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는 저희 가족은 서울을 갈 기회가 잘 없었으나, 이번 신카이 마코토 특별전을 보기위해 마침 부모님께서
집을 비우는 친구집에 묵기로 하고 동생과 서울에 올라가게되었습니다. 첫날 언어의 정원을 보고 건대에서 유명하다는 일본라멘을 먹고(개인적으로 분당의 유뭐시기가 더 맛났음) 스무디킹을 먹고 나오는데
앞에 노점카페 "오리"가 있었습니다.
당일은 엄마가 계셨는데 엄마께서는 일때문에 당일치기로 내려가셔야 하는 상황이라 커피를 한잔 사가고 싶으시다 하여 그 앞에 섰는데
"레몬에이드(석류/유자)"라고 되어있는 메뉴가 보이더라구요.
레몬에이드를 시키고 응? 석류에이드하고 유자에이드가 따로있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서
"석류와 유자중에 선택해주세요"
으잉???????? 알고보니 직접 담그신 석류청과 유자청을 가미해서 레몬에이드를 만들어 주시는거더라구요.
먼저 레몬청을 넣고 석류청을 넣은 후에 생 레몬을 짜서 그 즙을 넣어요.
그리고 얼음을 넣고 물을 부은 후 긴 수저로 휘휘 저어준 후 돔형 뚜껑을 닫은 후 빨대를 꼽아 완성!
신기하다 하고 석류를 시켜서 걸어오며 마셔봤는데 이게 왠걸
짱마시쪙!!!!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석류가 막 씨까지 달달하니 씹는데 아삭아삭 달달 헉헉 완전 맛있더라구요!ㅠㅠ
사장님이 막 무지 친절하시고 상냥하시고 사근사근하시고 음료도 짱맛있궁!!
음료 만드는걸 눈앞에서 볼수도 있고 사장님께서 만드시면서 일일히 설명해주셔서 아 그렇구나! 하고 내가 먹는것의 출처도ㅋㅋ 알면서 마시궁!
동생이랑 와! 진짜 좋다!!이러면서 마셨습니다ㅋㅋ
그리고 그 다음날도 갔는데 이번엔 블루베리가 추가되어있어서 먹어봤는데 농약같은걸 안친 블루베리라더니 모양도 제각각이지만 그것도 무지 맛있고 암튼 막 왕 짱마시쪙ㅜㅜ
그 다음날은 "홍차가 듬뿍들어간 아이스티" 라는걸 먹어봤는데 직접 눈앞에서 티백하나를 우려내서 레몬청과 함께 내주시더라구요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친구랑 우왕 이것도 너무 맛있다ㅜㅜ 하면서 냠냠 먹었습니다. 하 너무 좋아... 지금 대전인데 그거 먹으러 또 가고싶네요.
건대 노점들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보통 그런 노점들은 금방금방 생겼다 사라졌다 하기 마련이라 또 갔을 때 없으면 다신 그 맛을 못느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뭔가 이렇게 올리기 까지 하게 되네요ㅋㅋ
가을엔 아는 분 농장에서 사과받아와서 사과청 만들어서 레몬에이드 하신다는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궁...<:-3
아쉽게도 이렇게 올릴 생각까진 못했던 바람에 사진은 없지만... 3일만에 6개의 쿠폰을 다 찍어버리고 새로 발급받은 쿠폰카드라도...ㅋㅋ
(사진이 돌아갔네요...ㅋㅜㅜ)
건대가실일 있으신분 한번씩 들려서 드셔보셔요... 정말 맛있고 그렇습니다.
ㅜㅜ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지지부진 늘어놨네요. 여러분 건대 지나가게되시면 꼭!!! 한번씩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