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현직 일본어 통역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div> <div>메르스 관련해서 해외쪽 거래처 분들도 걱정이 많더군요</div> <div> </div> <div>일본에서는 그리 안해도 넷우익이 한국 국교 차단 하자는 데모를 하는 판국에</div> <div>메르스가 돌면서 불난집에 기름을 들이 붇는 꼴이 되었는데요</div> <div> </div> <div>오늘도 거래처 분과 전화를 하면서 거래처 분이 걱정을 해 주시더라구요</div> <div>"마-즈(메르스의 일본 명칭)이 걱정인데 일본 오실때 공항에서 발 묶이지 않게 조심 해 주세요"</div> <div>라구요...</div> <div> </div> <div>일본의 경우 바로 옆나라인 한국의 동태 파악이 미친듯이 빠른 나라 입니다.</div> <div>(선례로 새월호 사태가 터졌을때 국민의 눈을 가릴려고 발악하던 정부에 반해 가장 심층적으로 보도 한 것이 일본 메스컴 이었죠...)</div> <div> </div> <div>이번 메르스 관련 해서도 일본에서 심심치 않게 뉴스를 내보내는 듯 합니다.</div> <div> </div> <div>정작 저는 거래처 분들이 말씀 하시기 전까지 그렇게 크게 신경 안쓰는 부분 이었습니다.</div> <div>원래 TV를 잘 안보는 타입 이기도 하고...인터넷도 많이 안합니다.(쉴때 주로 잡니다...)</div> <div> </div> <div>일본 공항쪽에서는 이미 열 감지기를 설치한 듯 합니다.</div> <div>(랄까 지난 2월경 일본 방문시 하네다 공항 입국심사대 앞에 2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div> <div> </div> <div>2월 당시, 길거리를 돌아 다니면 3명중 1명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div> <div>거래처 분들도 미팅때 마스크를 쓰고 오신것을 봤구요</div> <div> </div> <div>그 당시 그런 모습이 신기하다 보니 현직 간호사직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일본인)에게 당시 귀국길에 물어 봤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일본인은 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거야?"</strong></div> <div> </div> <div>그러자 여자친구가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div> <div> </div> <div><strong>"가장 큰 목적은 자신을 스스로 방어하기 위함도 있지만 </strong></div> <div><strong>다른 목적으로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착용 하는 거야</strong></div> <div><strong>최대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기 위한 국민 으로서의 최소한의 선택이야"</strong></div> <div> </div> <div>당시 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일본인들을 보며 그냥 일본인 코스프레라며 키득 거리며</div> <div>로손(일본 편의점)에서 구입한 일회용 마스크를 반 장난삼아 쓰고 다녔었습니다.</div> <div>당시 여자친구의 말도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었구요...</div> <div> </div> <div>그런데...</div> <div> </div> <div>지금 메르스 확산에 관해서 어제 아침에 출근길에 여자친구와 전화하면서</div> <div>바이러스 무섭다면서 예방법에 관해서 물어 봤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예전에 스완플루(조루독감)의 선례로 보았을때 일본 정부는의 경우 대대적으로 광고를 했었어</strong></div> <div><strong>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국민에게 일깨워 주고 바이러스 유입의 위험이 가장 큰 공항과 </strong></div> <div><strong>국제 화물센터를 중심으로 조치를 취했지"</strong></div> <div> </div> <div>꼭 과거 사스때 노무현 대통령님의 조치와 비슷한 느낌 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그럼 상당히 불편 해 질텐데 국민의 반발은 없었어?"</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없었던 것 같은데? 나도 그때 마스크 쓰고 다녔고...딱히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했어..."</strong></div> <div> </div> <div>확실히 2월때 모습을 보면 왠만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았으니...</div> <div>국민 참여율은 높은 듯 합니다.</div> <div> </div> <div><strong>"혹시 예방법이나 이런거 없을까?"</strong></div> <div> </div> <div><strong>"일단 마-즈(메르스의 일본명칭)의 경우 일반 감기와 비슷한 바이러스 라고 내 병원 의사 선생님이 그랬어 가장 기본적인 잘 씻는거와 양치, 마스크 착용등으로 예방을 하면 별 탈 없을꺼야...문제는 너 같은 경우 당뇨 때문에 면역력이 낮으니 가장 잘 씻어야 하고...오늘 자기 전에 꼭 양치 하고 자!!"</strong></div> <div> </div> <div><strong>"그게 다야?"</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일단 감기 자체는 완치법이 없어 단순히 예방이나 병이 커지는 것을 막을 뿐이야 인간의 몸 안에서 항체를 스스로 만들어서 그 바이러스의 면역력을 만드는 거지... 그리고 마-즈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 형태라 공기중에 오래 못 살아 결국 본질을 못 버린 녀석이라서 간단한 예방으로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그냥 바이러스 의심이 있는 지역이나 확정지역은 가능하면 피하고 정부에서 예방방침이나 바이러스 지역에 관해서 정보를 주면 참고를 해 그리고 마-즈 바이러스 자체로 사람이 죽지는 않아 단순히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 감기에 걸려서 그 감기가 방아쇠가 되어 다른 병을 초대하는 꼴이거든"</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렇군...우리 정부는 그런 정보 안주는데...민간인이 움직이지...그럼 일반 계절감기처럼 대응하면 되는거야? 그런데 왜 이렇게 잘 알아?"</strong></div> <div> </div> <div><strong>"당뇨인 너때문에 공부했다 바보야...단순 계절 감기라고만 생각 하지 말고 예방에서 나쁠 건 없잖아? 그리고 마스크 쓰고 다니는거 일본인 코스프레라고 웃었잖아 이왕 하는거 실컷 코스프래 해~ ㅋㅋㅋ"</strong></div> <div> </div> <div>"오...오케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div> <div> </div> <div>일반 감기 예방처럼 잘 예방하면 된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마스크 잘 쓰구요...</div> <div> </div> <div>그나저나 마스크 사러 좀전에 패밀리마트 갔는데...없더군요...=_=;;</div> <div> </div> <div>마스크 어디서 사야하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본격 기 - 병 - 달달 - 급결 - 마스크 어디서 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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