 중요한건 내 눈과 몸과 마음속에 그 풍경들을 담아간 다음 후에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 그곳에서 느꼇던 감정을 다시 느끼거나 새롭게 생각하거나 그게 진정한 여행의 느낌? 이 아닐까 싶어요.</span></div> <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font-size:9pt;"><br></span></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제가 여러분들께 진정 해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은 지금 관광을 위해 유럽에 오시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딱 정해진 목표를 이루고 마음속에 남아있는건 수많은 중국인과 한국인들 그리고 내 휴대폰과 카메라 안의 유럽 관광지 사진 그다음 힘들었던 여행일정과 맛없었던 음식 그리고 없어져버린 내 돈? <br><br>제가 한국 여행 프로그램중에 감명깊었던건 꽃보다 청춘 시리즈인데요. 물론 방송이고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제작진에서 목표는 정해주지만 그 젊은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순간에 그냥 떠나버리는데 그 중간에 발생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우리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지 않습니까?</font></div> <div><br></div> <div>그렇다고 저는 관광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건 아니지만서도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진짜 유럽의 행복했던 기억이 남았으면 좋을 것 같아요.</div> <div>파리가서 에펠탑 찍고 이탈리아 베니스 가서 배타보고 스위스가서 융프라우 올라가보고 땡!<br>그 곳에서 만나봤던 수많은 한국인들과의 조우보다 현지인들과의 즐거운 이야기들 그리고 유럽의 문화를 배워보는건 어떨까요?<br><br>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div> <div><font color="#333333"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br></font></div> <div><br></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