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즘..'일주일 - 책 한권' 운동을 하고 있는데..</div> <div> </div> <div>저는 주로 전공관련 비소설 과학책을 읽는 편이지만..</div> <div> </div> <div>이런게 있습니다.</div> <div> </div> <div>누군가가 스쳐지나가며 말하는 내용이나, 제가 질문에 답을 해주는 상황이 있으면</div> <div>그 질문에 대해...내가 어디서 들어서 아는 내용인데, 내가 질문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데..내가 아는 용어인데, 아는 개념인데..</div> <div>분명히 아는데..</div> <div> </div> <div>알긴 아는데..내가 그것을 어디서 봤는지 도저히 그 맥락이 기억이 안나는 거죠..</div> <div>특히 과학분야나 전공 관련 단행본서를 무진장 많이 읽다보면 이런일이 엄청 생기는거 같습니다.</div> <div> </div> <div>이걸 두고 출처기억상실(source amnesia) 라고 하는데요..</div> <div> </div> <div>또다른게 내가 분명 a라는 책에서 이걸 알게된 줄알고 a라는 책의 저자가 만든 개념인줄로 계속 살아오다가 나중에 실제로 그 책을 뒤져서 읽어보면 막상 그 개념은 전혀 그책에 나오지도 않고, 아주 쪼금 관계있는 내용만 살짝 다루거나 할 뿐이고...실제 출처는 어딘지 미스테리이고..이런식의 출처오귀인(source misattribution)현상도 겪을때가 있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내가 이걸 어디서 줏어듣고 알게된거더라...하고 아무리 애써서 기억을 해보려 해도 기억나질 않으니..</div> <div>집에 있는 모든 책을 다 꺼내서 몽땅 뒤지는 사태도 벌어지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전자책이 이래서 좋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키워드를 써서 검색을 하면 되니까요</div> <div> </div> <div>근데 모든 책을 전자책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니..</div> <div> </div> <div> </div> <div>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지?</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