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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1423
    작성자 : 봄의평화™
    추천 : 22
    조회수 : 2184
    IP : 119.224.***.18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1/22 06:01:17
    http://todayhumor.com/?panic_41423 모바일
    실화 괴담 1.
    <p><div class="article" style="width: 655px; overflow: hidden; padding: 40px 0px; margin-left: 34px;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2ch 괴담이 아니라 번역자분 블로그에 방문자들이 겪은 실화가 투고된것들이 있어 이것도 소개드려 볼까 합니다. 실화괴담도 반응 좋으면 계속 합니다. 그럼 갑니다!!!!!<br><br>대학교 2학년이 되고 4월쯤의 일입니다.<br><br>이제 막 졸업반이 된 저는 정신 없이 과제에 쫓겨 살고 있었습니다.<br><br>봄이라고는 해도 아직 해가 짧았던지라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할 때는 언제나 해가 지고 어두웠습니다.<br><br>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저는 집으로 향하면서 어머니와 통화를 했습니다.<br><br>저희 어머니는 늦게까지 가게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저는 항상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곤 했습니다.<br><br>[네, 엄마. 지금 끝나서 집으로 가고 있어요.]<br><br>4년 전 아파트로 이사오면서 제게 생긴 습관이 하나 있는데, 우리 집이 보일 때 쯤이면 눈으로 천천히 1층부터 한 층 한 층 올라가며 집을 올려다 보는 것이었습니다.<br><br>전화를 끊고 그 날도 눈으로 한 층 한 층을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데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br><br>[1층... 10층... 15층... 16... <font><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0); color: rgb(255, 255, 255); ">어?</span></strong></font>]<br><br>16층의 제 방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br><br>분명히 어머니는 가게에 계시고, 집에는 아무도 없을텐데 말입니다.<br><br>하지만 눈으로 세다 보면 가끔 실수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기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다시 천천히 세어봤습니다.<br></span><span id="callbacknestvkepitaphtistorycom504457" style="width: 1px; height: 1px; float: right;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embed allowscriptaccess="always" id="bootstrappervkepitaphtistorycom504457" src="http://vkepitaph.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nil_profile=tistory&nil_type=copied_post" width="1" height="1" wmode="transparent"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enablecontextmenu="false" flashvars="&callbackId=vkepitaphtistorycom504457&host=http://vkepitaph.tistory.com&embedCodeSrc=http%3A%2F%2Fvkepitaph.tistory.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s1.daumcdn.net%2Fcfs.tistory%2Fv%2F0%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50%26callbackId%3Dvkepitaphtistorycom504457%26destDocId%3Dcallbacknestvkepitaphtistorycom504457%26host%3Dhttp%3A%2F%2Fvkepitaph.tistory.com%26float%3Dleft" swliveconnect="true"></span></span><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br>[1층... 11층... <font><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0); color: rgb(255, 255, 255); ">16층...</span></strong></font>]<br><br>분명히 우리 집, 16층이었습니다.<br><br>게다가 다른 방은 어두운데 제 방만 환히 불이 켜져 있는 것입니다.<br><br>[이상하네... 내가 아침에 불을 켜 놓고 나왔나?]<br><br>이상하게 생각하며 방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순간 <font><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0); color: rgb(255, 255, 255); ">불이 한 번 깜빡하고는 그대로 꺼졌습니다.</span></strong></font><br><br>순간 안 좋은 느낌이 들어 그 길로 경비실에 달려가 경비 아저씨께 엘리베이터 CCTV 감시를 부탁드리고 곧바로 집으로 달려갔습니다.<br><br>현관 문 앞에서 심호흡을 하고 집으로 조심스레 들어갔습니다.<br><br><font><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0); color: rgb(255, 255, 255); ">그런데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span></strong></font><br><br>인터폰으로 경비실에 물어보니 제가 올라가기 전후에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br><br>일단 집 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제 방문을 조심스레 열어봤습니다.<br><br>방문을 여는 순간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싸늘한 공기가 밀려나왔습니다.<br><br>그 느낌이 너무나도 섬뜻해서 결국 이 날은 제 방이 아닌 거실에서 잠을 청했습니다.<br><br>그리고 기분이 나빴던 탓인지 다음날 늦게 일어나 허겁지겁 집을 나서는데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br><br>저희 어머니는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시고 토속 신앙을 좋아하셔서 작은 장승들을 현관 앞에 두시곤 하셨습니다.<br><br><font><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0); color: rgb(255, 255, 255); ">그런데 그 장승들이 모조리 엎어져 있던 것입니다.</span></strong></font><br><br>이런 일이 있고 며칠 간은 제 방에서 자는 것이 꺼림칙했지만, 한 번 마음을 굳게 먹고 목검을 품에 안고 잔 이후로는 별 탈 없이 제 방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br><br>그렇지만 그 우르르 떨어져 있던 장승들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칩니다...</span></div></p>
    봄의평화™의 꼬릿말입니다
    출처 VK's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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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1/22 08:17:53  203.226.***.171  뒤자이넘  24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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