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레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애국투쟁’ 외길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애국투쟁’ 외길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66) 변호사는 일반인에게 낯선 인물이다. 최근 그가 정치권 안팎에서 관심 인물로 떠올랐다. 그가 대통령 선거 직후인 2013년 1월 보수단체들의 신년회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라고 한 발언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제기로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그는 당시 축사에서 “여러분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주신 것은 대한민국이 적화(공산화)되는 걸 막기 위함이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될 것이 시간문제란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태백산맥> 나오자마자 법 적용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