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곧 군대가면 자유가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
다담주에 입대!를 하는 징어징어임...)
군대 가기전에 학교에 들러서 형들이랑 노닥노닥 하다가 형들이 수업가는 시간에 가볍게 롤이나 한판할까 싶어서 일반겜을 한판 돌림
근데 시작과 동시에 아해들이 탑을 붙잡고 싸우는거임 3픽과 5픽의 대결이었음
뭐 여기는 브론즈니까 이런 일은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정치질에 익숙한 우리 브론즈들은 이런 가벼운 문제따위는 금방 풀어낼 수 있는
훌륭한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금방 3픽의 승리로 끝나고 5픽은 미드를 가져가게 됨(메다타시 메다타시) 그리고 전 블리츠 서폿을 하게됨
물론 정치질이 훌륭하다 해도 인성이 훌륭한건 아니기(..) 때문에 시작하기 직전까지 정말 잘 싸워주었음 팀끼리 뭐하는 짓인지
그래도 시간은 멈추지 않는 유수와 같다고 했으니 이또한 지나가서 대기창을 띄우고 전 또 폰이나 하고 있었음
근데 이상한거임 충분히 로딩이 끝났을 시간인데도 여전히 제 준비율은 4%이고 두명이 연결되지 않은데다가 전반적으로 낮은 준비율을 보이는거임
아 뭔가 이상한데라는 느낌을 받으며 열심히 폰을 하며 기다린 결과 드디어 소환사의 협곡에 입장할 수 있었음
문제는 그때부터였음 이상하게도 모든 챔피언이 한군데에 뭉쳐서 몇명인지도 알아볼 수 없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거임
어 뭐지란 궁금증은 단 1분도 하지 못하였음 그 뒤에는 아 아건 무슨일인가 하는 한탄만이 남고 미드나 지켜야지 하는 마음에 상대의 미드라이너인 제드와
맞다이를 뜨게 됨 이때는 전쳇말로 "미드만 지킵니다. 탑 봇 밀어주세요"라고 외치면서 싸웠었음
근데 이 제드가 참 착한 아이인지 5:1로 싸우고 있는 저와 잘 싸워주는거임 그랩도 참 잘 당해주는 착한 아이였음
하지만 문제는 탑 라이너인 리븐이었음 이아이는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단순히 킬을 먹고 타워를 미는 우직한 아이였음 이러한 마인드로 탑이나
밀어줬으면 참 고마웠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녀석은 제가 제드와의 교전을 끝내고 집을 가는 길을 노리는 영악한 녀석이었음
리븐의 등장으로 인해 팽팽했던 제드와 저의 미드놀이는 금방 끝이 나버리고 무자비한 리븐의 학살과 타워철거로 인해 15분 49초란 애매한 시간에
넥서스는 파괴되고맘
참 허무한 결말이었고 저는 아군 4명을 모두 신고할 수 밖에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