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글을 잘 못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p> <p>아버지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나도 꺼서 이런데라도 글을 써봅니다</p> <p> </p> <p>저희 아버지는 올해로 69세입니다 </p> <p>지병이 있으신데요 진폐증을 앓고 계셨습니다</p> <p>20대 시절 탄광에서 일하시다가 병을 얻게 되셨습니다</p> <p>당신이 어린시절 어머니를 잃으시고 아버지는 당시 6.25시절 군에 가셔서 혼자서 </p> <p>그 어려운 시절을 불과 6살 나이에 살았다고 합니다 당시 누나가 있었는데 굶어서 죽고</p> <p>혼자서 큰집에서 거의 머슴살이를 하면서 하루 한끼도 재대로 얻어먹질 못했다고 합니다</p> <p>아버지의 큰어머니가 너무나도 가혹하게 학대를 하셔서 당시 저의아버지에 할아버지가 </p> <p>이를 보면서 견디지 못하고 목을메 자살을 할정도였다고 합니다</p> <p>그생활이 너무나도 힘드셨는지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일을하러 갔다고 합니다</p> <p>거기서 제어머니를 만나 결혼을 했는데 어머니또한 몸이 좋질않아 결핵을 앓았다고 합니다</p> <p>어머니 병을 났게 하게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제할머니의 시집살이때문에 </p> <p>(제할머니는 당시 아버지의 새엄마였습니다)</p> <p>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다른데로 이사를 가서 살았는데 돈이 없어 탄광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p> <p>거기서 번 돈으로 땅도 사고 쓰러질것 같은 집이지만 집도 사고 했답니다 </p> <p>참고로 아버지 고향은 전북입니다</p> <p>그렇게 아버지의 갖은 노력으로 어머니 병환이 낳았고 그렇게 순탄하게 살았습니다</p> <p>어린시절 보상을 지금 받나보다 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사랐습니다</p> <p>아버지는 살면서 다른사람들한테 피해 한번 준적 없습니다</p> <p>안믿는 분들이 있을수 있겠지만 아버지 상 치르면서 느낀건데요 그어디에서도 아버지를 </p> <p>욕하지 않았고 오는분들마다 어린시절부터 얼마나 고생을 하며 살랐는지 아시게에 진심으로 </p> <p>애도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시는것을 보면서 울아버지 정말 훌륭한분이셨구나 생각했습니다</p> <p>진페로 본인데 힘든데 서너발자국만 걸어도 숨이차서 힘드러하면서도 어려운 사람 도와야 한다며</p> <p>봉사활동도 열심히 해서 시장상,경기도 지사상도 받았습니다</p> <p>독거노인들이 사는 집 수리도 도맡아 하시는 모습 보면서 정말 짜증도 많이 났었는데 </p> <p>지금은 그게 너무 죄송합니다</p> <p>제아들이 현제 6살인데요 이놈이 아버지를 잘 따르고 아버지도 이놈을 정말 예뻐해주셨습니다</p> <p>하루는 이놈을 대리고 동물원에 아버지랑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는데 너무나도 좋아하시는거에요</p> <p>구경을 다하니까 아들이 다음에 에버렌드가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읍니다</p> <p>아버지 꼭 모시고 갈려구 했는데 너무 힘드러 하셔셔 좀 나아지면 가야지 했는데</p> <p>결국 가질 못했네요 </p> <p>이생각만 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p> <p>글이 너무 두서 없네요</p> <p>마지막으로 이말을 하고 싶습니다</p> <p>여러분 부모님 모시고 좋은 추억꺼리 많이 만드세요 </p> <p>나중에 정말 땅을치고 후해 합니다</p> <p> </p> <p>그리고  아버지 정말로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부디 다음생에는 유복한가정에서 태어나</p> <p>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자랄수 있는 그런 가정에 태어나세요</p> <p>어머니는 아버지 한테 못한거 제가 할수 있는데까지 정말 잘 할겁니다 </p> <p>어머니 걱정 마시고 좋은데 가세요     </p> <p>                             사랑합니다    아버지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