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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은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생명을 배려하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이웃에게 폐를 끼치거나 고양이를 위험하게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1. 주변을 어질러서 민폐를 끼쳐도 안되고 2. 고양이가 먹이 구하는 능력을 잃고 사람에게 의존하게 해서도 안되고 3. 길고양이가 사람 손을 타서 아무나 잘 따라가게 해도 안됩니다. 4. 고양이의 생계를 책임질 정도로 본격적인 길고양이 급식 활동이라면 TNR과 병행해야 합니다. 5. 집 앞 마당 같은 사유 공간이 있다면 좋겠지만 개인주택이 아닌 공동주택에서는 이웃 주민과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뒷정리 깨끗하게 하고 피해 끼치지 않을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는 편이 좋습니다. 6. 길고양이 전용 밥그릇을 만들어두면 길고양이 급식을 반대하는 분들이 보시고 충돌이 생길 수 있으니 다 먹을 때까지 곁에서 지키고 있다가 즉시즉시 치우거나 비닐봉지에 사료 한컵씩 담아서 주세요. 비닐봉지에 담아주면 고양이가 알아서 물고가서 먹습니다. 경비실 옆 수돗가나 마당 한켠에 물양동이만 따로 만들어두면 티도 잘 안나고 충돌도 줄어듭니다. 밥그릇을 고정적으로 놓아두면 최악의 경우 쥐약 테러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1 길고양이 급식은 이웃 주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간혹 몇몇 분들이 주변을 어질러놓고 쓰레기 뒷정리를 안 하거나 해서 길고양이 급식에 대한 전체적인 인식이 안좋아지곤 하는데 그런건 진정으로 고양이를 위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위선을 충족시키는 이기적인 행동일 뿐입니다. 길고양이 급식 문제로 이웃과 충돌이 생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고양이에게 갈 뿐만 아니라 도시 생태계에서 밀려난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행동이 정작 사람은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건 모순입니다.
2 정말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는데 단지 고양이가 싫다는 이유로 해코지를 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해야겠지만, 먼저 이웃에게 피해를 끼쳐서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뒷정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이웃과의 충돌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죄없는 길고양이에게 가게 됩니다. 남은 사료에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꼭 먹을 양만큼 배식하는 식으로 섬세하고 꼼꼼하게 배려해야 합니다. 간혹 아무리 조심해도 고양이에게 먹이주는 행동 자체에 혐오감을 갖는 분도 계십니다. 그럴 때는 억울하더라도 맞서 싸우기보다는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는게 좋습니다. 자식 가진 사람이 죄인이라는 말처럼 인간 세상에서 고양이는 약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고양이 급식 문제로 충돌하지 마세요.
3 길고양이는 가능한 사람 손을 타지 않는게 좋습니다. 세상에는 자기보다 약한 생명을 괴롭히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인격이상자들이 많다 보니 길고양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잃지 않는게 생존에 유리합니다. 간혹 어떤 분들은 길고양이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부러 위협하는 소리를 내고 발을 굴러 놀래켜서 쫓아낸다고 합니다. 밥은 챙겨주되 서로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게 바람직합니다.
4 길고양이가 사료에 의존하다가 스스로 먹이구하는 방법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고양이가 자칫 야생성을 잃고 사람이 주는 먹이에 길들여지게 되면 사료만 기다리다가 굶어죽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인 급식 활동을 하지는 못한다면 급식을 주는 시간과 장소를 불규칙하게 해서 인간에게 의존하느라 먹이 구하는 능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루 한번 이상 규칙적인 급여로 길고양이의 생계를 책임지는 급식은 번식 방지를 위한 중성화 수술 (TNR)과 병행되어야 하며, 규칙적인 시간/장소에서 급여하고 식사가 끝나면 바로바로 밥그릇을 치우는게 좋습니다.
5 길고양이 전용 밥그릇을 고정적으로 놓아두면 길고양이 급식을 반대하는 분들과 충돌이 생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쥐약 테러로 애꿎은 고양이들이 희생될 수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마당 등 사유지가 아닌 공공주택이라면 밥먹는 내내 곁에서 지키고 있다가 즉시즉시 치우거나 비닐봉지에 사료 한컵씩 담아서 주세요. 비닐봉지에 담아주면 고양이가 알아서 물고가서 먹습니다. 경비실 옆 수돗가나 마당 한켠에 물그릇만 따로 두면 벌레도 안 꼬이고 티도 잘 안나고 충돌도 줄어듭니다. 체중에 따라 다르지만 성묘는 종이컵으로 한 컵 반~두 컵 정도 (80g~120g) 주면 됩니다. 길고양이는 인간이 남긴 맵고 짠 음식쓰레기로 연명하느라 신장이 안좋은 녀석들이 많으니 염분을 배출할 수 있도록 물그릇도 같이 챙겨주세요.
6 고양이는 사람이 마시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해서 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묘는 단순 설사로 끝나지만 젖먹이 자묘의 경우 심각한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성묘든 자묘든 사람이 먹는 일반 우유나 분유는 안 주는게 좋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분유를 먹이는게 가장 좋고, 오랫동안 굶주리고 탈수로 위험한 상황이라면 급한대로 적당한 농도의 미지근한 설탕물로 수분을 공급해주거나, 유당분해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락토 프리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서 먹이는게 좋다고 합니다.
7 되도록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는게 좋습니다. 짜고 매운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것보다 급한대로 참치캔나 소세지라도 먹이는게 낫지만,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있는 전용 사료를 급여하는게 고양이에게 더 좋을 뿐 아니라, 전용 사료를 사는게 양도 훨씬 많고 보존성도 좋아서 싸게 먹히기 때문입니다. 사료가 없다면 급한 대로 멸치 띄운 미지근한 물밥이나 삶은 달걀도 급여 가능합니다. 뜨거운 물에 헹궈서 염분과 기름을 제거한 참치/햄/생선통조림/소세지/멸치 등을 같이 급여하면 기호성이 좋아집니다.
8 길냥이 사료로 유명한 전연령 급여 프로**트캣 사료는 온라인에서 7.5kg 하나에 18000원 선에서 살 수 있습니다. 몸무게 5~7킬로 정도의 성묘는 100그램 정도가 적정 급여량이니까 한번 사료를 사면 한참동안 배불리 먹일 수 있습니다. 사료 유통기한도 제조일로부터 1년 정도로 길어서, 사료 특유의 냄새가 날아가지 않도록 밀페용기에 보관하거나 지퍼백에 소량씩 나눠 담아서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유통기한까지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9 개사료가 아니라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는게 좋습니다. 고양이가 개사료를 먹는다고 큰일이 나는건 아니지만 입맛을 잘못 들이면 고양이 사료는 안먹고 개사료만 먹게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타우린을 비롯한 여러가지 영양소가 균형있게 들어있는데 타우린은 고양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분인지라 장기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길고양이들은 인간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거나 쥐를 잡아먹음으로서 부족한 타우린을 섭취하는데, 요즘은 음식물 쓰레기통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도시에 사는 쥐도 개채수가 크게 줄어들어서 타우린이 함유된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는게 좋습니다. 개 사료에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타우린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양이 사료가 없다면 며칠 정도는 소형견 사료를 먹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고양이는 고양이 사료를 주식으로 해야 합니다.
10 무슨 먹이를 주고 어떻게 돌봐줘야 할지 공부해주세요. 모르는 내용은 검색하고 건강과 직결되는 내용은 반드시 수의사에게 전화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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