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에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보증기간이 3년이므로 딱 3년하고 1개월 더됐군요.

서너달정도 방치했던것을 다시 사용하려고 꺼냈는데 전원이 안들어오길래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열어보니

배터리 누액으로 스프링 부분이 부식됐더군요.

AS센터에 문의했더니

"보증기간인 3년까지는 무상교환해주지만 그 이후에는 수리가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무상수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이 발생해도 상관없으니 수리가 가능하냐고 다시 물었더니

수리 자체가 불가능하다더군요. 정책이 그렇답니다.

아니 무슨 전자제품을 3년 지났다고 수리조차 못받는게 정상입니까?

제가 예전에 소니 AS에 대해 짜증내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소니는 양반이더군요. 

이게 로지텍 본사의 정책인지 한국 지사만의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링을 해보니 영국의 사설 수리업체 광고같은게 뜨는데 본사의 정책인것같기도 하고..)

꼴랑 스프링 부식 하나때문에 8만원 주고 산 제품을 못쓴다니 정말 짜증나네요.

내일은 동네 전파상들 돌아다녀봐야겠습니다. 수리가 되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