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두분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과거형입니다요) <div><br></div> <div>두분 입장도 위치도 지위도 상황도 주관도 다르지만</div> <div>두분이 욕을  거하게 드시는 이유는 '이재명' 때문이라는 건 확실합니다</div> <div><br></div> <div>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문빠,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민주당원이 택할수 잇는 길은 4가지 였습니다. </div> <div><br></div> <div>ㄱ) 이재명을 찍거나 (같은 당이니까 손이 썩어들어가는 느낌으로..)</div> <div>ㄴ) 기권하거나 (물론 비례대표는 민주당주고)</div> <div>ㄷ) 정의당 또는 바른당 에 투표하거나 (뭐 상대적으로 덜썩은내가 나는터라)</div> <div>ㄹ) 남경필을 찍거나 (남경필이 좋아서도 아니고 당연 자한당이 좋아서도 아니라는게) </div> <div><br></div> <div>우리당후보만 찍으면 되는 단답형 이 아니라 4개중 뭘찍어도(심지어는 4개 다 찍어도) 정답인 상황이 된겁니다. 황당한 문제와 더 황당한 답이 된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누가 뭘 선택하건 그사람의 그 당원의 자유의지일뿐입니다. 뭘 선택하던 절대이지도 절대일수도 아닌 상황이 된게 문제지요. </div> <div><br></div> <div>민주당원이 민주당 경기도지사를 못찍거나 안찍거나 또는 찍어야 하나 고민하게된 상황을 누가 왜 만들었냐는 질문입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터넷에서 여론은 아주 쉽게 '마녀사냥'으로 흐르기 일수입니다.  최민희씨나 전우용씨를  비난 비방 비판 하기전에 한번 검색해봤습니다. (오유도 역시..)</span></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6/1529973523a30746df445c4aec87cc820b82891cbc__mn329721__w168__h300__f11559__Ym201806.jpg" width="168" height="300" alt="다운로드.jpg" style="border:none;" filesize="11559"></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6/1529973536897a61668a7e4f8f9155bb6d4c9a6332__mn329721__w750__h752__f89367__Ym201806.jpg" width="750" height="752" alt="DZYhlsMVwAARYYr.jpg" style="border:none;" filesize="89367"></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전해철 지지자셨군요 그런데  대표적 이재명 지지자로 둔갑된 이유는 왜 인가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최민희씨 입장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 일반당원도 아닌  디소위원장이라는 당직자가 선출된  같은당 후보를 까는건 (이유가 뭐건) 지방선거에서 전략적 실수가 아닌 실패인건 분명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2) 역시 당직자가 같은 당 후보를  탈락시키자고 노력할수는 없지요.  이재명 지지연설하는것도 이해됩니다. 정무적 판단을 해야하는 상황인것도 맞고요.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3) 당직자가 '나는 이재명찍는다' 고 하는것도 이해합니다. '나는 남경필찍습니다.'라고 할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div> <div><br></div> <div>솔직히  최민희씨에 대한 비판중에서 70~80%는 비방이나 비난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단!!!!</div> <div><br></div> <div>1) 똥맛카레 카레맛똥에서 고민하게된  고민해야하는 상황에 만든,   민주당에 대한 권리당원(이른바 '문빠')들의  분노에 대한 소통은 있었는가? 죄송한지만  디지털소통위원장에서 '소통'에 대한 책임을 묻는겁니다. 아.. 물론 속시원히 대답못할 상황과 시기였던것도 백번이해합니다만..  '장'이라는 건 책임지라고 있는겁니다.  </div> <div><br></div> <div>직책이라는 건  직위와 책임을 뜻합니다.  최민희씨에 대한 건강한 상식적인 비판은 님이 과연 '디지털소통위원장'으로 직위가 가진 책임을 다했냐고 묻는겁니다. </div> <div><br></div> <div>최민희씨에게 지사후보 결정권이 있을거라고 믿는사람도  영향을 줄만한 위치에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div> <div> </div> <div>'결정권'을 묻는게 아닙니다. '소통'을 했냐고 묻는거고  (문빠들의) 분노와 짜증난 성난 민심을  '결정권'을 쥔 사람이건 또는 조직에게 전해줬냐고 묻는거지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6/15299743495f624fa372da4a4795eb661652109d53__mn329721__w500__h303__f27785__Ym201806.jpg" width="500" height="303" alt="잡범 23735_55714_1841.jpg" style="border:none;" filesize="27785"></div><br></div> <div>2) 저는 최민희씨나 전우용씨 입장도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자한당이나 남경필찍을수는 없다'라는 입장요.  