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jtbc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불쌍해서 눈물이 개미똥구녕만큼 나올려고 하더군요. 

극우보수정권 아래서 시위전문업체로서 애국도 하고 영리행위도 하고 싶었지만 청와대를 비롯해 국정원에서도 이제 버림받고, 전경련같은 단체에서도 돈은 지원했던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꼬리자르기를 시도합니다. 

그 와중에 추선희사무총장의 애국심 불타는 눈가에는 촉촉한 이슬이 인터뷰 내내 맺어있었습니다. 

지난 10여년 쌓아온 시위전문업체로서의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는 앞으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확장성이 엄청난 글로벌 업체로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하겠습니다. 

코스닭에 상장하여 정상적인 회계와 투명 경영이 이루어진다면 국내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는 물론이거니와 후원 또한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버이연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독보적인 시위전문업체로서의 명성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나하나 열거하기에 지면의 제한으로 힘들지만  한가지 예를 들자면 
시위전문업체로서 그들은 입금(?)이 되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세월호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게도 금수처럼 달려가서 시위를 해대는 전문시위업체입니다. 

혹자는 감정노동자 그들의 처우를 걱정하기도 하는데, 그들의 문제는 이제 국가기관의 보살핌에 의해 해결될 것도 아니고, 3대째 세습하는 족벌재벌 성분의 금수저들에 의해 건사될 단계도 아닌거 같습니다. 

이에 저는 어버이연합에 제안합니다. 

시위전문업체로서 기업공개(IPO)를 하세요.

정상적인 회계와 경영을 함으로서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