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는 초반에 죽도록 파밍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영웅이나 운영 방식의 특성에 따라서 굉장히 유동적으로 진행됩니다. 롤과는 다르게, 시터들이 연막 물약이나 순간이동서 같은 아이템,투명화와 신속화와 같은 룬, 나무정령수호자의 투명 스킬과 같은 스킬들을 이용해서 갱킹을 다닙니다.
지능 영웅인 제우스가 다른 레인에 가서 괴롭히기도 하고, 심지어 하드캐리로 분류되는 연금술사나 망령제왕이 시터로 나오기도 합니다. 반대로 이들이 잘 크게 하기 위해서 미드로 보내기도 하죠. 물론 짐꾼과 와드를 살 시터 둘, 세미 캐리하나, 누커 하나, 하드 캐리 하나가 가장 일반적인 공방 평균 픽입니다.
먼저 영웅들의 역할에 따른 분류 입니다. 도타는 정글러나 서포터 같이 역할에 따른 분류보다, 능력치에 따른 분류를 하며 어떤 레인에 갈 것인가에 따라 역할에 따른 분류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세미 캐리 : 가면무사 같이 초중반을 책임지는 영웅 입니다. 도끼전사와 같은 힘 영웅들도 있고, 민첩 영웅들도 더러 있습니다.
하드 캐리 : 초반엔 크립보다 약한 영웅들 입니다. 40-50분씩 하면 심지어 좋은 상황에서는 5:1도 가능한 영웅들 입니다. 영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항마사, 고독한 드루이드, 연금술사, 얼굴없는전사, 드로우레인저, 나가사이렌 등이 있습니다. 하드캐리라고 분류되었다고 해서 다른 역할로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나가 사이렌이나 연금술사는 시터로도 많이 나오는 것이 그 예 입니다.
공방에서는 무한 이기주의가 발생하지만, 보통 하드캐리가 있다면 하드캐리를 키우는 운영이 이루어집니다.
서포터(시터) : 롤과는 다르게 팀 전체를 견인하는 역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막물약과 같은 아이템, 스킬, 룬 등을 활용해서 모든 레인을 누비면서 갱킹을 하는 경우도 있고 파도 사냥꾼 같은 경우에는 한타에서 활용하기 위한 점멸단검, 그림자 주술사의 경우 빠르게 타워 밀기 위한 궁극기 활용 등 자신의 역할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누커 : 제우스나 폭풍령 같은 지능 영웅들을 말합니다. 사이드 레인에 가는 경우도 많지만 보통 빨리 6렙을 찍어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 미드에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레인에 따른 분류 입니다. 자신이 이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가에 기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이프레인 : 다이어 입장에서 탑으로, 세이프레인은 정글에서 가깝고 사이드 상점이 가까운 레인을 말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비교적 안전하겠죠. 보통 이런 곳에 하드캐리와 시터 하나, 또는 세미캐리와 시터하나, 하드캐리와 시터 둘 이런식으로 보냅니다. 굳이 캐리라고 해서 민첩 영웅이 갈 필요는 없고, 지능 영웅들도 많이 갑니다.
정글 : 도타는 정글 돌기가 중립크립들이 쌔기 때문에 풀링 없이는 힘든 편인데 그럼에도 애니그마나 요술사, 늑대인간 처럼 쉽게 돌 수 있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이 영웅들의 특성을 보면 갱킹에 좋은 영웅이거나 빠른 점멸단검을 갖고 갱킹이나 한타 때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웅들이 대부분 갑니다.
미드 : 미드는 빠르게 크면 좋은 영웅들을 보내기도 하는데 혼자 안전하게 먹지 않으면 크기 힘든 영웅들도 가는 편 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태엽장이 같이 갱킹에 좋은 영웅들이 많이 갑니다.
오프레인 : 다이어 입장에서 바텀에 속하는데 정글이 멀고 사이드 상점이 먼 래인을 말합니다. 오프레인에는 정글이 있거나 세이프래인에서 안전하게 하드캐리가 클 수 있도록 트리플 래인을 보내는 경우에 혼자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영웅들이 혼자 가게 됩니다. 물론 공방에서는 212가 대부분 입니다.
너무 대충썼네요. ㅈ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