물론 문빠들이 자한당찍자는 얘기한적없습니다. 남경필 찍자는 얘기는 했지만.. </div> <div><br></div> <div>  ' 같은 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찍을수 없는 상황'을 만든건 최민희나 전우용씨 책임은 아닙니다. 그런데 욕을, 그게 비방이건 비판이건 비난이건, 먹는 이유는 기준에 대한 문제지요.  </div> <div>   </div> <div> 전과 14범은 문제인데  전과 4범은  같은 당이니 찍어야 한다???? </div> <div><br></div> <div> 이명박찍은 새누리당지지자와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져버린  문빠권리당원의  이유있는 (격한) 분노를 유치찬란한 이분법 진영논리로 답했다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 적폐청산하자고 했더니 적폐짓하게된 상황에 대한 이해는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묻는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6/152997521436165ebef2ea493d8f0ae4440a0728cc__mn329721__w608__h758__f79522__Ym201806.jpg" width="608" height="758" alt="전혀 2018-06-26.jpeg" style="border:none;" filesize="79522"></div><br></div> <div>3) 민주당은 반성해야 햇습니다. 아주 많이요.  그게 '결정권자'건 '당직자'건 '당원'이건요. </div> <div><br></div> <div>겨우 남경필 같은 자한당류에게 조차  손가락질 당하는 후보 내세운건요. 이건 입에 백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당직자의 책임입니다. 당원의 당심을 결정권자나 경정권을 가직 조직에게 전해주는것이요. 그게 다수였건 소수였건 문빠들의 당심을.  </div> <div><br></div> <div><br></div> <div>전우용씨가 욕(비판 비난 비방 뭐든) 먹는 이유는  진영논리에 함몰돼 '이중잣대'를 썻다는 거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최민희씨가 욕(</span><span style="font-size:9pt;">비판 비난 비방 뭐든) </span><span style="font-size:9pt;">먹는 이유는  '소통'과 '상황인식'이 없어서 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우용씨의 변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한당(남경필) 찍을수는 없다 '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최민희씨의 변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남경필이나 이재명이나 오십보 백보라면  같은 당찍어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두분 다 놓치고 있는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겨우 남경필 정도 수준의 상대후보에게도 손가락질 받는 후보를 내놓은 '민주당'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과4범도 같은 당이니 찍는다라는 진영논리에 빠졌다는 것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목적을 위해 수단을 안가렸다는 것.. 그덕에 그동안 욕해왔던 적폐수구기득권 수준으로  (당과 당원들을) 하향평준화 시켰다는 점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걸 비판하는 상식적이고 건강한 민주당원과 정말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감정적인 소통(?)을 햇다는 점이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두분의 영향력이나 능력을 참 높히 삽니다만, </div> <div><br></div> <div>아직도 왜 뭐가 문제인지조차도 모르고 계시는건, 아니면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외면하고 있다던가, </div> <div><br></div> <div>두분을 아직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나 남아있는 저로서는 정말 유감입니다.   </div> <div><br></div> <div>통찰력까지는 안바라는데 최소한 눈치라도 좀 있어야 하는데...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적에게 욕먹거나 아군에게 칭찬받거나 둘중 하나라도 잘하면 되는데... </span></div> <div>아군에게 욕먹는 상황을 아직도 이해못하고 잇는것도..  </div> <div><br></div> <div>적을 아군으로 만드는게 '정치'입니다만.. (뭐 두분이 잘해온건 잘압니다)</div> <div>아군을 적으로 만드는 재주는 '정치'랑 정말 대척점인 재능입니다.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