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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8251
    작성자 : 얍테
    추천 : 2
    조회수 : 411
    IP : 211.253.***.6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4/02/14 10:31:05
    http://todayhumor.com/?phil_8251 모바일
    과거와 미래와 현재
    <div>  우리는 삶에 있어서, 과연 어떤 단계를 살아가고 있을까? 어떤 사람들은 과거에 얽메이며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들은 미래에 매달리며 살아간다. 대부분 이 두가지 부류의 사람밖에는 없을 것이다. 지금 공부를 하면, 그것은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되는 것이고, 지금 후회를 하면, 그것은 과거를 자위하는 것이 되니까.</div> <div> </div> <div>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를 살아간다고 하지만, 결국은 과거나 미래, 두가지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것은, 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 가치를 평가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취업준비를 한다고 공부를 하거나 다른 활동들을 한다면, 그것이 미래에 얽메여 사는 태도라고 힐난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되려 칭찬받을 행동이라고 하면 몰라도.</div> <div> </div> <div>  내 아는 시인 중에는, 이모씨가 있다.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 사람처럼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은 몇번을 되돌아봐도 그 사람밖에 없다. 애초에 일도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밖에는 안한다. 그것도 거의 밥 먹을 돈이 없을 때만. 그냥 밥만 먹을 수 있을정도만 돈을 벌고는, 나머지 시간은 모조리 다 여행을 떠나거나, 글을 쓰거나 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의 아내도 똑같은 사람인지라, 굶지 않을 정도만 생업활동을 하고는, 종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한다. 그의 자녀는 고등학교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냥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라고, 그렇게 아이들을 가르쳤다.</div> <div> </div> <div>  언젠가 한번은 그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div> <div> </div> <div>  "사람은 좀 더 게을러져야 할 필요가 있어. 쓰잘데기 없이 부지런하기만 해서 말이야. 좀 빈둥빈둥 하고,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지.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일을 하니까 일자리도 없지. 게으르기만 하면 청년실업도 해소되지, 힘들어서 자살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껄?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이만한 게 없어"</div> <div> </div> <div>  참 이런말을 듣고는, 나는 왠지모르게 아! 해 버리고 말았다. 그의 지론도 지론이지만, 그야말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낀 것이다. 그는 어디까지나, 존재하지도 않는 과거나 미래에는 얽메이지 않는다. 단순히 현실을 즐기며, 영원히 존재하는 현실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 하고싶은 것을 하고, 지금 먹고싶은 것을 먹으며, 그렇게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div> <div> </div> <div>  그런 그를 보고는, 나는 그를 진심으로 부러워하게 됐다. 나는 아무리 해도 현실을 살아가지 못한다. 항상 무엇인가 과거나 미래에 얽메여 살고 있었을 뿐이다. 이전에 있었던 일을 슬퍼하며 시간을 보냈고, 미래의 안정을 준비하며 현실을 살아왔다. 내가 한 공부는, 어떤 공부건 간에 결국 미래를 위한 공부였고, 어떤 회상을 하건 그것은 과거를 위한 사색이었다.</div> <div> </div> <div>  불안감- 아마 그런 것 일지도 모르겠다. 항상 미래에 대해 불안해서, 그렇게 유일하게 존재하는 현재를,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살아왔다. 당장 언제 사고를 당할지도 모르는데, 그냥 그렇게 미래를 위해서 현실을 소모하고만 있다. 미래에는 또 그 이후 미래의 걱정으로 살아갔다. 또 그 후의 미래에는, 그 다음의 미래를 위해 살아갔다. 단 한번도 지금을 위해 살아 간 적은 없다. 단순히, 계속된 미래와 미래, 과거와 과거를 위해 살아가기만 했다.</div> <div> </div> <div>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인생을 설계해야 한다. 이런 말을 자주 듣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것이 대체 무엇을? 이라고 하면, 구체적인 정답은 절대로 없다. 단순히 미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미래, 나중에 잘 먹고 잘 살아야 하니까. 나중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지금 잘 먹고 잘 살지 못해야 한다는 일종의 궤변이다.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미래를 위해, 우리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현실을 燒화하고 있다.</div> <div> </div> <div>   나는 참으로 궤변뿐인 사람이다.</div>
    얍테의 꼬릿말입니다
    http://thehayate.tistory.com/ 블로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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